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4기 54조 알렉사]

솔직히 시작 전에는 겨우 4주 강의를 못듣겠어? 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바나님의 강의를 "완전히" 소화하는데는 4주가 아니라 4개월이 넘어도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것을 담고 쏟아내주시는 것이겠지요.

이제까지 전세살이 20년. 입지를 구분하는 교통, 학군은 사실 이전부터도 알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전셋집을 구할 때도 저 기준이 가장 중요했으니까, 전세를 바라보는 매매도 당연히 중요한 요소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아직까지도 전세만 살고 있는 건, '거기서 끝내서'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저 기준을 가지고 투자를 일찍 시작했더라면 어땠을까.

너바나님이 '신혼 초에 전세값이 얼마였나요? 그리고 지금 전세값은 얼마였나요?' 질문을 던지셨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뭔가 깨달음이 왔습니다.

지금은 전세자금도 대출이 되면서 그야말로 전세값이 훅훅 뛰어올랐지요.

그걸 모르고 전세값 왜 이렇게 올랐어, 라고 투덜거리기만 했지,

5년후, 10년후 전세값이 어떻게 될지, 매매값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질 않았네요.

너바나님의 강의는 투자의 기준도 가르쳐주시지만, 투자 관점에서의 제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비록 완강하는데 급급하긴 하지만 말씀하시는 내용 부지런히 복기하고 계속 생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