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10조 헝그러운내일]

이번 내기반 2강은 자음과 모음님의 정리에 정리에 정리를 해주시는

정말 나처럼 뭣도 모르고 머릿속이 뒤엉키는 초보에게 너무나 찰떡이었던 강의였다

자모님 말씀처럼 강의를 들으면서는 나도 모르게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도 곧잘 하고 있으나

강의가 끝나고 교안만 바라보면 머릿속에 수도없는 물음표만 떠다녔는데

반복적으로 해주셨던 말씀들이 남다보니 그래도 기준이라는 걸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비슷한 것 같아도 분명 다른 부분이 있는 단지를 볼때 어떤 식으로 기준을 잡고 집을 고를지

다시 한번 곱씹으며 네이버부동산이나 아실, 호갱노노를 펼쳐놓고 따져보는 것도 큰 재미가 있더랬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마음에 드는 단지 알람부터 걸기 시작했는데

최대한 많은 단지를 보면서 알람 설정을 하고

나중엔 그렇게 알람 설정해놓은 단지들을 비교해서 줄여가며

사람들이 가장 좋아할 단지를 골라가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첫번째 행동.

그 행동의 결과물인 단지들을 직접 내 발로 찾아가서 눈에 담아가는게 두번째 행동.

만약 혼자 공부했다면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버리고 체력을 낭비했을지 생각하니

아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돈내고 듣는 강의라지만 몇 년동안 고생해서 몸으로 부딪혀 익힌 노하우를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풀고 풀어서 설명하고 알려준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사회생활 해본 월급쟁이들은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강의내내 더 감사했던 것 같다.

강의자료 꼭꼭 씹어삼켜 내 자양분으로 쑥쑥 자라서 똘똘한 내 집을 장만하는 그 날까지

초심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