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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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궁금할 때 보는 딱 '하나' (확인 필수)


3월 기사의 내용입니다.





집값을 종잡기 힘든 요즘입니다.


보통은 뉴스 기사를 보면 시장 분위기가 어느 정도 파악이 되는데,

최근 기사를 보면은 더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누구는 집값이 오른다고 하고

누구는 집값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시장이 헷갈리는 분들은

전세가를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요동치는 매매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실수요가치로

물건 본연의 가치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앤이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최근 2년 동안은 열심히 임장만 다녔던 거 같습니다.


다음 달 와이프 출산이 있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타자기 앞에 있을 시간도 늘어나네요^^



아직은 이런 환경이 낯설지만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전세가의 관점에서

현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왜 전세가를 봐야하는 가?]



진정으로 부를 이해하고 부를 얻고 싶다면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저 지음, 이지연 옮김) 중에서



사람들은 부동산으로

부를 창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부동산의 가격은 심리와 연관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령 집값이 하락하는 추세라면

사람들의 심리는 안전한 것을 추구하다 보니

매매보다 전세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현재 전세시장을 살펴보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보겠습니다.




[현재 전세시장은 상승 분위기]



제가 요즘 세입자로

전월세 방을 찾겠다고 부동산에 전화를 하면

집이 없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전세가 없기 때문에

서울 전세가격이 점차 오르며

외곽으로 밀려나는 현상도 나타나는 것이죠.



심리 관점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이유

2가지로 정리 해보았습니다.




1. 잠재수요자들은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했다.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뉴스 기사엔

역전세라는 키워드로 도배되었습니다.


전세가격이 내려가면서 임차인을 맞출 돈이 없는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며 매매가격도 내려갔습니다.





그 당시 잠실에 있는 주요 단지인 파크리오입니다.

1년간 전세가격은 무려 2.5억 정도 떨어졌고

매매가격도 4억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잠재 수요자들은 매매가 하락을 보면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했고

떨어진 전세가격은 다시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급격히 떨어진 전세가의 기억은 어느샌가 사려져버렸고

다시 '전세 상승'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2. 억눌린 4년이 전세 상승을 야기한다.


20년 8월, 임대차 3법이 시행되고

곧 만 4년이 도래합니다.



이로 인해 4년 동안 전세금을 5%밖에 인상하지 못한 집주인들은

전세금을 많이 받으려 할 것입니다.





갈수록 전세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집주인들의 욕구까지 합쳐져

앞으로 전세가격의 상승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이유 2가지
1. 실수요자들은 매매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전세를 선택한다.
2. 집주인의 억눌린 심리가 전세 상승을 가져온다.





[전세가격으로 본연의 가치를 확인한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세가는

실사용가치로써 물건 본연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좋은 물건과 안 좋은 물건의 매매가격이 뒤섞여 있는 지금,

물건 본연의 가치를 보여주는 전세가격으로

가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 상승장 시작 전인 16년도,

매매가격이 같았던 두 단지

동작구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25평과

강서구 우장산힐스테이트 25평을 가지고 왔습니다.



상승 전 두 단지의 매매가격은 비슷했지만

전세가격이 높았던 즉,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힐스테이트상도가 매매 전고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은 더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전세가가 낮더라도

개발 호재 등으로 다음 상승장에

매매가격이 많이 오르는 단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혼란스러울수록 전세가를 보며

본연의 가치를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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