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 3월은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한달이었습니다.
특히나 여러번 지원끝에 처음 조장을 맡게 되었고, 처음 조장이후 저에게 일어난 자그만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실전반과 지투반 수업을 너무도 듣고 싶었으나 수차례 광클에서도 매번 운이 닿질 않았는지 갖가지 방법을 써도 떨어졌고, 이번 3월은 정말 꼭 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은 그렇게 또 닿지를 못하고 "또 떨어졌네." 가 되어버렸었습니다.
24년도에 어쨌든 서울에 투자를 꼭 하고 싶었고, 실전반을 들으면서 튜터님께 여러가지 물어볼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한데...또 떨어졌다니...어흑...
이와중에 저의 투자 생활 멘토들이 모여있는 실준반 선배님들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서울기초투자반 신청하시고 꼭 조장 신청도 하세요! 운영진도 신청도 하세요!"
"조장신청도 매번 떨어졌는데요...."
"이번엔 지원서에 3천자이상 써보세요."
말만 들어도 숨이 막혔으나, 그래 까짓꺼 3천자 적어보자.
내가 왜 이렇게 조장을 해야하는지 쭉 적어내려갔고, 그렇게 서울기초투자반 5조 조장이 되었습니다.
"실준반 선배님들! 저도 드디어 조장이 됐습니다!!!!"
저는 서기11기 5조의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계신분들도 계시고 나이대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
어떻게 하면 다들 한달간 임장과 임보를 완료를 할수 있게 도움을 드릴수 있을까?
물론 조장은 무엇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같은 투자 동료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월부 생활을 하면서 많은 선배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런 부분을 저보다 월부 생활을 늦게 하신 분들께 더 돌려 드리고 싶다는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선배들에게 배운 노하우! 조원분들께 조금이라도 전달을 해드리자!
저희조는 다같이 모인적이 없습니다. 지역이나 스케줄 근무등 다양한 개인사정들이 있으셔서 각각 본인 스케줄에 맞게 임장을 했습니다.
익숙치 않은 지역을 잘하실수있게 전달을 해드리고 싶어서 분임, 단임 루트 지도를 세세하게 그려 같이 임장을 할수 없는분들께 지도를 보고 임장을 해드릴수 있게 도와드렸더니 모두 좋아해 주셨습니다.
특히나 단임을 할때 트렐로에 각자의 의견을 남겨 임보를 쓸때 공유가 되게끔 했던 내용을 가장 좋아해주셨던것 같습니다. 매번 테이커였는데 이번달만큼은 기버가 될수있다는 점이 정말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2)썰렁해진 조톡방...응원이라도 열심히하자.
연배가 있으신 조원분들은 임장에 나오신다는것 자체가 대단하시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빠지지않고 참여를 하시려고 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많이 감동을 받고, 뭉클한 그 어떤 기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같이 임장을 하는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시간을 내셔서 다들 임장을 할수 있는 만큼 하셨고 그때 마다 정말 잘하시고 계시다고 응원을 열심히 해드렸습니다. 썰렁 했던 조톡방이었지만 다들 이모티콘도 날려주시고 트렐로 좋았다는 내용보다 이모티콘 하나라도 더 보내고 다같이 힘내자 라고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던 그 작은것들이 서로를 한달간 끈끈하게 해준 원동력이 된것 같습니다.
한달간 조원분들께 조금이라도 모범이 되는 조장이 되고자 잠시 접고 있었던 목실감을 매일매일쓰기 시작했습니다. 목실감을 매일 쓰고 다니 투자공부에 확실히 집중이 더 잘 되었고, 일이 바빠서 흐려졌던 투자공부의 집중력이 많이 향상 되어 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목실감 뿐 아니라 돈독모와 월부챌린지 (매일 독강임투)를 하면서 투자 공부시간이 많이 늘어났고 성장한 부분을 스스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조장이었지만 늘 같이 해나가려고 해주신 저희 5조 조원분들
리콘님, 바체님, 그린비0109님, 오늘도성장님, OK형님, 쫑님, 우선선발님, 초코브라우니 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전달드립니다.
그리고 힘들때마다 조장방에서 많은 위로와 해결 책을 찾았습니다.
따뜻한 격려말씀 아끼지 않고 해주신 린혜이 반장님을 포함하여 , 경이남 조장님, 구루 조장님, 레몬이 조장님, 산성비 조장님, 꿈시부 조장님, 앵자 조장님, 오월사일 조장님, 로비니 조장님 , 제가 푸쉬해서 같이 조장하게 된 레드라이징 조장님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3월달 열심히 한달 임해서 그랬는지 4월달은 그렇게 염원하던 지투반 광클에 성공했습니다.
4월달은 3월보다도 성장해서 돌아올수 있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댓글
아니 정말 3천자를 썼다구요?! 팥님 너무 고생하셨고, 팥님 조원분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지투반도 빠이팅이에요 ❤️
와.. 진짜 뱉으신 말들은 다 이행하고 계신 팥조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머싀써ㅠㅠㅠ
한달동안 너무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장방, 5조방, 놀이터 등등 어디든 홍길동처럼 종횡무진하면 열심히 달려온 한달... 좋은 결과도 있었고 또 더 좋은 일들도 즐비하게 이루어 질꺼라 믿습니다. 항상 운이 아닌 노력으로도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모습 너무 멋있습니다. 발전하는 모습 항상응원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팥2님 만쉐이~~만쉐이!!만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