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차 독서모임 후기
독서라면 껌이지~싶어 호기롭게 시작한
열중반, 어언 4주차(사실은 5주)
마무리 겸 독서모임을 마치며
한 가지 크게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보통 저는 초반 에너지를 들여
자신만만하게 시작한데 반해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35기 77조 구성원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소름돋게(?)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여하시더군요.
왜/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이 두가지가 통하더랍니다.
요새 부쩍 눈이 시리다, 허리 아프다는
변명으로 살짝 거리두기 할까말까 하면서두
셀프로 멱살을 잡으며
책상에 매일 앉아있기만 해도 백점이오
자화자찬했는데ㅎㅎㅎ...
역시, 매번 모임을 마칠 때 즈음이면
솔선수범하며 치열하게
일상을 보내는 조원들의 모습에서
그간의 내 모습을 돌아보며
매일 계속 깨어있어야하는구나,
아이고 퍽도 자화자찬하고 있다~~~
자기반성을 하게 됩니다.
같은 책을 읽고도 발제문에 답을 던지기
급급한 사람이 저라면,
발제문과 저자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까지 맛깔나게 버무려 풀어내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며
솔직히 말하면 책 내용보다
저런 사람들과 오~~래 알고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습니다.
임호씨, 정신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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