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73기 5천으로 등기7조 두부랑후추] ⭐️너바나님과의 만남 후기(⭐️라즈베리님⭐️양파링님⭐️)

안녕하세요

열기73기 5천으로 등기7조

두부랑후추입니다 :)

1년만에 열기를 재수강하며

바쁜 일정에 허덕이며 강의듣고

뼈맞으며 성장중(?)이던 어느날,

갑자기 무언가를 축하하는

카톡들이 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잉...?? 세상에나!

저기 있는게 내이름이 맞나

몇 번을 다시 봤습니다.

이번에는 조장 지원도 하지 않은터라

선정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ㅠㅠ

좋은 조장님과 조원분들을 만나서

이런 행운같은 기회를 얻게된거 같습니다.

(+목이 조장님도 함께!! 기쁨이 2배!!)

너무 영광이고 기뻤고

한편으론 더 열심히 하신 분들의

기회를 빼앗은게 아닐까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꼭 참여해서 열심히 질문하고 배워서

후기 나눔글로써 보답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조금 많이 늦었지만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1교시

라즈베리님

칼럼으로 많이 뵈어

익숙했던 라즈베리 튜터님!

실물은 처음 뵈었는데

엄청 젠틀하시고

목소리도 너무 좋으셔서

설명해주시는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Q.

수익률 보고서 작성중인데,

미래 수익률 분석이 궁금해요.

전고점 기준으로 봐야하나요?

서울 아파트가 10년간 평균 2.6배 정도

상승한걸로 강의에서 들었는데

최근 저점 기준으로 10년간 2.6배

상승하는 걸로 계산해도 될까요?

어떤 방법으로 봐야할지 궁금합니다!

A.

네이버 실거래가 최저점 중

지하실에 있는 이상거래 제외하고

그 다음 가격 기준으로 200% 잡으면 충분해요.

거기서 2배 잡으면 보수적으로 보기 충분하고

강남 1시간 이내라면 다음 상승장을 거쳐

2배 이상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요.

처음에는 감이 없으니 숫자로 판단해도 괜찮아요.

앞으로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은

가격 없이 어디가 더 좋은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서울은 좋은데 싸졌으니

투자금이 더 들더라도 사둔다에 가까워요.

중요한건, 지금 산다고 바로 오르지 않을거고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요.

이런 것들도 많이 고민해보세요.

수익률 보고서 숫자를 보고

투자금이 많이드니 이게 가능한가

싶어서 드렸던 질문인데

더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가격없이 어디가 더 좋은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가치와 가격이 혼재되어있는

지금 같은 시장 상황에서

더 좋은 물건을 골라낼 수 있겠구나!

상승장이 언제올지 알 수 없으니

숫자에 집착하지 말고,

투자금에 집착하지 말고,

본질인 가치와 싼 가격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튜터님께선

- 투자는 리스크는 낮추고, 기대이익은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단도투자)

- 특약서 내용은 멋있게 안써도 되니 엄청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써야 분쟁의 소지가 없다.

- 잔금리스크 때문에 낮은 가격대만 보게되면 좋은걸 놓칠 수 있다.

- 경험상 이라는건 없다! 소액도 다 돈이고 잃으면 아까운 똑같은 경험이다.

- 내가 배운것들, 느낌들로 내린 주관적 경험들, 본인의 그 느낌을 믿기!

- 가격을 그대로 가치라고 보면 안됨

위의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다른 분들의 질문을 통해서도

엄청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질문 해주신 동료분들,

제 우문에 현답으로 정신차리게 해주신

라즈베리 튜터님 감사합니다♥

2교시

양파링님

2교시는 열기반 3주차 강의로

선배 투자자의 길을

안내해주신 양파링 멘토님!

방에 들어오시는 순간

또 연예인 보는듯한 신기함을

느꼈습니다ㅎㅎ

Q.

제가 극 내향형 인간인데..

따수운 월부 환경 안인지라

조장 활동까지는 어떻게든 해나가고 있는데

현장에 가면 너무 어려워요.

앞으로 거래하며 협의할 일도 많을텐데

아직은 어렵고 걱정이 됩니다.

내향형 인간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A.

저도 맨 처음 튜터링할때 너무 부담되고 떨렸어요.

성격상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결국 빈도랑 비례해서 갈거에요.

내가 잘 알아야 자신감 있게 대화를 이어가고

판단이 되어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어요.

빈도를 높이다보면, 덜 불편해질거에요.

중간에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급한 전화가 왔다고 다시 전화드린다고 하고

끊고 다시 하세요.(꿀팁!ㅎㅎ)

전임도 어려워했던 저는

전화걸기 전에 이런저런 예상답변을

생각해두고 전화를 하곤 했는데요

하고나면 진이 다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내가 이걸 업무처럼 익숙하게 할만큼의

빈도수를 채웠나?

몇번 해보고 불편하니 꺼려하진 않았나?

그걸 넘어설 만큼 반복하지 않았다.

는 결론을 내리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조언해주신대로,

부사님만큼 사전정보 숙지하고

익숙해질때까지 도전해보겠습니다!

(한동안 쉬었던 조장도 조만간 다시 지원하겠습니다..!ㅎㅎ)

2교시에도 역시

저의 하찮은 질문과는 별개로,

다른 분들의 질문에서 더 많이 배웠습니다.

- 투자는 내가 준비됐을때 고를 수 있는 것 중 제일 좋은거 고르는거에요.

첫번째는 돈, 두번째는 실력

- 서울, 수도권이 가치는 안변했어요. 가격이 변한거에요.

- 투자를 오래하려면 재미, 의미, 성장 3가지가 꼭 있어야함

재미 : 동료들과 함께하는 재미

의미 : 조장, 운영진 등을 하며 얻는 보람

성장 : 실력이 늘고 있다!

- 투자만큼 슬럼프에 빠지게 하는 것도 없고 투자만큼 또 거기서 건져주는 것도 없다.

좋은 질문 해주신 동료분들,

내향인의 빈도부족을 깨닫게 해주신

양파링 멘토님 감사합니다♥

대망의

너바나님과의 만남

드디어 너바나님 대면!!

사실 2교시 중간에 너바나님이

들어오셨었는데요,

튜터님들도 뵙기 어렵다고 하셔서

더 귀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열렬한 환호와 인사를 나눈 후

한명씩 질문 받아주시면서

동시에 사인까지 슥슥 해주시는데

엄청난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멀티태스킹 쵝오..!)

Q.

주담대를 받아 실거주 집을 매수할지,

거주분리로 투자를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현 시장에선 좋은 거를 사야한다고들 하셨는데

거주분리 투자보다 주담대+실거주의 경우가

더 좋은 급지의 아파트 매수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 후 너바나님의 추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너바나님: 두부랑후추님, 연 저축액이 얼마나 되세요?

덜덜두부: 어.. 한 XX원 정도 됩니다.

너바나님: 배우자 분은 뭘 원하세요?

덜덜후추: 실거주를 강력하게..

A. 그럼 실거주 사요.

호오오오어어....?!!!?

최근 남편과 이야기하며 찾은 협의점이

실거주를 예산보다 좀 낮은걸로 하고

투자금을 확보하고 투자도 하자! 였는데

저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ㅋㅋ

제 상황에서는 실거주를 최대한 좋은거로 하라고

내가 목을 치려면 팔 하나는 내줘야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가족이 원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 같았고

무주택자와 유주택자의 입장은 많이 다르다고

남편도 그 안에서 수익이 나면 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실거주 방향으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투자를 오래하려면 내 욕심만 부리면 안되겠구나,

가족이 원하는 것도 소중히 들여다봐야지

저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이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저희집의 가장 큰 논쟁이었던 부분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신 너바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소 개인적인 질문들도 많았어서

제가 했던 질문들을 위주로,

그 외에는 정말 인상깊게 들었던

내용들을 후기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에 멘토님, 튜터님과의 만남에

처음 참여해보면서 느꼈던 점은,

1. 아는 만큼 들린다.

앞마당 관련 질문들도 있었는데

제가 모르는 지역이다보니

질문도 답변도 따라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앞마당이었다면 저에게도

튜터님의 생각을 맞춰갈 수 있는

큰 기회였을텐데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아는 지역을 부지런히 늘리자!)

2. 사전준비는 철저히

질문을 최대한 여러개 준비하고

가장 궁금한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명확히 질문을 했어야 했는데

좀 부족했던 터라 아쉬웠습니다.

내가 궁금했던 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정리해서 튜터님께 전달하고

원하는 답변을 충분히 고민해봐야

아쉬움이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귀한 기회를 접하게 되실 분들이

참고하셔서 꼭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같이 참여해주신

가애나애님, 하나둘셋아주아님, 낙숫물이님, 같부님

알베오님, 함께하는가치님, 무지개크레파스님

함께해서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놀이터에서 또 봬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