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너나위님의 저평가아파트 강의를 시작으로 열기반을 수강하고 있는 월부린이입니다.
이번 강의에서 느낀 점, 적용할 점들이 많아 진심을 담아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투자를 할 때 나의 시선으로만 바라보게 됩니다. '내 직장이랑 가까우니까', '나는 등산을 하니까', '앞에 마트가 있으니까' 등등... 다른 사람이 '그래도 여기보단 다른 곳이 더 나아'라고 해도 '난 여기가 좋은데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근 반경이 친숙하니까 점수를 더 주게 되는 경향도 있었고요. 그러나 부동산 투자를 할 때에는 나의 수요가 아닌 타인의 수요에 맞추어야 한다는 부분을 듣고 이 점을 꼭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슷한 얘기로 백종원 자신이 '음식'이라는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중의 평균 입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대중의 시선(수요)과 비슷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서 부동산과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중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으려면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살펴보고 시야를 넓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아는 일부 지역, 단지, 매물에만 점수를 더 주게 되는 경향이 생기니까요. 지금은 강의와 과제에 집중하고, 이후 임장으로 저의 시야를 넓혀야겠습니다.
강의에서 투자자에게 가장 독이 되는 것은 ‘성급함’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농부의 마음처럼 씨앗을 심고, 열매가 맺힐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새싹이 나오자마자 먹어버리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제 생활 모니터링하고 계신가요...?) 저도 주식을 하면서 조금만 오르면 팔아버리거나 많이 하락하면 ‘좋은 주식이 아닌가 보다’하고 손절 해버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팔면 항상 그 뒤에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렇게 투자자가 성급함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가치를 잘 알지 못한 채 매수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슈들에게 쉽게 흔들리고, 다른 사람의 판단이 옳다고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오랫동안 기다리지 못합니다. 지금 물 반 고기 반인 지역이 많다고 말씀해주셔서 조급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성급하게 투자하지 말고 가치를 볼 수 있는 실력이 갖춰졌을 때 매수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까진 ‘직주근접한 곳을 골라라’, ‘학군이 좋은 곳을 골라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지만 막연히 저만의 야매 기준으로 판단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도 없고 저의 느낌대로, 혹은 유튜브 추천 지역 중에서 골랐었습니다. 마치 뿌연 안개 속에서 손을 계속 휘저으며 원하는 물건을 찾는 상황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속이 시원하게 뻥 뚫렸습니다. 명확한 수치로 기준을 설정해주셔서 앞으로 단지를 평가할 때 훌륭한 기준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내용들을 기억, 또 기억해서 과제 할 때나 실제상황에 적용해보아야겠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가장 막연했던 것은 주변에 아파트 부동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시작하고, 공부해야 할지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6개월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행 갔을 때 가이드만 졸졸졸 따라다니는 느낌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행지가 에베레스트산임. 화이팅!)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선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지 지속적으로 알려주시고 상기시켜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방법적인 측면을 아는 것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주셨는데, 지식이 모자라서 투자를 못하고 있었다고 생각한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 독서를 강조하시면서 ‘독서는 복리’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매번 도서와 필사를 추천하셔서 왜 그런지 의아했는데, 의문이 풀렸습니다. 앞으로 독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평가 아파트 강의를 들을 때는 '너무 궁금해요. 그래서 다음 화 보여줘요!' 라는 느낌이 들었고, 너나위님께서 열기반을 강력 추천하셔서 듣게 되었습니다. 물건 사기 전에 후기를 살펴보는 것처럼 열기반 후기를 살펴보았는데 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배민처럼 리뷰이벤트 있는 거 아냐? 생각했어요.
그렇게 기대 반, 의심 반으로 2강까지 들어보니... 절반밖에 안 들었는데도 이런 점수가 나올 만한 강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 공부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수강하는 사람이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뿐만 아니라 부자가 되는 삶의 태도도 배울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해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잘 아는 것보다는 부자의 태도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지속적으로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서 제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어요. 책과 칼럼을 읽고, 매일 아침 저녁 목실감 시금부를 작성하고, 시간을 의식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방에 계시다가 잠깐 아기를 보러 오신 엄마가 저를 보더니 말씀하셨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니 보기 좋다고. ㅎㅎ 저의 하루하루가 변하면서 제가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나 봅니다.
다음 강의, 그리고 다른 강의들도 빨리 듣고 싶습니다. 다음화도 다음 시즌도 빨리 보여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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