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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시스템이야!
목표를 높이지 마라, 시스템의 수준을 어렵지 않게 낮춰라. 하나의 목표가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다." p.48
이 문구에 많은 공감이 갔다. 지금까지 성공했던 여러 목표들을 되돌아보면, 목표를 위한 시스템에 맞춰 하루하루 그저 꾸준히 수행한 경우에 결국 목표 달성까지 도달했었던 경험이 많았다. 반대로, 매 순간 순간 행동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상기하며 선택을 수행하고, 행동하기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과 시스템에서 의지를 사용해서 행동하게 만드는 일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게 하고 점차 지치게 하여 결국 지속되지 못했다. 그랬다. 문제는 시스템이었다.
"습관은 어떤 사람이 '되는' 일이다." p.66
습관이 모여 그 사람을 만든다는 오래된 명언을 '정체성'이라는 의미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좋은 습관을 지속하게 될 때,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사람에 가까워 지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 졌던 기억이 많았다. 그리고 그 기분이 머릿속에 저장되면서 그 습관을 반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그 기분을 더 분명하게 기억하려고 주변 배경과 묶어서 구체적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하기도 했었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길은 내가 그리는 이상적인 사람을 머리 속에 그리며 그에 맞는 습관들을 내 일상에 하나 둘 쌓아가는 일일 것이다.
"영화사진 수업 실험"과 관련하여, p.185
질적 집단에 대비하여 단순하게 양으로 점수를 부여한 집단에서 더 높은 질적 결과물이 나왔다. 심사숙고하여 한번 행동하는 것 보다, 일단 행동하면서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이다. just do it!!! 나이키 슬로건 이거 진리였다. 살면서 이것저것 따지다가 결국 하지 못했던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떠오르며 반성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되새겨야지, JUST DO IT!!!
내 삶에 적용하는 습관 쌓기
최근 '앤드류 후버만 루틴'이 유행해서 따라 했었는데, 이 책에서 강조하는 포인트 들이 녹아있는 듯 하다.
의지가 아닌 시스템에 의해 수행하게되고 + 아주 쉬운 "양치" 루틴부터 시작하고 + 양치 이후에는 일련의 과정들을 자동적으로 수행하게 되고(습관 쌓기) + 저절로 90분 집중 시간에 원하는 인생 목표를 위해 학습할 수 있으며 + 덤으로 자기관리하는 성실한 인간이라는 긍정적인 정체성을 가지게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나에게도 적합한 루틴이라 지속하면 좋을듯 하다.
아직 본격 투자공부를 시작하는 단계라서, 투자자로 성공하기 위한 습관은 어떤 것이며, 이 책을 어떻게 적용하여 길러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한 나를 우선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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