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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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이 협조를 안해줘서 투자공부하기 힘드시죠?ㅠ 나혼자 잘살겠다는것도 아닌데..! [내꿈찾]




안녕하세요

저는 4년째 열심히 투자하며 회사다니고 있는

월급쟁이 투자자 내꿈찾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풀리고

놀러가고 싶은 기분이 마음에 몸이 들썩거리는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평일에는 독서하고 강의듣고, 주말에는 임장가고

미래를 위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느라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봄이 되면 회사 동료들이 하나둘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꺼내고,

맛집, 카페를 다녀왔다는 인스타가 넘쳐나고,

너도 나도 신나는 시간을 보냈단 이야기가 여기저기 들려옵니다.





그리고는 마찬가지로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들은 가족, 연인이

내심 서운만 마음을 표현하는 경험... 다들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니 그 표현이 처음에는 눈치로, 나중에는 언쟁으로..

감정이 상하게 되는 일까지 번질 때도 있습니다.




나도 놀고 싶고, 쉬고 싶은거 참아가면서

우리 가족과의 미래를 위해서 이렇게 시간과 체력을 쓰며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옆에서 응원은 못해줄 망정 푸념만 늘어놓는 모습에,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부자 된다고 나혼자 좋은집 살 거 아닌데,

우리 가족 다같이 풍족하고 행복한 미래를 누릴건데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일 아닌가?

적반하장?의 마음이 들때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



그런데 선생님들은 오히려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고마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습니다.

내가 투자를 선택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고마워하고 잘해야한다는 이 말이...


임장이 너무나도 힘든 날에는

'아니, 이렇게 열심히 해서 번돈으로 다 같이 잘살자고 하는건데,

내가 잘하기까지 해야해?ㅎㅎ' 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장 바꿔서'


내가 기다리는 입장이었다면?





우리 가족을 위해 애써주는 짝꿍이 너무 고맙긴 한데,


당장 우리집이 눈에 띄게 부자가 된 것도 아니고

집안일을 도와는 주지만, 사실 대부분의 것들과 아이 케어는 내가 거의다 하고 있고..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저녁때나 겨우 얼굴 보고

회사에서 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로 받고 싶은데,

퇴근하고나서 얘기할 시간없이 밥만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고,


나랑은 대화도 안해주는데

줌에서 만나는 사람들하고는 하하호호 두세시간씩 대화를하고

나도 내 짝꿍이랑 이야기하고 싶고, 쉬고 싶은데

저 줌모임은 언제끝나나, 임장은 갔다가 언제 돌아오나

오매불망 기다림의 연속...


기다리는 시간동안 티비보고 유튜브 보는 것도 하루이틀인데

나도 바람쐬고 놀러가고, 맛집가고 하고 싶은데, 지루하고 재미없는 시간의 연속..


그 기다림의 시간동안

보람도, 성취감도, 성장도 없이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짝꿍, 가족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투자공부를 한다고 보내고 있는 시간은

나만의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들의 '기다림의 시간'이 한스푼 더 얹혀진 시간이라는 것.



그리고 그 시간동안, 적어도 나는 매순간 나를 깨며 성장을 하고

성취감을 얻고, 실력을 키우면서 나를 단단하게 하고 있는 시간을 쌓아가고 있는데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들은 그런 나를 응원해 줄 뿐 내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지금 이 시간들은 투자자로서 '실력'을 쌓고 '성장'하고 싶은

'내'가 '나를 위해' 선택한 시간이었습니다.


투자의 결과로 벌어들이는 돈은 같이 누릴 수 있는 것이지만,

그 보다 중요한 언제나 어디에서나 이 방법을 활용해서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실력.

그 과정속에서 나란 사람의 내면적 성장.


이 긴 시간속에 얻어 가는 정말 중요한 것들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 었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저의 것을 채우는 시간을 기다려 준것이더라고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가족들이 협조를 해주지 않는 것이 미운 게 아니라


내가 너무 '나를 위한 시간'을 기다려 달라고 강요한 건 아닐까

저의 이기적인 마음들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더 가족을 돌아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패밀리데이 시간도 갖게 되고,

부족한 투자공부 시간은 나의 것들을 조금 줄여서라도

채우는 시간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히 부족해서 힘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우리가 목표한 꿈은 몇 백을 벌고 마는 평범한 꿈이 아니기에

부던한 노력의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벽을 넘는 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힘든 만큼,

나를 기다려주는 가족들도

남들과는 다른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기다림의 과정에서 이 길을 걷고 계실 여러분들은

보통의 사람과는 다른, 정말 많은 것을 얻어 가실 것이고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되실 겁니다.

어디에 내놔도, 언제금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실력과 마인드를 키워나가 실 것입니다.


엄청난 성장을 할 나를 위해,

남들과는 다른 기다림의 시간을 버텨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먼저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 까요?



"나의 성장을 위해 기다려 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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