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52기 73조 김블랑] 4주차 강의후기 (feat.닭똥같은 눈물과 함께)

너무너무 강의를 마저 듣고 싶어서

남편 재우고 새벽1시에 몰래 나와서 마저 듣고,

회사에서 점심시간마다 혼밥 하면서 마저 강의를 들었습니다.

ㅠㅠ 컨디션 난조로 저녁에 강의들을 시간 확보가 안되었네요...

(사실 2,3주차때 무리해서 컨디션이 나락갔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제 페이스대로 욕심 살짝 내면서 계속 킵고잉해보는걸로~@!!@!@)

안녕하세요 김블랑입니다.

너나위님 강의는 역시나 화룡점정이네요.

마지막 강의는 울면서 들었습니다 껄껄껄

나위님도 같이 우시네요 까르르...

1) 모른다 → 안다 → 아는대로한다 → 반복한다 → 복기하고 개선한다 → 성장한다 → 완성한다 → 기다린다

저는 모른다의 단계인것 같습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어느정도의 단계인지 강의를 들으면서 더 처절하고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단계라면, 질문을 못하고

내가 어느정도 아는건지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겠죠.

모른다에서 안다, 아는대로 한다, 반복한다의 단계까지 빠른 시일내로 도달하고 싶어졌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어지네요.

빈 백지를 1년동안, 2년동안 얼마나 많이 채워볼 수 있을까요

기대됩니다 저스스로에게! ^ㅁ^

2) 마음이 힘든 행동을 계속 해나가는 것, 의지가 꺾이지 않으면서..

그것이 바로 투자에요.

'비전보드에 목표가 얼마입니까?'

나의 비전보드에 올려져있던 막연하게 생각했던 10억, 30억의 가치가

그 돈의 무게가 절대 결코 가볍지 않다는것을

나위님이 마지막에 언급해준 D씨부부 사례로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이 힘든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

내가 공부했다면, 결실을 맺게 될 걸 안다면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것.

역전세를 맞아도 버틸수있는 용기를 갖는것

그것이 바로 투자자의 길이구나를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10년 중 1년 5개월은 역전세를 맞는다고 합니다.

내가 투자를 하면 언젠가는 10년을 이 시장 속에 있으면

역전세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10년 중 41%는 전세 상승 및 폭등기, 47%는 전세 안정기

13%를 버틸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사실 저희 부부도 신혼집 입주할때

1년 반간 하락기를 버텼는데,

지금 다시 복기해보니 남편이 참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아마 저라면, 속으로 엄청 마음이 힘들었을텐데

남편은 내색 한번 한적 없었더라고요.

앞으로 평생 함께할텐데

이 시장속에서 역전세를 함께 맞더라도,

묵묵히 이겨내고 응원해주고 기다려주길 바래봅니다.

3) 잃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설명할 줄 안다

=망하지 않는다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때까지

투자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투자

저환수원리 저환수원리

앞글자만 따서 외울줄만 알았지,

저평가 환금성 수익성 원금보전 리스크관리

이 각각 단어들의 진정한 의미는 제대로 생각해보지 못했던것같아요

다시 한번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강의였습니다.

나위님의 강의는 언제나 심금을 울리네요

4) 여러분 주변에 투자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 그냥 닫아, 어차피 다 몰라.

버텨봤어야 알죠

명심할것!

자모님도 예전에 말씀하신 적이 있는것같은데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근심'은 그냥 '소음'이다

명심하고 외워야겠습니다.

사실, 지난주 집들이를 갔다오고

0호기부터 투자를 잘 한 지인분이 계셔서

본인 집을 좋은시기에, 적기에 매수도 좋은가격에 잘했다고

리모델링도 좋은 가격에 잘했다고 계속 말하는걸보고

속이 많이 아팠습니다..

첫 선택 첫 단추부터 완벽했구나... 싶었어서요.

하지만 투자에 관심없고 본인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하는 걸 보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공부하는 자와 공부하지 않는 자는 다르다.

앞으로 나와 내 짝궁의 10년 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일것이다.

강의에 여운이 많이 남아

강의 듣는 중간중간 교재에 남편에게 할 말을

편지처럼 계속 써내려갔네요.

우리도 할 수 있다.

마른 수건에 물기짜듯이

저축하고 아끼는 시간 3년을 인내하고

투자시장에 들어가서 10년을 견뎌내보자.

우리의 10년, 20년 후는

완전히 다른 모습일것이고,

10억달성기로 반드시 돌아올것이고

반드시 보상 받을것이다!

고통을 다 받고, 결과가 없으면 억울하지 않을까?

그러니 견디고 버텨보자.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