[효미더머니 목실감/시금부] - 2024.01.08~2024.01.21 목실감


1. 2024.01.08~ 2024.01.14

내 인생 처음으로 이직이란 행동을 후회했던 한 주.

멘탈이 무너지고 있다는걸 내가 다 체험하고 있었다.

시간가계부를 보니 투자공부는 뒷전.

매일매일 계속되는 쓸데없는 회의(주제없이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와


술 술 술... 장염까지 겹치며 근 몇년 통틀어 최악의 한 주라고 생각된다.

재 이직을 결심하게 된 한 주. 항상 옆에서 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여자친구덕에 정말 잘 버틴 것 같다.



2.2024.01.15 ~ 2024.01.21

새로 이직 할 회사를 구했다.

내일(22일)부터 바로 출근을 한다.

지난 회사 이직할 때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오히려 투자공부 하기엔 더 좋을 거라 말했던 여자친구에게도 민망한 만큼

더 열심히 함께 공부를 해야겠다.

직장인으로 평생 먹고 살 순 없겠지만, 루틴한 삶을 살 수 있는 직장인이

누릴 수 있는 이점은 분명히 있다. 이 점을 잘 활용해야겠다.


어제~오늘 전주 임장을 함께 했는데, 아침마다 컨디션이 도저히 올라오질 않더라.

특히 어제는 비가오는데 날씨도 그렇고 시작하자마자 신발도 젖으니 텐션이 확 죽어버렷다.

그래도 다행히 점심 먹고부터 나도모르게 뭔가 텐션이 뽝! 오른 느낌.

오늘도 아침 스타트 컨디션은 최악.

여자친구도 내 눈치를 보는 것 같더라...


이래선 안된다 생각해서 일부러라도 더 적극적으로 말 하려했는데

하다보니 또 슬슬 컨디션이 올라오더라.


이틀동안 옆에서 이런 놈 케어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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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꼼이user-level-chip
24. 01. 21. 21:13

효미더머니님 오늘도 투자자로서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겨지는 상황이 닥친다면 거기가 바로 시작점이다. - 김밥파는CEO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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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챤user-level-chip
24. 01. 23. 10:10

효미더머니님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공부에 손을 놓지 않는 모습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 모습 배워야겠어요 ! 그 힘든 과정들이 모여서 달콤한 과실로 이어질거라고 확신합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