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1까지 썼어야했지만 매우매우 지각한 조장후기 입니다.
조장했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저희 조 마지막 조모임 마치고 늦게나마 새벽감성으로 써봅니다.
저는 처음부터 조장으로 뽑히진 않았었어요.
원래 조장이셨던 분이 개인사정으로 조장을 못하시게 되어서, 대체자로 급하게 뽑힌 (?)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정말 조장을 해도 되나?'
'난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데...'
걱정이 많았지만, 조장 OT에서 피치님이 해주셨던 말씀...
조장은 '리더'가 아니라 '러닝메이트'라는 말씀을 듣고, 까짓거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느덧 4주차 마지막 조모임까지 모든 조원분들과 함께 완주했네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도 조장을 했으니,
누구나 조장 잘 하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다음에 듣는 실전준비반도 조장을 신청해두었습니다. ㅎㅎ
물론 조장을 하면서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그 힘듦 이상의 가치들을 얻었기에, 조장이라는 기회가 왔었고, 제가 그것을 잡을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이번 달 조장을 해보면서 '다음에도 조장해야겠다'고 느꼈던 3가지를 적어볼게요.
1) 환경 세팅 🌳
정말 부끄럽지만 ㅎㅎ 제가 저희조에서 완강일이 가장 늦을 거에요...
완강 인증을 올려주시는 조원분들을 보면서, '그래도 내가 조장인데 조원분들이랑 같은 페이스에서 달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비가 몇번 있었어요... ㅎㅎ..
그렇지만 저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완강하시고 또 서로 북돋아 주시는 분들이 있어 어떻게든 강의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2) 소중한 투자 동료가 두배가 돼 ✌
한 강의를 수강할 때, 일반 조원분들은 배정된 조에서만 투자동료를 만날 수 있지만,
조장이 되면, 반장님과 같은 반의 다른 조장님들까지, 소중한 투자동료를 2배로 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난 반장님과 조장님들께 정말 많은 인사이트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어요.
조장을 한 덕분에 2배로 많이 배우고 2배로 더 좋은 사람들과 많이 알게 될 수 있었습니다.
3) 조장 특전 ✅
이건 제가 조장 지원을 할 때 몰랐던 부분인데,
조장이 되시면 '조장멘토링' 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다.
라이브코칭처럼 튜터의 특강이 진행되며, 각자의 질문을 선착순으로 받아 질의응답을 해주시는 시간까지...
이번 열기74기 조장멘토링은 젊은우리 튜터님이었는데,
자산을 많이 늘리셨음에도 작은 평수에 사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반성을 (...) 했습니다. 저는 1인가구인데 쓰리룸에 살거든요...
그리고 튜터님이 보여주신 아낌없는 나눔과 열정, 그리고 내공에 감명받았어요.
저도 얼른 실력을 쌓아서 튜터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인지, 정말로 너무나 좋은 96조 조원분들을 만나고,
너무나 좋은 9반 조장님들, 반장님 만나게 되어서
생각보다는 매우 수월한 조장 생활을 했습니다.
뭐라도 올리면 답장과 하트, 따봉 열심히 눌러주시고,
각자의 이야기 적극적으로 공유해주시던 고마운 우리 조원분들,
제가 조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멘탈 단련도 도와주신 감사한 반장님과 9반 조장님들,
모두모두 너무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조원분들, 다른 조장님들, 반장님들 덕에 이렇게 완주하고 후기도 쓰네요.
저같은 무지랭이도 조장을 했으니 누구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다음 조장은 바로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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