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39조 뚜비빔면] _선배와의 대화/흔전만전 선배님

흔전만전 선배님께서 저희의 엄청난 질문공세를 정말 귀에 쏙쏙 박히게, 이해가 될 때까지 초심자의 눈높이에서 풀어서 정말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늦은 시각까지 한 사람 한 사람 놓친 질문은 없는지, 답변에서 파생되는 추가 질의내역은 없는지 먼저 많이 물어봐주셔서 더 다양하고 넓은 주제로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월부 유투브에 데뷔하실 것 같아요.. 말씀을 정말 너무 잘하셔서요 흐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깨달은 것 :

A/B 중 하나만 선택하려는 생각의 프레임을 > A+B 둘 다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로 바꿔야 한다!

경험이 중요하다!

투자는 마인드에서 시작해서 마인드로 끝난다는 명언!

뭘 했다고 벌써 게을러졌는가? 할 때 몰입해서 부스터 달아보자! 1년 고생하면 뒤의 몇 년이 편할 것이다.


적용할 것 :

매일 목실감/시간가계부 쓰기 (제발 이제는 쓸 때가 됐잖아)

매일 강의 1개 OR 독서 100P 중 하나는 꼭 하기

투자금=당장 뺄 수 있는 돈으로 개념을 잡고, 투자시기 대략 가늠하여 씨드 굴리기



들은 것 (질의응답 정리)

Q. 앞마당은 주변에서? 지방투자를 원하면 지방에서부터 서울로?

처음부터 임장/임보를 하려면 힘들기 때문에, 가까운 주변부터 시작하라고 하는 것임.

지방투자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천안/대전과 같이 가까운 곳 부터 시작해도 됨.

지방을 돌아도 돈이 좀 있다? 서울을 돌다가 대구/부산으로 가도 될 듯. 1억 이상은 있어야 부산/대구 갈 수 있음.


Q. 앞마당의 개념과 만들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

앞마당 : 구 하나 당 앞마당 한 개

> 하나에 한 달 정도 걸리는데,

1주차 평일 - 지역개요

1주차 주말 - 분위기 임장

2주차 평일 - 입지분석

2주차 주말 - 단지 임장

3주차 평일 - 단지 분석

3주차 주말 - 매물 임장

4주차 평일 - 결론


앞마당 3개까지는 연습으로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욕심내지 말고 1-2주차 루틴을 돌려보는 것도 괜찮음.

힘들지 않는 선에서 무리하지 말고 그러나 꾸준히 전진!


한 달 내 앞마당 4주 루틴을 끝내기가 어려울텐데, 그래서 반마당이 나오게 됨.

처음에는, 1달에 한 개 씩, 그게 반마당이 되더라도 루틴하게 갔으면 한다.

지역을 제대로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넓게 보는 것도 중요함.

어차피 처음에 쓰는 보고서에서 인사이트를 찾기 쉽지 않으니, 욕심을 내려놓고 다 못하더라도 다음달은 새로운 곳으로 가보겠다! 하며 반복되는 루틴 속에 쌓이는 인사이트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웬만하면 기억에 잘 남을 수 있도록 한 앞마당 끝낼때까지 집중!


+이후 타 질문에서 관련된 내역 있어 붙임

앞마당 늘리는 것 : 비슷한 급지끼리 + 상위 급지도 > 가로로도 늘리고, 세로로도 늘려야 합니다.

급지 별 싼곳들을 가보는, 세로형으로 앞마당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Q. 투자 확신이 들 때 앞마당 갯수?

확신을 많이 가지고 투자를 하려면 몇 년간 못하게 될 수도 있음.

첫 투자는 잃지않는 투자라고 하고 가보자.

경험 상 5개 정도 만들면 해볼만하겠다, 제대로된 앞마당 10개가 되면 매물이 잘 보이셨다고 함.


Q. 투자에 쓰는 시간?

내 욕심에 따라 시간배분이 다르게 들어가는 것 같다.

선배님의 경우, 할 때 하는게 맞지 않나라 하심.

비행기가 이륙할 때 엔진으로 힘을 받아 뜨기까지가 어렵지, 뜨고난 후에는 안정적인 운행이 되지 않느냐.

1년은 힘들 수 있어도, 이후에는 그 전에 체득된 것이 반복되므로 난이도가 오히려 쉬워질 수 있다.

하다가 말고, 하다가 마는 형태가 반복되면 오히려 지속 적인 힘듦이 오래갈 수 있다.

이럴 때 슬럼프가 왔던 경험이 있다.

한 번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시간배분과 우선순위에 대한 판단을 해보아도 되지 않을까?


Q. 우선순위 정하는 법?

해야할 일에 비해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선순위 정하는게 필요한데, 원씽을 참조하라.

무엇을 우선순위로 둘지는 시기마다 다를 것.


Q. 하루에 원씽에 집중할 통시간을 빼는 법?

등가교환. 뭔가를 얻으려면 내가 가진 것을 내려놔야 한다.

내 인생 내가 바꾸는 거니까, 남과의 비교는 중요치 않고, 지금 내 상황에서 시간이나 비중을 두고 있는 부분을 줄여야 투자로 옮겨올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결과를 만들겠다면 각오가 필요한 부분.

회사가 너무 바쁘다? > 급여가 깎이더라도 이직을 해서 시간을 확보하는 등가교환.

친구? 안 만나 버릇하니까 또 할만해짐.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셨음.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임.


Q. 체력부터 키우고 공부할까요? 힘들어요

체력과 집중력이 딸리면, 운동부터 해야지가 아니고

운동을 같이 해야지! 로 마음을 먹는게 어떨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인데, 체력 딸리는거? 지금 집중하고 나중에 케어할 것 같다.

이것도 힘들고 저것도 힘들다? < 2개 하려다 힘들면 하나 놔야겠다 > 2개를 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라. 우선순위만 배치를 두고. 그럼 생각보다 2개 다 하게될걸? 생각의 차이!



Q. 첫 투자 확신은 공부하다보면 들까요?

첫 투자는 도움을 좀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가지 고민이 생길 수 있다.

A) 내가 배워서 했는데 더 좋은것 하고싶다. 좀 더 기다려볼까? 다음 달엔 내가 더 잘할텐데

B) 이걸 내가 지금 해도 돼? 월부 이거 맞는거야? 아니면 어떡하지?

투자 = 독/강/임/투

투자라는 행위 자체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

투자하기 전/후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첫 투자는 공부한지 1년이 지나고 앞마당을 꾸준히 만들어왔다면, 너무 멀어지지 않게, 할 수 있을 때 해보자.

결정하기 전 매물코칭은 당연히 해보고!

그럼 적어도 잃지않는 투자는 할 수 있지 않을까?


Q. 투자비용에 포함내역?

내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복비/취득세 등은 당연히 투자비용에 포함해야 함.

못주면 계약이 파기되는 돈들은 최소투자비로 감안해야 됨.

주의사항 : 투자금액이 소액일 경우, 생각보다 좋지 않은 물건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음.

이게 돈을 잃거나 못 번다가 아니라, 상승장에서 오름세가 덜하고 하락장에서 낙폭이 커서 아쉬움이 들 수가 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분명히 고려하되, 그 안에서 최대한 좋은 것을 하려고 노력해야 함.

그냥 네이버 시세로 딱 보고 투자금안에서만 필터링 하지말고, 추가 %로 확대하여 매물탐색 후 네고하는 방향도 시도해볼만 함.

물건이 어떤 물건이며(싼지? 고가치인지?) 내가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소액의 투자금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마통이나 대출을 얹어야 하는 경우는 활용해 볼 수 있음.



Q. 다주택자 서울입성과 세금 고민

현재 보유한 매물의 가치판단이 정확히 되어야하므로, 투자코칭 OR 강의를 더 들으며 공부하는 것 방법.

세금은 매도여부에 따라 서울매수를 할 지 등 이후 방향에 달라지므로 현 보유물건의 가치판단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음.



Q. 조급함 조절 노하우?

지금 투자하고 싶다는 조급함이 근거가 있는것인가? 감정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감정에 동요가 없어야 함. 단단한 이성으로 투자!

투자는 마인드로 시작해서 마인드로 끝난다.

아무리 앞마당을 많이가지고 가도 마인드셋이 안되어있으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음.

인간은 지난 3년이 전부인 것처럼 가정하는데, 10-20년 사이클을 길게 보고 히스토리를 보아라.

논리없이 조급한 투자를 했다가 리스크헷지가 불가한 상황이 되면 견딜 수 있을까?



Q. 투자하며 힘든 점 극복 방법

한 번에 과제를 몰아서 하는 부분, 가족의 지지가 약한 부분, 개인적인 일이 몰릴 때의 시간분배의 어려움 등.

메타인지 - 내가 어느정도 할 수 있는지 가늠해서 그에 맞는 목표를 세울 것

현재만 보자! 현실을 살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뭐가있지? 에 집중 > 해야한다는 생각, 부담감이 없어졌음.

내가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며, 행복을 느끼는 것이 필요함.



Q. 멘탈관리

동료와 함께하는 환경을 계속 가져가자.

주위 도움으로 안전한게 맞다, 온전히 개념을 이해했을 때 하락장에서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음.


Q. 씨드 관리방법?

투자금이 있다의 의미 = 바로 뺄 수 있는 돈이 투자금.

내가 지역을 보고 있다가, 급매 = 내가 갈테니 돈 준비해둬~ 가 아니라, 갑자기 딱 이거야! 할 것임.

그 때 바로 돈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이 좋은 매물을 가져가는 사람이 될 것임.

투자금은 바로 꺼낼 수 있는 돈이어야 함.

앞으로 내가 투자를 언제 할 지 모르겠지만, 이제 시작한 사람이라면 6개월 정도는 적금에 넣어둘 수도 있음.

OR 6개월 뒤 돈을 내가 언제 써야할 지 모르겠다면 파킹통장에 넣어서 이자가 나오긴 하니까 활용해도 될 것 같음.

핵심은 어느 시기에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져있다면 앞 뒤 몇 개월 정도는 바로 쓸 수 있는 돈을 구비해야 한다.


수익률을 연금저축 등에 넣는것보다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투자금으로 돌리셨음.

내가 투자를 진짜 잘 할 수 있나? 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되어야 함.

내가 수익창출이 가능한 실력인지 에 대한 판단이 필요함.


독서모임도 하다보면 관련된 책들을 읽게 될 것 같다.

레이 달리오 (세계 최대 투자펀드)


Q. 객관화/메타인지는 논리적으로 내가 어떤 레벨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항상 생각! 내 생각에 대해 고정관념이 아닐지 계속 의심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다양하게 알 수 있어야 함.

생각의 스킬을 훈련할 것.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정성적으로 내 위치에 대해 알게될 것임.

수치적으로 객관화를 책정할 수 있는 획일화된 지표는 없을 것.





댓글


라라백user-level-chip
24. 03. 27. 00:18

이렇게 정리를 잘해주셧!!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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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모닝user-level-chip
24. 03. 27. 00:20

헉 뚜비빔면님 ~~~넘 잘 정리해주셨어요 감동 입니다 복습이 쏙쏙 되고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흔전반전님도 비빔면님 글 꼭 읽으시고 기뻐하시길 ᆢ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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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모닝user-level-chip
24. 03. 27. 00:23

다시봐도 놀랍네요 ~~비빔면이 좋아질려구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