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자음과 모음님 강의 후기 <서기 11기 63조 모소나무>

강의를

다 듣자 마자 후기에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어서 바로 과제 창을 열었습니다.


후기를 쓰는 게 참 어려운 저입니다.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고 어떻게든 제가 강의에서 느낀 점을 표현해 보려고 애쓰고 또 애썻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마지막 강의 창을 닫자 마자 이 후기를 씁니다.


마지막 '열심'과 '행복'은 공존할 수 있다는 말에 정말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런 행복을 느끼게 해준 3개월의 월부 강의 과정에 대하여 감사하다는 표현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십 년 이상동안 읽은 책은 소설 들 뿐이었습니다.

그것도 몇 권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완독한 '부자의 그릇'까지 3개월 동안 30권의 책을 읽었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억지로 읽지 않았습니다. 집중도 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며 지칠 때 책을 읽으면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강의와 임장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시작할 때 들은 임장의 어려움, 그리고 항상 6시간에 육박하여 올라오는 열정적인 강의(...^^;;;;) 타임을 보면 언제 다 듣지 싶다가도 집중해서 듣고 있었고, 어떨 때는 다시 듣고 싶어서 완료된 강의가 아쉬울 때도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I' 인 제가 조모임 톡방에서 꼬박꼬박 소통하고 있는 모습도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게 행복할 수 있다는 데 깊이 동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노력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특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었던 강의 내용들에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또한 이렇게 투자 공부에 열심히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고 생각해보라고 물어봐 주시는 자음과 모음님께도 감사합니다.

투자 시작의 이유는 '쪼들리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입니다.

많이 과소비 하지도, 그렇다고 아예 안쓰지도 않으면서 회사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한 두 달의 상황만 삐끗해도 쪼들려 질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이 갑자기 든 때가 있었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쪼들리지 않고 마음이 여유롭게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겁게 맛있는 식사를 같이 하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제적으로 독립한 자산가가 되는 게 제 투자의 이유입니다.


제 꿈으로 가는 그날까지 스스로의 노력을 들이는 시간에 '행복'을 느끼면서 '열심'히 걸어나가겠습니다.







댓글


루시25user-level-chip
24. 03. 12. 00:09

저도 모소나무님 옆에서 함께 걷겠습니다. 우리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고~ 고~ 해용

강한엄마user-level-chip
24. 03. 12. 10:46

ㅎㅎ모소나무님~~~ 저도 이 말 공감백배했어요 저도 I입니다. 친해질수이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