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묘해입니다:)
조원 언니와 함께 미리 약속한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너나위께서 알려주신대로 인상 좋은 소장님을 픽해서 연락을 드려봤는데요.
첫 통화로도 이미 많은 정보와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매물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문자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동네 인싸(?)이시더라구요? 한 걸음 떼면 아시는 분ㅎㅎㅎ
매물을 보러간 동네는 오롯이 학군을 위한 동네인지 2월까지 정말 바쁘고 3월부터는 쉰다고(?) 하시면서
다른 팀과 같이 매물을 봐야한다고 하셨는데요.
그 다른 팀이 다른 소장님들이 모시고 온 손님이었습니다.
한 군데 아니고 여러 곳이요;;;;;;;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이 아파트 물건은 몽땅 다 가지고 계신 느낌이었어요;;;;;;
매물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며 더 듣기 위해 부동산으로 따라갔는데요..
다른 부동산 소장님과 다른 부동산 소장님이 데리고 오신 손님들과 함께 다같이 둘러앉아...
다과회가 열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런 건 아니죠?
아줌마들끼리 모이니깐 수다가 다른 곳으로 튀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라포 쌓기는 좋겠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다음 방문을 기약하면 부동산을 나섰습니다ㅋㅋㅋㅋ
학령기 자녀를 둔 저는 XXX동 XXXX호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이가 초등학교까지 가는 길이 너무 잘보여요. 햇빛도 잘 들구요.
제가 원하는 학군에 후문 쪽으로 나가면 학교도 잘 보여요.
주변도 유해 시설 없고 아이들도 많고 상가도 많고 학원은 더 많고 입지는 딱 제가 찾는 입지인데요...
아파트가 연식이 살짝 있는 게 가장 아쉬웠는데요.
벌써 10년가까이 되서 우리아이가 내년에 입학해서 중학교만 졸업해도 아파트가 20살이 되겠더라구요..
언덕도 살짝 있고 지하철은 10분거리지만 지하철을 이용해 직장까지 출근하기는 수월했어요.
제대로 흥정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내마기 덕분에 좋은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42기 여러분 모두 화이팅 입니다♥
댓글
묘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