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의 대화가 끝나고 일주일 만에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끝나는 즉시 후기 작성하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고, BM 무조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 45조 선배와의 대화는 '73기 87조'와 함께 '용용맘맘맘' 선배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매우 늦은 후기이지만 언젠가 다시 볼 저 자신과 저희 45조, 87조 분들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하여 업로드 해봅니다!!
모든 질문과 답변을 조원님들 말씀 그대로 그리고 선배님께서 답변해주신 그대로
받아 적어서 후기에 포함하고 싶었으나..! 모든 QnA를 받아 적지는 못했습니다..
(타자로 받아 치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이것이 초보 조장의 역량인가봅니다ㅎㅎ 앞으로 성장하겠습니다!!!)
10개 이상의 QnA가 오갔지만 저의 역량 이슈로 인해 10개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 내용은 최대한 받아 적은 대로 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살짝 수정(+중간중간 잘 못 들음)을 하다 보니 100%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 )
Q1) 자기개발서를 읽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그게 맞나요?
A1) 투자 생활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직장 생활(집단생활)을 하고, 그 이후에 남들은 쉴 때
나는 시간을 투자해서 임장을 하고 부동산을 다니고 세입자를 만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이라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다 보니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질텐데
이때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버틸 수 있다.
(용맘 선배님께서도 투자 초기에 '아이가 어린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셨었다고 함)
앞으로 월부 생활을 계속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날텐데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해주는 말 중에
확 꽂히는 말이 있다. 그런말들을 메모해놓고 힘들 때마다 꺼내봤다.
그리고 이럴 때 동기부여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비전보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비전보드 작성할 때 그냥 작성하지 말고, 진짜 내가 바라는 사실 그대로 목표를 뚜렷하게 작성!!)
이것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첫 번째 스텝이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흔들릴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행동할 수 있다.
앞으로 몇 십년을 살건데 3년 정도 주말없다 생각하고 해보자!!!
Q2) '용맘선배님의 10억 달성기' 를 보면 투자 시간 확보를 위해 기상 시간을 당기셨던데
그런 환경 유지를 어떻게 꾸준히 하실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렇게 일찍 일어나면 언제 취침하시나요?
(질문자는 교대근무자셨음)
A2) 사실 처음에는 강의 들을 때 치킨 먹으면서 듣거나 그랬다. 대충대충. 그냥 돈 때문에 월부에 왔다.
빨리 은퇴하고 싶어서.. 1호기를 천안에 했는데 그냥 단지만 보고 '나쁘지 않네' 하면서 했었다.
강의는 듣는데 실력은 나아지지 않고, 이대로 가다가는 노후 준비 못하겠다 싶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했다. (월부 6개월만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 아이를 재우고 나면 나도 잠이 드니까
'일찍일어나자!'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30분씩 조금씩 기상시간을 앞당겼다.
그렇게 한 달을 하다보면 적응이 된다. 계속 30분씩 당겨서 하루에 투자를 위한 시간을
3시간은 만들겠다 다짐했다. 가장 정신이 맑을 때 첫 번째로 했던 게 강의 듣기였고, 그다음이 과제였다.
지금(열반스쿨 기초반에서는)은 많은 것보다 강의 듣기에 온전히 집중하고
과제에 열과 성을 다하는게 중요하다. 그러다보면 내 실력이 아주 조금씩 늘어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조금씩 늘려나가야 한다.
처음에는 남과 비교하고, 불만이 많았었는데 5년이 지나니까 이런 것들이 안보이기 시작했다.
교대근무, 회사 등으로 바빠서 그게 약점이라고 생각하면 계속 할 수가 없다.
교대근무자라면 오전 시간, 평일을 이용해서 투자공부를 하면 된다.
교대근무자라서 시간 투자하기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 (평일에는 부사님도 매물 더 잘 보여주시는 등..)
Q3) 하루라도 빨리 투자하기 위해서 종돈을 최대한 빠르게 모으고 싶은데, 직업 군인이라 투잡은 불가능하여
월부닷컴에 있는 구매대행이나 스마트스토어 강의를 병행하면서 제2의 수입을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월 150만원 정도 적금한다고 가정)
A3) 우선 월부에 직업 군인 엄청 많다. 월 150만원씩 적금한다고 했을 때, 연 2천만원 정도 모은다.
2천만원으로도 투자가능한 곳은 있다. (물론 서울, 수도권은 안됨)
지방에서 본다면 지금 종자돈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종자돈 5천 만원 정도 가지고 투자하고 싶다면
제2의 수입을 만들어야 하지만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가지 다 생소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부업을 선택한다면 그것에 올인해야한다. 하지만 지금 모을 수 있는 종잣돈만 가지고 투자한다면
지방 임장다니면서 투자가능한 지역을 찾아야한다.(물론 지방도 랜드마크단지는 안됨)
지방에서 2천 넣고 5천 번다. 이런식으로 1억을 벌면 수도권(산본, 수지, 평촌 등)으로 갈아타면 된다.
소액투자 무조건 할 수 있다!! (용맘 선배님도 천만원으로 시작하심)
나의 고민을 적어보는 것도 좋다.
이런식으로 -> 플랜A(제2의 수입 만들기를 먼저 선택해서 종잣돈 만들어서 비교적 상급지 투자할 것인지),
플랜B(투자공부에 집중하여 소액으로 지방 투자할 것인지)
그리고 내가 선택한 플랜을 무조건 실행해야한다. 그 길이 맞는지 알기 위해서는 실행해봐야 한다.
결론, 선택은 본인의 몫! 하지만 소액투자 무조건 가능하다.
Q4) 신혼집(거주목적)을 구하는 중인데 투자 목적은 아니지만 투자를 병행하여 매매로 구해야 할까요
아니면 전/월세로 가야할까요?
A4) 주거랑 투자를 꼭 같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기 신도시 동탄을 갔는데 왜 여기가 더 좋은데 세종보다 더 싸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준이 생기면 더 좋은 물건에 투자할 수 있다.
지금 꼭 매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1억 초반 대의 전세 물건을 뽑아보고
좋은 것부터 쭉 보는 것을 추천한다. 좋은 것부터 봐야 앞으로 투자를 할 때 기준점을 만들 수 있다.
Q5) 현재 거주하는 집 대출이 있고, 투자 공부 시작 전까지 워라밸 추구하며 살아서 지금 당장 종잣돈이 없는데
대출을 먼저 갚아야 할까요? 종잣돈을 먼저 모아야 할까요?
A5) 우선 내가 완전한 실력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 돈이 생기면 미친 듯이 투자하고 싶어진다.
마이너스 통장부터 없애면서 거기에 저축한다고 생각하자. 그러면서 계속 앞마당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지금 사는 곳보다 좋은 지역을 가봐야 목표가 생긴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 워라밸 추구하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을 것이다. 너무 자책하지 말자.
내가 지금이라도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 지금부터 공부하면서 투자하면 된다.
Q6) [리스크관리] 종잣돈 1억으로 전세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1호기 투자하고 싶습니다.
만약, 매매가 10억 / 전세가 9억인 물건이 있다면 1억으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세입자가 안 구해지거나 재계약이 안 될 경우 리스크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6) 현재 1억이 있고, 매년 2천씩 모을 수 있다면 지방에 좋은 단지를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구의 어떤 단지가 매매 5억 / 전세 4억인데 투자하고 싶다면
주담대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한다. (+ 마통, 연금대출, 담보대출 한도까지)
단,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해서 투자를 하는 것은 비추다.
나중에 역전세 맞을 경우 마통 한도가 없다면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마이너스 통장 사용해서 투자하고 싶으면 서울에 아는 지역이 20개 정도는 됐을 때 쯤 해라.
그렇지 않으면 투자 물건을 지킬 수 없다.
Q7) 실전반 광클 실패로 같은 강의를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는데 이럴 때 어떤 강의를 선택하면 도움이 될까요?
A7) '실전반을 못 들어서 투자를 못한다?' 이건 아니다. 답답한 건 알지만 독서 모임, 튜터, 선배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질문을 많이 하면서 투자 생활을 계속 이어 나가야한다.
앞으로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해 나가다보면
나중에 신기하게도 실전반의 기회가 온다.
Q8) 1채를 사고 갈아타기 잘해서 똑똑한 한채(내집)을 가지고 싶었는데,
강의에서 '1년에 한 채'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제 생각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선배님은 뭔가 (멘탈이?)단단해 보이시는데 그런 이유가 있으신지?
A8) 둘 중 뭐가 더 맞다 이런 건 없다. 나의 상황을 보고 내가 원하는대로 가면 된다.
하지만 투자 공부는 놓으면 안된다.
단단해 보이는 이유는 고생을 많이 해서 인 것 같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나도 많이 달라졌다.
투자공부 전에는 잘 하는게 없고, 자존감 자신감이 낮은 사람이었다. 회사도 가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다니고,
힘들 때마다 돈 썼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계속 내가 뭔가 이겨내야 하는 상황을 버텼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등 조그만 성공 경험이 모여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씩 쌓였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조금씩이라도 나아간다면 '다시 돈이 없었던 시절로 모든 걸 잃고 돌아가더라도
나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나도 여전히 모르는 것 많고 모를 때 물어본다. 여전히 임장 열심히 다닌다.
매번 아이의 자는 모습만 볼 때 무너진다.. 그러면 울고 다음날 다시 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적었지만 아이에게는 당당하다.
Q9) 1호기 전에 앞마당은 몇 개정도 만드는 것이 좋을까요?
A9) 지방의 경우 적어도 3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흔히 많이 가는 전주, 울산, 천안이 있다면 울산을 전체 다 보는게 아니라
한 달에 1개 구씩 보는거다. (2개의 구를 두 달 동안) 그 다음 천안 두 달, 전주 두 달.
5~6개월 정도 걸릴 것이다. 그리고 내 상황에 맞춰서 이 지역들의 저평가 단지라고 생각된 것들을
리스트업 한다. 이 중에서 저평가이지만 내가 투자 못하는 것들(투자금이 안되는 것들)은 지운다.
그러면 후보군 10개 정도가 남는다. 이 10개를 계속 보고 골라내면서 나에게 맞는 베스트를 찾아내야 한다.
완벽한 투자를 하려고 하면 절대 못한다. 앞마당이 많고, 많은 단지를 봐도 100프로 만족할 수는 없다.
용기를 내서 투자를 하고, 후회되는 부분은 반드시 꺼내서 복기하면 된다.
그리고 2호기 투자 시 적용해야 1호기 보다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다.
Q10) 투자하실 때 가족과의 불화가 있으셨는데, 그럴 때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A10) 투자는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남편도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설득해야겠다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았다.
남편이 아이도 봐야 하니까 하루만 밖에 나가라고 해서 주말 중 하루만 임장을 나갔다.
주말 이틀 다 임장가는 주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다.
하지만 그 사람들과 나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편의 의견을 수용했다.
그리고 남편이 폭발했을 때 남편이 원하는 것,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주말 이틀 다 쉬기도 했다.
내가 피곤하고 힘든데도 계속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결국, 남편도 마음이 열렸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완벽한 환경을 만들고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족들에게도 수용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왜 이 투자를 시작했고, 어떻게 살고 싶어서 투자 공부를 하는지' 잘 생각해봐라.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다.
현재 열반스쿨 기초반의 모든 강의를 들은 시점에서 '선배와의 대화 QnA' 를 정리하면서 느낀점은
강의에서 너바나님께서 해주셨던 말씀들과 용맘 선배님께서 해주신 말씀들이 거의 똑같다는 것 입니다!
앞으로 강의 들을 때 더욱 더 초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
귀한 시간 내서 2시간 반 동안 선배와의 대화 진행해주신 '용용맘맘맘'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모임 후기 센스 있는 제목과 사진 편집 예쁘게 해주신 '부린아씨' 조장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질문해주신 '87조 조원님'들과 '45조 조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댓글
멋지게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