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72기 28조 꿈크자)

  • 24.03.16
땅에 사는 내가 만난 100층 사는 너바나


아이들 어린시절 책중에 "100층 짜리 집" 이라는 단행본이 있다. 1부터 100까지의 숫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1부터 100까지를 100층짜리의 집이라하고 층마다 주인이 바뀌면서 주인공이 100층까지 올라가는 상황을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가는 책이다.


이번 2강에 너바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아이들의 어린시절 읽던 그 100층짜리 집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100층짜리 집"이라는 책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어느 추운날 새 한마리가 먹을 것 없고 배고파서 헤매다가 씨앗 두 톨을 발견하였고 그 중 한 톨을 먹어도 배가 차지 않아서 나머지 한톨을 가지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그 씨앗을 키우기로 결심을 하고 하늘 위로 올라간다.

그런데 하늘에서 만난 눈송이가 구름 속 위쪽으로 한 번 올라가보라 하고 그 새는 그 구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부터 1층부터 10층까지는 구름이 살고, 2층부터 20층까지는 빗물이 사는 식으로 각 층마다 주인들이 살고 있고 99층까지 주인공인 새는 그 씨앗을 싹트우기 위하여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올라간다.

그 과정에서 새는 그 씨앗을 싹트울 수 있는 좋은 선물을 주는 주인들도 만나고 힘든 상황들을 만나기도 하면서 결국 100층까지 올라가게 된다.

100층에 해님이 살고 있었고 해님은 새가 100층까지 올라오면서 어느 정도 키운 새싹에 빛을 비추고 도와주어

엄청나게 큰 해바라기를 만들어주고 새는 수많은 씨앗을 얻게되어 그 씨앗을 땅으로 떨어뜨려서 친구들과 배부르게 먹고, 그러고도 남은 씨앗을 모두 싹트우기로 한다는 이야기이다.


아이들 어렸을 때 읽어주었던 이 책이 마치 내가 2강을 들었을 때 너바나님께 들었던 강의의 모든 부분이

함축되어 담겨져있는 것 같아 놀랍고도 소-오-름 끼쳤다!!


때마침 그 책에도 '씨앗'이라는 소재가 나왔고,

나는 지금까지는 그 씨앗들을 계속 먹어버리고 그러고도 배고프다고하고 있는 사람이었고 주인공 새보다 더 못한 존재였다. 하지만 나도 누군가가 나에게 구름속으로 들어가보라 하였고 그러다보니 만난 사람이 너바나님이었고

그 구름 속에서 100층까지 올라가서 그 씨앗을 키워 열매를 맺어보고싶은 열망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2강을 마지막까지 다 들었을 때의 느낌은 정말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그 책의 내용,과정의 느낌과 똑같은 느낌이었다. 내 씨앗을 가지고 99층까지 가는 과정에 대해서 너바나님은 단계적으로 알려주셨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이 씨앗을 잘 지키려면 어떤 원칙을 가지고 가야하는지, 방해요소가 무엇인지, 그리고 100층까지 올라가려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려주셨다. 그리고 그 과정마저 숫자를 모르는 아이에게 알려주듯 1부터 100까지를 이 책처럼 하나하나 알려주셨다.


결혼과 출산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나 또한 몇 차례 집을 옮겨보았지만 너바나님의 말씀 중에 내 재산 중 가장 큰 돈이 드는 집을 사는 것에 있어서는 다른 물건을 구입할 때보다 오히려 더 큰 고민이 없이 구입하였던 기억이 나서 그 말씀이 크게 와 닿았다. 무엇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할 문제에 있어서 감정과 상황(분위기) 등에 휩쓸려 큰 돈을 빠르게 결정하여 선택하는 실수를 하였고 그러한 경험이 지금 나에게 큰 위기로 다가왔다.


그런 점에서 이번 강의에서 너바나님이 말씀해주신 투자의 원칙, 기준에 대한 내용은 나에게 큰 가르침이었다.

내가 왜 실패했는지를 알 수 있는 강의였고, 그리고 내가 실패하고 좌절하고 끝이 아니라 그걸 끊임없이 복기하면서 앞으로는 이 실수를 하지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도 느꼈다.

그 내용들이 모두 너바나님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서 그런지 특히나 "잃지 않는 투자" 에 대한 부분에 대해 크게

공감되었고, 더 구체적으로는 부동산 투자에서 수익율 계산, 원금 보전에 대한 부분, 리스크 관리에 대한 부분은

내가 앞으로 투자공부를 하고 실전투자를 하면서 철저하게 분석하고 적용해나가야 하는 부분이어서 복습을 통해

좀 더 내용을 머리속으로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직장인 투자자로 성장하기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것들도 말씀해주셨는데

동료, 멘토 등에 대한 부분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언가를 하고자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를 믿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너바나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처럼. 그러나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의지로, 행동으로 지속할 수 있는 것은 나 혼자만의 힘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얼마되지 않는 조모임 분들과도 서로를 자극하고 이끌어가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다는 경험을 조금이나마 했기때문이다.


책의 새가 100층까지 올라가는 동안 만나는 좋은 선물을 주는 주인(멘토, 러닝메이트)을 만나는 것, 그리고 힘든 상황을 겪는 것(역전세, 무지),이러한 것들을 경험하고 겪어나가고 성장해나갈 때 나도 비로서 100층에 도달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10년 뒤에는 내가 적은 글들이 그저 하나의 사라지는 흔적이 아니라 내가 100층을 올라오면서 기록한 한 단계 내용으로 기록되어 남아있기를 바란다.


댓글


꿈크자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