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가 보고 경험한 것을 나누는 월부인이 되자!
시소(see&saw)입니다.
자음과모음 멘토님의.
월부학교 6강 수강을 위해
아지트로 향하였습니다.
너무 저렴해진 시장가격.
좋은 단지들을 바라보며
방 한 칸이라도 갖고 싶다는
솔직 담백한 이야를 들으며
웃고, 감동받으며 느꼈던 생각들,
머릿속에 남은 이야기들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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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말부터 어느새 하락장 시장이
다가온지 3년차가 되어갑니다.
21년 2월 투자공부를 시작하면서
상승장의 최고 시점부터,
하락장의 시작과 반등까지. 바라보며
기대 > 불안 > 막연 > 받아드림
4가지 감정 변화를 거쳐
현재 4년차 시소라는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모건하우절, 절대 불변의 법칙>을 통해
사람들이 느끼는 탐욕과 두려움의 싸이클을
이야기 해주시는 동안
저의 첫 투자의 기쁨,
하락장이 다가오면서 했던 아쉬움 까지.
특히, 동료와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모든 지역의 절대가가 저렴해진 시장에서는
종잣돈이 있었다면...?
지금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눈 23년도 초에는
사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락장이 진행되는 동안 역전세를 막고,
1년 간의 시간동안 서울, 지방 앞마당을
늘리고 실력을 조용히 키워갔기 때문입니다.
공급이 사라지며, 전세가 줄어드니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세가가
1,000만원 ~ 2,000만원씩 회복되는 중입니다.
영원할 것 같은 하락장에 대한 불안함이
설레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
경제적 자유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행동해야 함을 알기에,
오늘도 앞마당을 만들고, 실력을 키우며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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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시장에 대한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정말 많이 늘어난 것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3, 4년전 투자 공부를 시작한
동료들 대부분이 같은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했던 21년도는
수도권/서울의 가격이 비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역시, 중소도시에서
가치 대비 저평가인 단지를 찾아 투자하였고,
가격/시세에 대한 기준이 잡혀있는 반면,
서울 시장에 대한 가격의 기준이
지방만큼 뚜렸하지 못합니다.
종잣돈을 열심히 모으고,
지방 투자에서 종잣돈이 커진 상황에서
기회가 왔는데. 내가 만약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가격의 저평가를 알면서도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들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투자의 우선순위를 잡기 위해서
서울 25개 구의 랜드마크
공통점, 기준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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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 보고서를 작성하고,
임장을 가고, 투자를 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투자는
<매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투자 = 매수. 라고만 이해를 한다면
투자 매물이 늘어가면서 어떤 오류에 빠지게 될까요?
바로 불안감입니다.
투자는 100m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달리기와 닮아 있습니다.
저평가 단지를 찾아 매수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치 대비 저렴한 단지가
가치를 찾아 가는 동안의 <기다림>
기다림의 과정이 반드시
포함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시장의 전고점인 21년 후반부.
당시 가치대비 충분히 싸다라고 판단한
시장에서 처음 1호기를 매수했습니다.
상승장이었기에,
사면 어느정도 빠르게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23년도 봄학기를 할 때쯤.
다가오는 재계약을 앞두고 매도 후에
모아둔 종잣돈을 가지고 더 좋은 지역의
단지를 매수할까? 하는 고민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래 세가지를 고려하여
매도하지 않고 보유를 선택했습니다.
첫째. 가치대비 저렴한 가격에 매수했다는 확신
둘째. 감당 가능한 역전세 금액
셋째. 매도후 더 좋은 지역 or 생활권으로의
갈아타기시 들어가기 위해 높았던 투자금
매도를 선택하면 확정 손실이 됩니다.
그러나,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감당이 가능한 상황에서 보유를 선택했고
향후 공급이 없고, 전세가 급격히 줄어들며
전세가가 올라가고 있는 지역의 전세가가
재계약을 한 1월 대비 2,000만원 정도 벌써
호가가 상승 했습니다.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아... 좀만 늦게할껄...하는 생각보다는
2년 동안 내가 실력만 더 잘 갖춰둔다면
지금 모아둔 종잣돈
+ 전세 상승분 or 매도 수익금을 가지고
더 좋은 투자로 자산을 키울 수 있겠다
하는 기대감이 존재합니다.
강의를 복습하고 정리한다고해서
내것이 되는게 아니다.
내가 배운것을 이해하고 행동해야
내것이 되는거다!
투자는 기억의 영역이 아니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행동의 영역 임을 기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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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결과를 만드는 사람들은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에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더 하고 싶은 날은 + 를 만들고, 덜 하고 싶은 날은 멈춰 있었습니다.
그래야 포기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이런 하루하루를 쌓아가보시면 어떨까요?
이 과정에서 여러분의 스스로의 행복을 지키세요.
배우자, 부모님, 자녀, 나에게 고생했고 애썼다고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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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반을 하는 동안에도
나에게 보상하기의 중요성을 들었지만.
스스로의 노력에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던 날이면
노트북을 덮는것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시장에서 살아남아,
배운 것을 나누고 / 같이 기쁜 이 순간들을
지켜가고 싶기 때문에. 오늘 부터는
스스로에게 고생했다내일도 열심히 해보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행복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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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멘토님의강의를 들으며
내 목표와 방향성을 다잡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강의 해주신 자모님 감사드립니다.
댓글
시소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투자를 행동하지 않아 아직 그 깊은 뜻을 모두 다 알 수는 없지만 먼저 쌓아가고 남아계신 분의 궤적을 저도 닮아가고 싶네요.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