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74기 109조 내일의 나] 성장의 추월차선 (조장을 해본다는 것_)

안녕하세요. 내일의 나입니다.


저는 올해로 월부 1년 차입니다.

그간 총 5번의 조장을 하며 저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생각해 보려 합니다.




정체기가 오다.



작년 12월 서울 기초반을 듣고 1월에 접어들어 내 집 마련 기초반을 들었을 때 임장을 많이 가는 수업이 아니라

저절로 임장의 횟수가 줄었습니다.



그러면서 임장을 더더욱 안 가게 되었고 자연스레 텐션이 함께 떨어지게 되었죠.

희한하게 임장화로 신고 있던 신발까지 갑자기 구멍이 나서 못 신는 일까지 있었습니다.(참 핑계를 대자니 끝도 없네요...)



월부를 시작하고 기초반 한 번을 제외하곤 매달 임장을 다녔었는데 임장을 쉬어 버리니 때아닌 정체기가 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1년 밖에 안되었는데 텐션이 떨어졌다는 것이 제 자신에게 창피하기도 하고 얼른 다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만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생각만 계속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이 되었고 그 와중에 1월, 2월 계속 기초반 수업을 들으며 조장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2달이라는 나름 긴 정체기를 보내다 이전부터 3월이 되면 꼭 들어야지 하는 열반기초를 다기 듣게 되었습니다.

월부에 와서 처음 정규 강의를 들었던 수업, 다시 재수강하며 나와 투자 원칙 다시 점검하고 싶었습니다.



착각



74기 열기 반까지 총 5번의 조장을 감사하게 했습니다. 직전 3번째 4번째 조장이었던 1월과 2월,

정체기라고 느꼈던 그 2달은 결코 정체기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이전 샤샤와함께 튜너님이 조장 튜터링 때 하셨던 말


'숨만 쉬어도 성장하는 환경'


숨만 쉬어도 성장하는 환경?


네, 조장님들과 함께 있는 공간은 숨만 쉬어도 성장을 할 수가 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


물론, 조장방이 아니면 성장을 하지 않는다는 이분법 적인 사고는 아닙니다.

조장방에 없더라도 당연히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부족하기에 그런 것이고요. 월부에는 잘 성장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보통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 성장을 더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조장을 많이 신청하시는 것 같습니다.

조장을 하고 싶지만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느껴 주저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 분들은 일단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좀 더 뒤에 그런 이야기도 해보려고 합니다)


더 앞장서서 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모여 있으니 어찌 보면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또, 운영진(반장님) 분들도 함께 하시고 튜터님들도 함께 있으니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좋은 환경에 몸 담아지게 됩니다.


열기를 오기 전 반장님과 통화를 하였는데, 성장에 대한 고민을 말씀드렸고 반장님께서

내나 님도 좀 더 다른 성장 영역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순간 물음표가 생겼지만 이내 느낌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내 노력의 정도와 질을 바꿔야겠구나 안일하게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눔 글을 한 번도 써본 적 없었지만 나눔 글을 써보길 권유하셨습니다.

나눔 글은 뛰어나 신 분들이 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도 한번 써봐야겠다.

그래도 월부에 길진 않지만 1년간 있으며 내가 배운 것을 나눠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업로드되면 그날 강의를 모두 본 후 후기를 작성해 보자는 개인적인 원씽도 생겼습니다.

후기를 작성 후 조원들을 좀 더 챙겨 보자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그 사이 저의 월부 동료이자 동기를 만나서도 성장에 관한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볼까 하는 이야기도 나누었는데요.

동료분께서도 나눔 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열기가 시작이 되고 다짐하고 약속했던 첫 나눔 글을 작성을 하였고 감사하게도 어게글에도 선정이 되어

너무 감사하고 개인적으로 기쁜 순간을 맞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열심히 하시는 조장님들과 조장님들을 잘 케어해 주시는 반장님들이 계셔 힘들지 않게

조장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더 잘해보고 싶다면 그러한 환경에 내가 들어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달라진 점




무엇이 달라질까요_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랑 함께 있기에 열심히 가 기본이 된다. 아까 이야기하였던 숨만 쉬어도 성장할 수밖에 없다.

조장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니 허투루 하기가 쉽지 않다.

조장은 조원들과 함께 달리는 러닝메이트이지만 좀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래도, 내가 조장인데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좀 더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생각이 지나치면 오히려 방해가 되겠지만 잘 활용한다면 정말 더 잘해질 수 있습니다.


매주 원씽 중에 하나였던 당일에 강의를 다 보고 후기를 쓴다였습니다.

조장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생각이었고 열심히 해보려 하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원들을 열심히 도와보자,

조원들을 도와주다 보면 오히려 더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것은 찾아봐야 하고 알고 있는 것도 한 번 더 점검하게 되고, 잘 알려드리기 위해 쉽게 풀다 보면

제가 오히려 배우는 것이 더욱 많았습니다.

내가 정말 잘 모르는 것은 같은 방에 조장님, 반장님, 튜터님들이 계시기에 바로 물어볼 수도 있고요.





느낀 것


이번 한 달 은 성장이라는 자체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이미 앞에 계신 멘토님, 튜터님, 선배님 들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고

그중 제가 찾은 답 한 가지는 기버의 마인드였습니다.

나눔을 통한 성장, 다 퍼주는 것처럼만 보이지만 결국 성장은 본인이 가장 많이 한다는 것.

조장의 활동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성장을 하지 않은 것 같아도 뒤돌아보면 그게 아니었습니다.



유퀴즈 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님이 했던 이야기,



내가 성장을 멈춘 것 같지만 그게 아니었다.

좀 더 확실한 성장의 환경을 원한다면 그 환경에 내가 들어간다.


앞으로 꾸준한 조장 활동을 하며 성장해 나갈 앞날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한 달 함께 열심히 해준 열기 109조 닉네임님, 생생잉어님, 다모아님, 어디한번님, 메를로님, 하늘님, 부자물고기님


같은 조장방에서 함께한 허니쮸님, 루메이님, 썰레발님, 헨덴님, 소리님, 푸른빙하님, 해나비님, 챌린지리그님, 다꼬님, 조장님들 잘 케어해주신 쓰부 반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돌고 돌아 또 보아요.!!


댓글


푸른빙하user-level-chip
24. 03. 31. 05:42

열기 한달동안 내나님 덕분에 으샤으샤 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 완강하고 후기 올려 주시고 나눔글 덕분에 첫 조원들과 임장 루트 짜는것도 수월하게 진행했어요 감사합니다^^ 월부에서 또 만나요~

쓰부user-level-chip
24. 03. 31. 06:46

내나님!! 이번달 원씽을 매주 지키시는 모습에 진짜 매번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조장으로써 조원분들도 항상 잘 챙겨주시고, 스윗한 모습에 매번 감탄했습니다!! 앞으로도 내나님의 행보가 너무 기대됩니다!! 다음에 또 다른강의에서 뵈어요!!!

리치송송user-level-chip
24. 03. 31. 07:23

내나 조장님~!! 3월엔 드디어 페이스를 찾으셨군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 멀리서 응원하고 있습니다~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돌고 돌아 또 한번 뵙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