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요일 이른 아침 8시..!
누군가는 어젯밤 불토를 달리고 침대에 뻗어있고
누군가는 주중에 부족했던 수면을 주말에 채우느라 아직 꿈나라에 있을 시간
(바로 과거의 나)
실전24기 천둥벌2ㅓ숭0ㅣ와함께하는돈벌꺼숭이조 9명 + 천둥벌거숭이 튜터님까지
10명의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편의점에 모였다
조원들과 첫 분위기 임장을 위해 모였던 장소와 같은 편의점이라서 감회가 새롭기도했다.
9월1일 처음으로 임장지를 듣고 이 지역은 많이 들어보기는 했는데 살면서 한 번도 와본적이 없었던 지역이라
친근하면서도 막상 이곳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본적도 없는 곳이었다.
하지만 임장지를 배정받고 약 2주동안 4~5번의 분,단임과 14일동안 사전임보를 통해서
이 임장지랑 많이 친해졌고 아는것도 많아졌다. 정말 밀도있었던 2주였다.
그런 상태에서 튜터님과의 튜터링 데이는 이 지역을 파악하면서 혼자서는 답이 안나왔던 질문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되게 후순위로 봤던 동네를 과연 진짜 그렇게 무시하고 배제해야될 동네인가?에 대해서
짚어주기 위해 튜터님이 손수 짜신 임장루트로 임장을 하였고 3인 1조로 3개조로 나눠서 50분~1시간 정도
임장을 하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나는 첫번째 타임으로 배정받았는데 같은 조였던 빈세님 조장님께서 튜터님과 더 가까이서 질문하고 들으라고 바로 옆에서 들을 수 있게끔 배려해주셨는데 조장님 감사합니당 :)
임장지에 대한 질의응답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는 앞마당 내에서 1호기 투자 관련해서도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저희들에게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튜터님이라는 사명감 아래 저의 초보적인 질문들 하나하나에 답변해주신 천둥벌거숭이 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발목이 좋지 않으신 상황속에서도 저희와의 튜터링 데이를 위해 몇일동안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네요...! 처음 사전 ot 때부터 중간 중간 저희들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개그도 던져주신 튜터님. 정말 유머와 실력을 겸비하신 튜터님인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3개조로 나눠 임장을 마치고 점심은 중국집에서 해결!
중국집 안에서도 점심을 먹으며 튜터님과의 폭풍 질의응답들이 오고가고
우리들은 한사람 한사람 질문이지만 튜터님은 끊임없이 답변해주시느라
식사를 제대로 하셨는지 모르겠다 ㅠㅠ
점심을 먹고 스터디 카페로 이동해서 튜터님이 선정한 3명의 사임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의 주인공들은 온유로와님, 태자님, 빈세니 조장님 !
사임을 들으면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았고 왜 이 분들이 발표자로 뽑히셨는지 바로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벤치마킹할 사항들이 정말 많았지만 그 많은 벤치마킹할 사항 뽑아봤자 적용을 안하면 결국 말짱 도루묵이라
남은 실전반 기간동안 내 최종임보에 꼭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딱 한가지씩만 뽑으려고 노력했다.
온유로와님 사전임보에서는
호갱노노를 통해 1980 / 1990 / 2000 / 2010년 이후~ 연식 필터링으로 확인하며
어떻게 이 지역이 확장되어 왔는지를 본게 인상 깊었고
태자님의 사전임보에서는
시세지도에 단순히 단지별 평형별 시세정보만 올리는게 아닌
태자님의 생각과 가격에 대해서 궁금증들을 녹여낸게 인상깊었다
마지막 빈세니 조장님 사전임보에서는
그냥 하나의 작품을 보듯 영화를 보듯 강의를 듣듯 넋을놓고 바라봤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 비교를 해주신 부분
하나의 단지를 정말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 매매/전세가의 변화와 그 시기에 어떤 뉴스기사들이 있었는지
등등 진짜 투자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을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약 4시간동안의 사임발표가 끝이나고 튜터링데이의 라스트
예전에 월부에서 너바나님과 김치찌개집에서 밤새 얘기했다고 하던데
우리는 닭갈비 집에서 술 한잔 없이 3시간을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로 떠들어댔다.
정말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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