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10기 7조 터틀맨] 이래서 단지대 단지라고 하시는구나

1) 깨달은 점

첫 주 자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서울은 크게 1~5급지로 나뉘어져 있고,

이 분류를 기준으로 '단지 대 단지'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이과적 두뇌를 가진 나는 숫자로 딱딱 나뉘어지는 급지 '기준'이 명확하고 이해가 쉬워

'그래도 대부분은 급지에 따라 가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2주차 주우이 강의를 들으며 이 생각은 완전히 산산 조각났다.

5급지 구로구 신도림 생활권 단지의 가격이 3급지 강동구 그런저런 단지보다 가격이 높았다.

그렇다면, 강남도 무조건 다 비싸고 가치있는 단지는 아니라는 뜻인 것이다.

또, 이전에는 교통만 좋으면 무조건 더 비싼 단지라 생각했지만,

단지의 가격을 따라가보니,

직장/교통/학군/환경/공급/호재의 여러 요소들이

각 단지에 얼마나 크고 많이 반영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 것도 내 머리를 깨우치는 사실이었다.

목동만 해도 직장이 많은 것도, 교통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지만,

애들 키우지 좋다는 학군과 환경의 선호도가 너무나도 강력하여

그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2) 적용할 점

-. 나도 서울투자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서울을 바라볼 것이다.

-. 각 구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찐" 지역을 파악하고, 왜 선호하는지 이유를 생각하며 접근할 것이다.

-. 그 단지를 바라볼 때, 한가지 기준만이 아니라 여러 기준을 각각 그리고 통합적으로 비교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