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30조 빛클라쓰]

투자자의 입장에서 매매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전세계약 인 것 같다.

나도 얼마전 가지고 있는 아파트를 전세를 내놓았는데, 몇 번 안되는 계약만으로도 책상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들을 참 많이 배웠다.

부동산 사장님을 대하는 방법, 부동산에 물건을 내놓을 때 주의점, 전세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을 때 대처 방법, 전세 세입자를 못 구했을 때 잔금 방법 등.... 현장에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현실이었고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양파링님의 강의는 투자 실전을 대비한 강의였다.

하지만 내가 1호기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아직 와닿지 않게 느꼈을 것도 분명했다.

왜냐하면, 실제로 경험하기 전엔 이 모든 상황이 그저 이론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많은 튜터분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사람들마다 상황은 모두 제각각이고, 계약하는 방법 또한 그만큼 갖가지 상황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서로 합의하에 참 신기한 일들이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억해야 할 점은 바로 모든 계약에 있어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서 계약 당사자인 내가 고민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고,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강의 안에서 투자 사례들을 통해서 투자금에 비해 200%, 300%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보면서, 결과에만 환호했다면, 이제는 그런 성공적인 투자 결과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거저로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손품과 발품...선택에 대한 고민과 책임, 용기와 결단,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었다.

세상에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없다.

다른 사람의 노력을 등한시 해서도 안된다.

이번 강의는 나 역시도 미래의 열매를 위해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기다리는 그 시간을 잘 감당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