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실준반 분임을 떠났다!
여럿이 함께하는 임장은 열기때 수익률 보고서를 위해 가볍게 해봤지만
시간이 짧았고 임장을 배우기전 간거라
이번임장은 진짜 말로만듣던 고행의길 시작이구나 싶었다 ㅋㅋ
조원분들과 함께 대화역에서만나 일산동구/서구 임장시작
가기전부터 사실 체력적으로 자신이 없어서
중간에 빠지겠다 말씀드렸었다
처음이니 무리하지말라고 배려해주셨지만 모임의 사기를 떨어뜨리는것같아 죄송했다🥹
두시간쯤 했을때 생각보다 더웠지만 이때까진 재밌는 마음이 더컸다
조원들 실물도 처음뵙는거라 약간의 사담도하고
지역의 아는 정보들도 나누고
서로 괜찮으신지 체크도해가며 열심히 따라갔다
빠이롱님이 선두로 나아가주셔서 루트를 다외우지못한나는 지금 내위치를 계속 체크해가며 따라가기 쉬웠다
선두가 없었다면 루트보면서,내위치 확인하면서,주변까지 둘러보느라 가다멈추고를 반복하고 많이 지쳤을텐데!
임장루트는 조원들이 각자그린다음 투표로 아보님의 루트를 뽑고 빠이롱님이 살짝 손봐주셨는데
가기전엔 루트가 더 세세해야 하지않을까 생각했었지만
막상가보니 상권도 모두 눈으로 찍고가기보다 크게크게 둘러봐야 더 지치지않고 많이 돌아다닐수있다는걸 깨달았다!
특히 분임, 단임을 나눠서하니 아주 세세한 부분은
단임때 할수있는것도 있기에 분임에 너무 힘을빼서는 안된다는걸 깨달았다!
내 분임루트는 아주 구석구석 돌아다니기에 ㅎㅎ
그래도 자모님 강의대로 한번갈때 더 많은 정보를 살펴봤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있다.
그렇게 하면 시간이 1.5배는 걸릴것같은데 뭐랄까
더 빠른눈, 빠른발을 가져야할것같다는 생각? ㅎㅎ
다섯시간쯤되자
이제 서로 말이없다 그것마저 웃겼다 그래도 신났다 ㅎㅎ
좀 힘들다고 느껴지는 그때!!
조원분들은 모르셨지만 우리집이보였다
집으로 당장 뛰어들고 싶단생각이 발을 무겁게 했다
당장 들어가서 아이를 끌어안고 쉬고싶었다🥲
이때부터 언제빠질까 눈치를보고있었는데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또 내가 팀의 사기를 떨어뜨렸구나 싶다ㅎㅎ
괜찮은지 계속 체크해주시는 조장님께 이제 ‘아니요‘라고말하고 ㅋㅋㅋ
저 힘들어요 집에갈래요 🫠하고 ㅋㅋㅋ
죄송합니다 또르르 🥹
2/3을 돌았을때라 나도 좀 아쉬운 마음이있었는데
아이픽업가야하는 아보님도 조금더 해보시겠다고하고
조원분들도 조금남았다 조금더 힘내보자 하셔서
덩달아 나도 그래 해보자로 마음이기울었다
사실 이때 찐으로 임장을 왜 혼자하지않고 누구와 함께해야 힘이나는지 여실히 느껴졌다.
나 혼자였다면 난 분명 집에갔을거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심적으로 무너질때 힘이 되는 동료가있다는게 이거구나
나도 마음은 더 하고싶은데 자꾸무너질때 끌어주고 밀어주고 함께하는 힘!!💪🏻
근데 조장님이 이제 10km밖에 안남았다 가보자 하셔서 갔는데
한시간 뒤에도 10km남았다고 하심
자네 날…속인거…야? ㅋㅋㅋㅋㅋㅋ
도르마무 다섯번정도 하시고 이제 찐으로 대화역 도착!!!
슬슬 지쳐가니 이제 하체가 내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는게 느껴졌는데
다른분들의 뒷모습만 보고가는것보다 힘들어도 맞춰가는게 차라리 나을것같아
마지막엔 남은 기를 끌어모아서 걸었다 ㅎㅎ
생각보다 시간도 더걸리고
생각보다 빠른속도로 걸었고
생각보다 체크리스트는 볼틈도 없었다 ㅋㅋㅋ
후🥹
그래도 첫 임장을 포기하지 않고 해낸 내자신 기특하고!!
(이건 8할이 조원분들 덕이다)
30도가 넘는 날씨에 타들어간 내 얼굴 미안하고ㅋㅋ
다음임장때는 루트를 좀 더 외우고
모자든 양산이든 꼭꼭 준비하고 임장메이트 깔아서 가야짓!!!
함께해준 63조 조원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엔 저도 힘이되는 동료가 될께요!
댓글
푸파님 고생하셨어요~~ 저도 중간에 가고싶었는데 ㅎㅎ 끝까지 같이해서 뿌듯하네요
푸파님 같이 끝까지 완주해주신 임장덕에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중간에 집이 보였음에도 큰 유혹에 흔들리지않고 같이 방점을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도르마무의 2탄도 기대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