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투실전반도 마지막강의네요. 한달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다니, 실전반이 처음이다 보니 튜터님들의 강의가 모두 다처음이었습니다.
마스터님 강의도 처음이었고요. 그래도 22년 마스터님께 투자코칭을 받았던적이 있어 강의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처음에는 지역분석, 비교평가, 매수매도 과정 등에 대한 강의가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변의 강의라는 목차를 보고 마스터님이 지방을 분석하는 인사이트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자 마자 밤송이 한대 맞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줄도 알아야 하고 여기에 나오는 질문들이 내각 겪어던 혹은 내가 겪어야 할 상황들에 대한 질문들이 있고 이 또한 투자로서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에 나의 질문이 채택되지 못하여도 듣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 마스터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실전반 마지막인데 아직까지 썩어빠진 마인드를 고치지 못했네요. 반성합니다.
그렇게 밤송이 한대 맞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야간 근무 시간 휴식시간에 시간을 내어 강의를 들었는데, 순간 집중을 해서 일하는 시간을 맞추지 못할뻔 했네요.
질문들 하나하나의 퀄리티도 좋았고(아~ 나도 이게 궁금했는데, 왜 나는 질문을 하지 못했지? 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런점들이 궁금할 수도 있구나 등),
이에 대한 마스터님의 답변 하나하나도 모두 진심과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미리 준비를 해둘 수 있는 타강의에 비해 촉박한 시간에 질문을 받고 정리하고 답변을 한다는 것이, 정말 투자자로서 겪어보지 못했다면 할 수 없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스터님은 강의보다는 코칭 등을 하시며 월부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시는데, 1000명 이상의 수강생들을 만나며 코칭해주신 노하우가 강의를 통해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나도 마스터님처럼 누군가의 고민을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개인 투자로서의 영역 뿐만 아니라, 개인의 나눔의 영역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최근 지투실전반을 들으며 더욱 강하게 자리잡고 있네요.)
앞선 강의들을 통해 투자자로서 지역을 넓혀가고 자산을 불려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면 마스터님의 강의는 왜 내가 목표달성을 해야하는지, 그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실행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투자자로서의 마인드에 대해 깊이 있는 배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음에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신 과거의 모습, 도중에 실패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하는 두려움에 한발한발 앞으로 더 나아가신 모습들을 보며,
저도 힘들때마다 마음을 다잡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큰 가르침 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질문 올려주신 수강생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라는게 있다면 밤송이 많이 던저 주세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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