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4기 33조 애키우는김샘]

  • 24.02.12

그동안 너나위님을 책과 특강, 유투브 등을 통해 접하여 메세지에 공감을 하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지금까지 시간을 보내다 (허송세월..)

이번에 처음으로 용기내어 정규강의를 듣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나는 개인적으로 한두번의 부동산 투자 경험이 있었으나,

제대로 부동산 공부를 해보지도 않은 채 막연하게 배우자 및 지인, 부동산의 말만 듣고,

그리고 인터넷 검색 몇번만으로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겁없이 투자를 했다.


결과는 당연히 처참했다.

매수 이후 살짝의 상승장 기류를 타서 너무너무 기뻐 들떴던 것도 잠시였고,

바로 하락장에 들어와 마음고생 몸고생, 이자만 내기에도 버거웠다.

현재 상황으로는,

현재 분양권을 샀던 물건은 잔금을 칠 수조차 없는 형편이 되어 계약 취소를 목적으로 소송에 들어갔고,

하나는 매수한 금액보다도 손해를 보다가 이제서야 본전에 올라와서 아직도 수익권에 오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

아직 어린 아들 하나를 키우기에도 벅차지만 그래도 그나마 앞으로에 비하면 더 돈을 모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막상 소득보다 지출이 더 큰 가계에 이젠 더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막연히 맞벌이 근로자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세 식구 먹고 살 수는 있겠지, 안분지족으로 살던 나에게

어찌보면 정신적으로 가장 큰 시련이 닥친 상황이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책과 특강 등으로 정리한 지금 내가 하는 부동산 공부의 가장 큰 목적은

우리 부모세대와 우리의 노후 준비를 우선으로 하되, 내 아들까지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을 잘 갈아타고 부동산 투자의 첫 단추를 잘 시작하고 싶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부동산은 결국 “아파트”라는 결론을 경험으로 체득하였기 때문에

이제 난 아파트 투자의 첫걸음으로 들어섰다.


현재 우리는 실소유와 투자를 분리해둔 상태였다.

과거 수원에 1주택이 있어 2년 정도 실거주를 했었으나, 지금은 고양에 육아 및 복직을 위해 월세살이 중이다.

그래도 사실 이번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번듯한 “내 집”이 없이 월세, 전세 사는 것이 막연히 안정적이지도 않고 서러울 것 같은 마음에

그래도 우리가 “살(live)" 수 있는 내 집 하나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고,

그래서 갈아타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들어 이번 강의를 신청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어차피 가진 예산도 적으니, 주로 우리의 생활권인 고양 일산 쪽에서만 물건을 찾아야겠다 했다.

그니까 결국 나의 집은 “사용가치”가 중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나는

걱정하지 말고 서울에 ”살(buy)" 수 있는, “자산가치”로서의 집을 찾아 시작해야겠다,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현재 묶여있는 물건을 잘 정리하고 최대한 소비를 줄이면서 자금을 모으면서

동시에 좋은 기회를 보며 계속 꾸준히 공부하다 적당한 때에 과감하게 투자를 실행해야겠다 생각했다.

가장 우리 예산에 적합하고 누가 봐도 좋을 물건(교통, 환경, 입지, 학군, 그리고 가격!!!)을 잘 구분해서

좋은 아파트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계속 공부하고 리스트 만들어 추적하다

좋은 매수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중요한 것은, 나의 부동산에 대한 목적과 방향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실거주 목적으로 생각했던 관점을 투자용 관점으로 생각해보니 확실히 물건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신도시, 깨끗한 환경, 이런 것들만 갖추면

경기도 외곽이라도 나의 예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네를 선호했는데,

투자적 관점으로 생각해보니 이제는 같은 예산이라도

구축이지만 좋은 입지를 갖췄다면 무조건 서울 아파트를 선택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방법론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나에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

막연히 아 시세를 봐야지, 했던게 아니라

실제로 내가 어떻게 리스트를 정리하고 비교해서 추적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실제 세금이나 거래에 필요한 부대비용, 실행 가능한 대출 종류나 금리 등은 상황별로 다양하겠지만

먼저 큰 틀에서의 가용 예산을 계산하고, 그에 맞게 정리하는 나만의 투자 리스트를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내가 실제로 어떤 마음으로 아파트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

실거주와 투자를 분리해도 괜찮다는 확신도 얻었고,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큰 틀에서의 방향과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앞으로 들을 다음 강의들을 통해서

세부적으로 내가 가져야 하는 눈과 생각은 무엇인지 공부하는 것이 점점 기대가 된다.


위기가 기회가 된다고,

나의 이 어려운 상황이 투자에 무지한 나를 일깨우고 각성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의 상황에서의 최선을 다해 지혜롭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댓글


럭셔리초이
24. 02. 14. 23:37

우와~~ 저절로 복습이 되는 깨알후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앞으로 꾸준히!!! 최선을 다해!! 지혜롭게!!!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