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74기34조 아티] 선배와의 대화 후기

오늘 국빱이 선배님과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질의응답을 시작하기 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조급해 하지 말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각자 설정한 비전과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것이니 각자의 속도에 맞춰 꾸준하게 갈 것과, 매일 작은 성취의 경험이 하나씩 쌓여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거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조원들의 질문에 답해 주신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단지 임장

- 입지 평가 요소 외에도

- 단지 내 그리고 주변의 상가는 무조건 보자.

호갱노노에서 학원가를 검색해 보면 영어, 수학 학원이 즐비한 곳은 학군지로 유의미하고,

태권도, 피아노, 줄넘기 학원 등이 많다면 영유아 자녀를 둔 신혼부부가 많이 사는 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

- 단지 정문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나오는 동선으로 모두 흝어 보자.

그래야 단지 앞, 뒤쪽 길가 주변 환경과 상권을 파악할 수 있다.

- 주차된 차종으로 입주민들의 소득 수준을 예측할 수 있고

- 단지 내 조성된 조경 (특히 소나무),

- 사람들의 표정과 모습, 반려견도 잘 살펴보자

- 임장을 갈 때 미리 시세를 조사해 알고 가는 경우

서로 다른 시세의 물건 2개를 비교하기에 용이하고 좋은 쪽의 조건을 파악하기에도 좋은 장점이 있지만

마치 답을 미리 알고 푸는 수학 문제처럼 물건을 보는 눈을 키우는 성장 속도는 느릴 수도 있다.

- 시세를 알고 가는 방법과 모르는 채로 가는 방법 둘 다 해 보는 것이 필요하고

-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임장 루트를 내가 직접 짜 보는 것이다.

조원들과 함께 갈 때도 조장이나 다른 사람이 준비한 루트를 내가 직접 그려보고,

임장 가기 전 루트를 충분히 숙지해 현장에서는 루트를 안 보고도 갈 수 있도록!

시세 트레킹

관심 있는 물건들에 설정해 둔 알람이 많이 울리지만 모든 시세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은데

- 투자 초보 단계에서는 단지의 평형을 통일해 알림 설정을 하거나

OO마을 1~ 4단지까지의 아파트라면 그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 대표단지만 알람 설정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 중급 단계에 가면 최대한 자주 + 최대한 많이

- 중요한 건 자주 노출되도록 해서 익숙해지는 것!

임장 지역 내 매물 선정은 예산을 설정한 후에 해야 하는지, 투자 초기에는 절대가가 낮은 것으로

시작해야 할 지에 대해

-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지역을 공부할 때는 가격과 상관없이 지역 전체를 조사하지만 (대장 아파트 포함)

실제 투자 시 같은 갭/차액이라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더 좋은 물건으로.

상승장 때 이런 물건은 가격이 오르는 폭이 훨씬 크다.

수도권 vs 지방 투자

-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투자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 목돈이 있다면 당연히 수도권에 투자하지만

종자돈이 적다면 수도권에서의 선택지가 없으니 소액으로 먼저 지방에 투자해 경험을 쌓되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수익률에 도달하면 매도할 것을 목적으로 사야 한다.

- 지방 -> 수도권으로 오는 시점은 지방 투자로 수익이 충분히 나 종자돈이 마련되고 + 수도권에도

기회가 생겼을 때이다.

- 상승장-하락장의 사이클은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가 다 다르다.

-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에서는 신축을 선호하는데 소액으로 투자하기에 지방의 신축은 너무 비싸다.

그럼 입지 좋은 구축을 매수할 지에 대해

지방 투자 시 '누구나 좋아할' 단지보다는 '그 지역에서 선호하는' 단지(구축이든 신축이든) 중 저평가된 곳에

투자할 것과, 4주차 너바나님 강의에 나올 '보석함가 담배꽁초 개념'을 잘 기억해 두라고 하셨다.

- 그 지역이 가치 대비 저평가 되었는지 알려면 먼저, 그 지역과 비슷한 조건의 다른 지역(도시)들과 비교하고 ->

그 지역 내 구 단위로 비교 후 -> 튜터와도 상의해 보자.

- 결국 (수도권, 지방 모두) 내가 아는 지역이 많을수록 내 실력이 된다.

이렇게 적어 보니 국빱이 선배님께서 배운 것을 왜 쓰면서 복기해 보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앞으로 여기 투자공부인증에 자주 들러 배운 것도 정리하고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도 다잡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좋은 경험과 시간 나누어 주신 국빱이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