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깡통전세가 되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24.02.04

근무지 인사발령으로 인해 타지에서 와서 인천에서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1~2년뒤면 본 소재지로 다시 가겠거니 생각하여 우선 1년만 계약하였어요.

급하게 알아보느라 근저당 설정된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보증금이 높고 월세가 저렴한 반전세였어요


당시에는 근저당+보증금이 주택가를 초과하지 않도록 근저당 감액하여 설정변경하셨습니다.

그래야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했으니까요....

계약 특약사항에는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협조하기로 명시하였고,

더이상 대출 받지 못하게 해당 금액 얼마까지만 설정하는걸로 명시하였어요.


묵시적갱신으로 벌써 3년차 접어들었습니다.

보증보험 만기가 다가와 갱신하려고 갔더니 제가 사는곳이 깡통전세가 되었더라구요.

근저당+보증금의 합이 주택가의 90%가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근저당설정액을 감액하거나 보증금을 낮춰서 재계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감액은 천이백?정도면 되는거였습니다.


임대인도 좋으시고 해서 당연히 흔쾌히 해주실꺼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안된다고 하셨고 저보고 보증보험 안해도 된다고 그냥 믿고 살라고 하시는데요...

몇달뒤에 몇천정도 반환해주겠다고도 하고.....



저 이사가겠다고 하루라도 빨리 얘기하는게 맞는거겠죠?


지금 나가겠다고 말을 하면 묵시적갱신으로 연장된거라 3개월뒤에 효력이 발생한다는데.

3개월뒤에 보증금 못받으면 임차권등기를 설정하면 된다는데...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는 다 되어있고, 추후 보증금 못받았을때 입차권등기 설정하면 이사나가도 된다던데...

그 절차가 번거롭고 시간이 걸릴것 같긴한데...


그냥 원만하게 보증금 받고 3개월뒤에 나가고 싶은데요....

새로운 입주자가 있어야 돈주겠다는 뻔한 소리 할것 같고.... 이런 집에 누가 들어오려나싶고...

결국엔 임차권등기설정까지 갈것 같은..............



매매를 하려해도.,, 현재 제 상황이 애매하고..

월세로 가자니 매달 나가는 관리비포함 비용이 참 무시 못하겠고...

융자없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전세를 생각했는데,,, 융자가 없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싶고,,,

풀옵션에 살고 있어서 아파트 전세로 가면 이것저것 다 사야하는데...

결국은 월세가 답인가.......... ㅜ


이게 무슨일.... ㅜㅜ


댓글


케익교환권creator badge
24. 02. 04. 21:22

안녕하세요 러블리부자이모님...ㅠㅠㅠ 너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 정말 무슨일인가요.. 제 생각에도 원만하게 보증금 받고 3개월 뒤에 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ㅠㅠㅠㅠ 물론 그 선택에 따른 비용이 당연히 들겠죠..ㅠㅠㅠㅠ 깡통전세 집에서 나와서 안심하고 사는 것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ㅠㅠㅠ 러블리부자이모님 현명한 선택 응원드립니다!

호재라이언creator badge
24. 02. 04. 22:01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보증보험 실행한 기관에 연락을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동안 보증보험을 가입해놓으셨기 때문에 혹시 방법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말씀을 드립니다. 한번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임대인과 원만하게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빈세니
24. 02. 04. 23:41

러블리부자이모님,
전세문제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네요.ㅠㅠ

이미 보증금+근저당이 주택가의 90%를 넘어가기 때문에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임대인분과 원만하게 처리를 하신다면 좋겠지만 보증금이 걱정이 되신다면
이미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을 하신 상태이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된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사를 나가신다면 서울보증이나 HUG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으실 수 있는데요.

아래 서울보증 사이트에 자세한 절차와 필요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고객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sgic.co.kr/chp/iutf/hp/insurance/CHPINFO002VM0_06.mvc?q_insrnSrlno=112

러블리부자이모님의 원만한 해결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