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노인이 되고 싶다.

아니 1강 왜 이렇게 긴겁니까? 너바나님은 운동과 다이어트 따로 안해도 열량 소모가 엄청 나실 겁니다.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후기 바로 들어갑니다~1강을 통해 느낀점은 크게 3가지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1)습이 잘 들어있는 사람이 되자, (2) 절약하는 알부자로 살아가자, (3) 함께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하자.


먼저, 1강의 내용을 통해 스스로 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매우 즉흥적인 성격으로 루틴을 깨는 것을 즐기기 까지 합니다. 여행 계획이요? 이동방법과 첫날 숙소만 예약하고 무조건 떠납니다. 외국도요. 이런 말광량이 같은 사람은 어느새 중년에 접어듭니다. 부자의 행동, 태도, 습관과 멀어진 채 이대로 장년, 말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득했습니다. 시간을 관리하고 습이 잘 들어있는 사람으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두번째, 부로 향하는 길에서 기본이 되는 마인드를 갖추어야겠죠. 부자는 돈을 귀하게 여기고 돈을 인격적으로 대우 한다죠? 저는 그간 돈에 대한 감사가 부족한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수입의 30% 겨우 모아왔고, 소비 습관이 매우 난잡하고 수준이 낮았습니다. 작고 싸고 쓸모없는 것을 사는 행위를 통해 자기위로를 해왔으니까요. 이 원인은 몸과 마음, 정신 건강이 다소 좋지 못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갑자기 모든 점에서 건강해져 단정한 사람이 될 수 없겠지만, 앞으로 절약하며 돈을 귀하게 여기는 알부자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세번째, 외톨이가 편하지만 함께하는 방법을 익히겠습니다. 겉으로는 쾌활하고 붙임성 있지만, 사실 혼자있는 것을 좋아하고 약간 가라앉아있는 사람 입니다. 주말에 약속잡히는게 두렵고 외출 후에는 외출시간의 두배를 혼자있어야 에너지가 충전되죠. 그래서 조별모임을 신청할까 말까 매우 고민했었으나, 한번 하는 공부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첫 오프라인 모임입니다. 내 과제가 수준이하면 어쩌지? 너무 피곤해하면 민폐일텐데, 라며 몹시 긴장 상태입니다. 사실은 인간관계 자체를 어색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시작했기에 용기내어 함께해 보겠습니다.


1강은 정신교육입니다. 사람을 과연 고쳐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점에 대해 감사합니다. 비전보드 작성은 조금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늦지 않게 끝내보겠습니다. 내 후기를 나중에 읽어보면 매 강의마다 변화하는게 눈에 보였으면 좋겠네요. 겉모습은 단정한 부자 노인을 향해 오늘부터 큰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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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자user-level-chip
24. 03. 10. 00:16

정말 큰 용기내신 바다님!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정말로 글을 잘 쓰십니다. 바다 님의 글쓰기 문체와 내용 넘 좋습니다. (저는 이미 팬!!) 1주차 긴 강의 듣고 후기 남기 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