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2기 78조 VE]

  • 24.01.30

지막 나위님의 강의는 ‘오만’이라는 주제로 연결될 것 같습니다.

 

늘 난 투자자다.

책도 일고 남들처럼 그저 입으로 떠는 것이 아닌

임장 임보 협상과 매수의 턱걸이까지 가본 입장에서

내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저 아직 1호기 등기를 쳐보지 못한

대한민국에 흔한 그런 30대인 것을 간과했습니다.


그저 대단하고 건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튜터분들과 멘토분들을 돈이라는 수단으로 만나고 있는 것을

제가 이미 그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23년도를 보낸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은 질문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난 지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궁극적인 질문이 있나?

의문이 들었으며

이게 성장하고 있는 사람의 자세인가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강의였으며

내가 지금 투자에 몰입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반성하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그저 주변인들에게 미래를 준비한다는

관종적인 열정과 열심히 산다는 보여주기식의 행동을 위해

지난 시간과 재화를 사용한 것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 지금 임장지에서

매물로 보고 온 물건에 협상을 걸었습니다.

그저 싸다는 느낌과 집 상태 괜찮다는

매임의 결과 단 2가지만 가지고


이 정도면 적정한 가격을 부르고

가계약금에 대한 확답을 2시간 정도 뒤에

반드시 드리겠다고 부사님과 전화했습니다.


근데 너무 불안했습니다.

내가 임장지에서 똑바로 본 것이 맞나?

진짜 싼 건가?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차분히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비판적인 배우자가 있다면

이 투자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를 시킬 것인가?

그저 싸다고 생각해서 나만 믿으라는 식으로

무책임한 발언을 할 것인지

그렇게 이유도 불분명한 불안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맞는지

다시 생각하니 지금은

배트를 거두어 다시 기회를 노려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장님께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2월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흔쾌히 받아주신 사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꼭 찾아뵙겠습니다.

 

오만의 연속된 하루와

그것을 하나하나 집어주시는 나위님

마치 ‘너 그럴거 같았어!

그래서 이 내용을 준비했어!!’라는 느낌의 강의였습니다.

 

투자로 대박을 노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천천히 나의 돈 그릇에 맞게

한 계단씩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이번 지방투자에서

현금과 함께 순자산 3억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위님이 보여주신 시나리오는

제가 아무리 길고 날뛰어도

오만과 욕심으로 점철되는 목표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운은 왠지 저에게 독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A-Z까지 이 월부의 방식을 따르고 있는지

나는 그 지역을 그 단지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진짜 돈을 벌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그리고 열정이라는 옷을 입을 오만에

근자감을 실어준 것은 아닐지

오늘도 아는 척한 시간을 돌아보며

위험했던 순간순간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실전 준비반은 어쩌면 투자자의 자세를 위한 준비반이 아닐까?

하는 느낌의 강의였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실준반의 강의부터

정독하며 마음과 자세를 가다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2월을 맞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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