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4기 83조 강변살자]

마지막 조모임이자 조원들과 함께하는 2번째 분임!

제일 노른자 땅인 강남구로 분위기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루트 짜는 것도 임장에 임하기 전에 스스로 해보면서 정말 공부가 많이 됐습니다. 막상 해보니까 그리 어렵지 않음을 느끼면서 하기도 전에 겁지먹지말자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늘어지고 쉬고싶은 일요일 아침부터 신사역에 모여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가로수길을 지나 그 유명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보았습니다. 압구정까지 이어지는 상권은 약 2,800여개가 넘는 서울 2위에 상권이었습니다. 일요일에다가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상권에는 사람이 많이 보이진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 자세하기 느끽 순 없었지만, 종종 임대가 붙어있는 공실 상가들을 보면서 비싼건가? 아니면 다른쪽으로 상권들이 이동한건가? 등등 해결하지 못하는혼자만의 여러 생각들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까지 가면서 또 느낀 점은 대한민국 최대 부촌인 곳의 상권의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점잖은 분위기는 아니었고 길바닥에도 홍보전단지들이 수없이 뿌려져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엄청 학원들이 밀집되어 있는 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발걸음을 계속해서 슈퍼카들이 많이 출몰한다는 시원하게 뚫린 도산대로를 지나 강남구청역 근처로 가는 길은 평지가 아니라 굴곡이 있는 언덕이었습니다. 발로 다녀보지 않았다면 모르는 부분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대치동 학원가를 느끼고 랜드마크인 도곡렉슬을 보기 위해 선릉역에서 학원가들이 밀집되어있는 상권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선릉역 앞쪽에 학원이 조금 보이고 음식점들이 많아서 아 여기가 학원가의 시작인가? 라고 느끼면서 들어갔다가 저를 포함한 조원들 모두 의아해했습니다. 여기가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맞는건가?? 싶을 정도로 음식점과 술집들이 밀집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서 한티역쪽으로 향하면서 나온 곳에서 여러 학원들이 밀집되어있었고 여기가 그 학원가? 라는 곳인가보다 하고 느낌적으로 알 수 있을만한 장소가 나왔습니다. 어떤 학원이 학부모들이 선호하고 유명한 학원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많은 학원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을 가진 장소에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도곡렉슬 아파트를 겸해서 둘러보았는데, 너무 좋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습니다. 아파트 안에 스터디공간도 있고 널찍널찍하고 시원하고 마치 하나의 공원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나다니는 정말 어린 아이가 영어를 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이래서 유명한 아파트를 가보라는거구나 하고 조금은 이해가 됐습니다.

좋은 감정과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에 감정을 뒤로한채 나와서 타워팰리스 앞 도곡역으로 걸어가면서 마주한 길가에 핀 목련과 아직은 완벽하게 개화하지 않은 벚꽃이 임장에 마무리를 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예쁘게 개화할 것을 알고 모두가 기다리는 봄날의 벚꽃처럼 나도 언젠가는 꼭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만개할 수 있을거야!!! 하고 다짐해본 하루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열기 74기 83조!! 조원들과 함께 동행했기에 이번 임장도 많은 것을 느끼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두 만개하는 그 날 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