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내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는 중입니다.
지금 실거주 집은 내가 가진 금액에서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 선상에 있는 집이라는 이유로
덜컥. 집을 매수하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내가 가진 돈이 이 정도 뿐이니까 교통이 불편해도, 회사가 조금 멀더라도
내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이번 상승장을 한번 겪고 나서 느낀바가 많이 있습니다
비슷한 금액으로 시작한 제 친구들을 보면서
불과 4-5년만에 몇 억이 오르기도 하고 1억 조차도 오르지 않는 집도 있더라고요
1억 조차도 오르지 않는 집이 바로 저희 집이었습니다.
때마침 부모님이 증여를 생각하시기에 소중하게 모으신 돈을
나 또한 예전처럼 아무런 준비 없이 받을 수는 없었기에 공부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증여 이야기가 나온 건 몇 년 되었기에
저 또한 최대한 공부를 많이 해보자는 생각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고 그 출발점이 자격증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고 1년 정말 열심히 공부해 자격증일 취득했습니다
그 대가로 탈모와 수많은 흰머리를 얻게 되었지요.
자격증은 정말 자격증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허무한 마음에 경매에 매진했습니다.
경매도 그저 공부만 했지 그 흔한 임장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법원도 한번을 가보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경제 관련 책을 무수히 많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돈이 생겨서 부동산을 사려고 하니 '어디를 사야 하지?' 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과 경제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데
저는 '완벽하게 알게 되면 시작해야지.. 아직은 부족해..
내가 가진 돈을 이렇게 허술한 실력일 때 쓸 수는 없어..'
이런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공부가 아닌 진짜 실전에 발을 담그고 싶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많이 봤었는데 너나위님 영상을 보면서
나도 너나위님처럼 열심히 한번 해보고 싶다. 공인중개사 준비하면서 가졌던 그 열정을
공부가 아닌 실전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MBTI - I인 사람이며
몇 년을 사는 동네도 다른 방향에서 가면 길을 잃어버리는 심각한 길치에
심각한 집순이 이기에 임장도, 발품도 저에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였기에
이번 내집마련 기초반을 통해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바뀌고자 합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기에 저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분들을 만나
저 또한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사람이 되고자 해서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첫 강의는 지난 기수에 했던 라이브 코칭 내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다른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방식으로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좋은지
너나위님의 진솔하고 다소 직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나 또한 그런 상황이 언젠가는 될 수도 있고
비슷한 부분을 공통 분모로 생각하고 대입해볼 수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뭔가 어렵지 않게 강의에 집중하면서 들을 수 있었어요.
사연자님들의 연령에 맞게, 가족구성원에 맞게, 예산에 맞게 알려주시니
들으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나중에 나 또한 라이브 코칭 할 때 꼭 내 사연이 소개되어서
이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을 뻥- 뚫어주시면 좋겠다는 부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ㅎ
"제가 무슨말 하는지 아시죠?"
"무슨 얘긴지 아시죠?"
너나위님이 이 말을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ㅎㅎ
강의를 들은 후 라이브 코칭을 하는 커리큘럼이기에
아마도 강의에서 했던 내용, 너무나도 뻔하게 보이는 길이니
더 말하지 않아도 아시죠?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4월 한 달 간 강의 듣고 조원 분들과 임장도 다니면서
더 많은 실천을 하고 더 많은 분들과의 인연을 쌓고 싶습니다!
이번 강의 너무나 재미있었고 워밍업으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던 내용이었어요
다음 강의부터 본 강의 들어가는데 벌써 기다려집니다 :)
월부에는 많은 강의가 있죠
저 또한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은 내가 가진 예산에서 내가 어떤 방식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지를 배우기에
모든 강의의 기본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아직 본격적인 강의를 들어보진 못 했지만
추후 본 강의를 다 듣고 나서 조금 더 추가적으로 이 강의가 어떤 분들에게 맞는지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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