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50기 우린노후준비완료된90까지만날꺼조 김재리] 대문자 T인줄 알았던 너나위님의 겉바속촉 4강 후기

다음 임장지로 떠나는 김재리.jpg

안녕하세요 실준 90기 우린노후준비완료된90까지만날꺼조 김재리입니다!

지난주 조원분들과 임장 다녀온 뒤 임장보고서 작성하면서 제가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방향에 대해 크게 고민을 했는데요! 4강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며 지금 나의 단계는 어디인지, 나는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뚜렷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 초반엔 대문자 T인줄로만 알았던 너나위님,,,그러나 누구보다 월부러들을 생각하시는 마음만큼은 따스한 겉바속촉 4강 후기 시작합니다 :)

1. 지금 나는 어디쯤인가? 정확하게 메타인지 하기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나의 단계가 어디쯤인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며 강의의 첫번째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하시며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모른다-안다-아는대로한다-반복한다-복기,개선한다-성장한다-완성한다-기다린다]

이 여덟가지 단계 중 저는 [안다] 단계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지만 때때로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생각이 들고 하는게 어려운 단계라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 다음 단계로 성장해가며 어떤 생각, 태도로 임하게 되는지 꼼꼼하게 설명해주시는 것을 들으며 '나도 저 단계까지 할 수 있을까' 끝이 아득해보였지만 너나위님께서 "내가 아직 많이 이뤄내지 못했어도 걱정하지 말아라. 내 단계를 알고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하나씩 하면 된다"라는 말이 큰 용기와 힘이 되었어요. 또한 내 단계를 냉정히 본 뒤에 뜯어고칠 결심을 통해 어렵고 힘든 과정을 묵묵히 해나가면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 따라 월부온지 어언 두달, 힘들거나 의심이 들더라도 배운대로 한다 목표에 집중하자

-배운대로하기위해 임장 다니며 핸드폰 보지 말고 아파트와 주변 환경을 더 많이 담자(아는대로 하지 말것)

2. 투자자의 자격 요건 제.대.로 갖추기

너나위님께서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기 앞서 자신이 무엇가를 배울 때 접근하는 방식을 알려주셨는데요!

1) 그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진 특징 적어보기

2) 그 특징 중 내가 가지지 못한 것과 가진 것 분류하기

3) 내가 못가진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

이 3단계에 걸쳐 투자자의 특징을 하나하나 장장 6시간에 걸쳐 뽀개주시며 잃지 않는 투자, 저평가 판단, 내게 맞는 투자 핵심 개념을 짚어주셨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 막연히 돈 벌면 되고 큰 수익 얻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투자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너바나님 기초반 강의에서 분명 설명해주셨지만 두 달이 지난 시점에 벌써 흐릿해졌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찔했어요. 투자 세계에서 오래오래 살아남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더 벌진 못해도 망하지 않는 투자인가?를 명심하게 되었습니다.

(저평가 판단)강의를 들으며 가진 돈이 크지 않으니 매전차 작은 물건에 집중했던 저의 실수로 바로 볼 수 있었고, 가치나 가격이 아닌시세에 대한 주변 이야기에 흔들리는 저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또 '이 아파트가 사람들이 30년 대출에 묶이더라도 살고싶어할 만큼 좋아할까?' 라는 기준을 제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눈을 가지긴 위해서 많은 아파트를 보라는 구체적인 솔루션까지 제시해주셨어요.

(내게 맞는 투자)남편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현금,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등을 계산했을 때 저희 부부는 가치성장 투자방향이 적절하겠다 싶었어요. 사실 이부분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는데요, 가지고 있는 돈이 마냥 적다고만 생각했는데 남편과 함께 자금을 정리해보고, 앞으로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처음으로 제대로 생각해보았던 좋은 기회였어요! (그 전엔,,,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경기도 좋은 곳들을 위주로 앞마당을 늘려야겠다, 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3. 강의가 끝나면 다음에 해야 할 것이 나와야 한다

'내게 맞는 투자' 설명 중 "강의가 끝나면 다음에 해야 할 것이 나와야 한다." 라는 말을 듣고 오은영 쌤 짤이 떠올랐어요ㅠㅠㅋㅋㅋㅋㅋ 지방기초반 수강신청 직전까지도 조원분께 SOS를 치면서 계속 머리를 싸맸는데 너나위님 강의를 통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방향이 명확해졌습니다. 이제 할 일은,,,눈물닦고 귀도리 쓰고 임장나가는 것,,,ㅋㅋㅋㅋㅋ이라는 결론이 났네요. 올 상반기에 투자코칭까지 신청해서 정확한 방향을 거인의 어깨를 빌려 정해봐야겠지만 강의를 통해 어지러웠던 생각이 또렷해졌습니다.

마지막에 너나위님께서 진심을 담아 수강생들에게 해주신 말씀이 참 마음에 많이 남네요!

"외롭고 힘들 때, 이게 맞나 적당히 타협하고 싶을 때 저도 열심히 하니까.. 그걸 기억하시면서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눈물은 흘리지 않았지만(콧물 쓱) 월부러들을 생각하는 그 마음 하나는 찐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너나위님은 T가 아니라 대문자 F이신걸루) 이글을 보시는 모든 월부 여러분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월부라는 세계 안에서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