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해서 광명 찾고싶은" 슈레카 입니다.
이번 "새벽보기님"의 강의는
저의 투자자로서의 생활을 반성해보고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투자생활을 이어나가야 될지
정리해 볼 수 있는 강의 였습니다.
저의 투자생활에 있어,
모든 단계에서 항상 '왜?' 라는 의문은 없어지지 않고,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 하면서
저는 저에게 맞춰진 방법들로 투자공부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단임에서는 XX을 보고, 전임에서는 XX을 보며,
마지막 매임에서는 XX을 봐야한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 행동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외면한거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달의 임보를 어떻게든 채워나가기 위해 형식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이 항상 들었습니다.
(심지어 실전반을 두번째 듣고 있고,
저번 실전반에서도 말이죠... 참 아직 멀었습니다...)
이제 임보를 완성하는 시기를 넘어,
인사이트가 담긴 임보를 작성해야 했지만
아직까지도 아니었습니다.
저번 실전반 때는 전임의 벽을 깨보자고 해서
매일 매일 열심히 하기도 했고,
사실 횟수는 조금 늘었다고 생각했지만,
벽을 완전히 깨진 못했습니다.
매물도 한 달 동안 3개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투자자를 싫어하는 XX 지역이기도 했지만, 변병이죠 ㅠㅠ)
그러고는 나도 하고 있으니 잘하고 있는거구나.. 타협 했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한 달동안 부동산 XX개, 매물 XX개는 보셔야 합니다.
그 벽을 깨지 못하면 돈을 벌수가 없어요...'
사실 이 부분을 들으면서 정말 많이 놀랐고 약간 현타도 왔던 것 같습니다.
정말 저 정도가 한 달에 볼 수 있는 매물이 정말 맞나? 싶기도했고
나는 절때 못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면서
잠깐 강의 정지하고 바람쐬고 왔습니다. ㅎ.ㅎ.
그냥 강의 듣고 임보 쓰고 독서 하고,
그냥 투자자의 삶을 흉내만 내고 있는건 아닌지,
그러고는 혼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건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강의를 듣고, 임보도 작성하고 있지만
머릿속에 기억도 잘 안나고,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전임, 단임은 왜 이리 떨리고,
부동산 투자가 정말 나한테 맞는 건지,
강의 듣는 중간중간에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냥 하나의 강의를 수강하고,
2주차 강의를 듣는 평첨한 시간일 수도 있었지만
하루안에 희노애락을 모두 느꼈던,
정말 많은 종류의 감정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초반에는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고
강의를 듣는 중간에는 '알려주신 방법대로 이렇게 하면 조금 쉽겠다'라는 희망도 얻었습니다.
강의 마지막에는 투자자로써 반열에 오른 분도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마음고생을 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니
"내가 지금 이렇게 좌절하고 칭얼될 때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을 많이 다 잡았고, 용기도 많이 얻었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울컥한 적이 없었는데,
보기님이 '제가 좀 힘들어서 그랬나봐요' 를 듣는 순간
저도 많이 울컥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고,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내 스스로 힘들고 지쳐있구나'
라는걸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정말 투자생활을 '즐겁게' 이어나가시는 튜터님 다른 조원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더 힘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강생분이 뭐라고(가족도 아닌데...) 진정으로 걱정해주시고 안타까워서 우는 새벽보기님이 있고,
본인업무와 과제등으로 바쁘실텐데 항상 올뺌참여와 질문에 답변해주시는 쟈부쟈 튜터님도 있고,
항상 저를 챙겨주시고, 텐션 떨어지지 않게 도와주시는 버텨요 조장님도 계시며,
그리고 같이 한 목표 달려가는 조원들이 있기에,
그리고 저만 보고 있고 항상 응원해주는,
서울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이뤄주고 싶은 유리공이 있기에..!
더욱더 열심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포기하기엔 늦었습니다 ^^)
비록 다른 사람들보다 엄청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투자자가 되어야 겠습니다!
원래 강의를 들으면서
이런 후기를 작성한 적이 없었는데,
보기니의 진심이 너무 느껴지는 강의여서
느끼는 감정 위주의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정말 두서없이 오늘 하루 느꼈던 감정들을 적었습니다.
새벽보기님,
저를 되돌아보고 힐링되는 좋은 강의 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저도 이번 강의 들으면서 현타와 앞으로 미래가 아득해서 몇번 멈추고 생각에 잠겼습니다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려고 마음 잡은것과 이 글로 기록하신거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