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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기초반 - 소액으로 돈버는 황금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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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점, 느낀 점]
일자리 없고 임금도 낮고 고령화 되는게 눈에 보이는 B 지역에 살며
막연히 수도권 집이 지방 광역시 집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가보다.
지방 광역시의 평균적인 시세 차익이 경기도 수준이고
사이클 자체도 짧다(5-7년)고 하니
싸고 좋은 지방 집 잘 사서 전세 두어 바퀴 돈 뒤 상승장에 털고 서울에 집을 사자!
라는 희망 회로를 돌리며 잠시 흐뭇했다 ㅋㅋ
지방은 공급물량이 정직하게 가격에 반영되는 곳이라고 한다.
포-옥-타-안 물량으로 곤두박질 친 내 거주지 B의 집값을 보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원리(?)인데,
수도권은 아니라는게 오히려 더 신기하다.
부동산 시장의 원리를 알려주셨는데
B에 살며 몸소 느껴 본 사이클이라서 더 공감이 갔다.
살아본 바,
상승장이 폭발적이긴 했지만 길고 길었던 저평가 구간에 비해 상승기는 찰나의 순간이었다.
긴 기간 잘 참고, 짧고 굵은 상승장에서 잘 팔고 나오려면
꾸준한 공부와 감을 잃지(아직 가진 감도 없지만)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광역시라도 어지간한 곳은 자차로 30분 안에 갈 수 있다보니
집값이 높은 곳은 교통보다는 학군에 의해 갈리는 것 같다.
A와 B는 모두 분지라 그런지
학업에 관심 있는 주변 동네의 모든 중고딩들이 같은 학원가로 집결하는 것이 비슷했다.
원도심 개발이 진행 중인 점도 비슷
(며칠 전에 A 지역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구도심 시내의 풍경이나 분위기가 B와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일자리의 질은 A가 훨-씬 낫다. 뭔가 멋져 보이는 이름의 직장이 많아ㅎㅎ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 오히려 전세 경쟁으로 투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투자 조건을 만들어 투자할 것.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것보다 더 떨어질까 싶은 아파트는 사는게 맞다!
[궁금한 점]
겨울 시기에는 세낀 매물을 활용해 보라고 하는데
겨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전세가를 가진 세낀 매물을 샀다고 쳐?
2년 뒤 봄이 와서 전세가가 많이 올랐지만 내 세입자가 갱신을 요구한다면
전세 차익으로 인한 이득이 2년 더 미뤄지는건데 괜찮나??
아니면 봄에는 매매가도 오를테니 이 물건 팔고
다른 물건 사서 전세가율 높게 세팅을 다시 해야하나? (그럼 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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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스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자!
댓글
거주지와 비교하는 강의후기 좋습니다. ㅎㅎ 2년 연장 갱신을 해도 5%는 인상할 수 있어서 전세금 3억에 5%로면 천오백만원! / 전세금 2억에 5%로면 천만원 올려 받아요 ㅎ
저도 갱신계약청구권 궁금했었는데 조장님 써주신 것처럼 5%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ㅎㅎ 지방싸이클은 짧아서 차익이 있으면 2년만에 매도하는 경우도 꽤 있는거 같더라구요 공부할수록 어려운 부동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