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29조 봄봄언니) - 조모임? 갈까? 말까?

새로운 사람을 만난 다는건 매번 어렵고 약간은 불편하다 생각한다.

온라인 조모임도 어색했는데, 오프라인 조모임이라니.....

조모임 일정이 정해졌지만, 모임 일정이 다가오자

나는 생각했다. 피지 못 할 사정을 급하게 생각해 내봤다. 아프다고 하고 안 갈까.....

대인기피증 아닌 선택적 대인기피증 증상일까?

짧지만, 많은 고민과 어색감을 안고 약속장소에서 조원들을 만났다.

왼걸~~

부동산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어서 인지

처음 만남에도, 상호간에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미팅 시간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했다.

앞서 부동산 공부를 해오고 월부에서 여러 강의를 들어왔다던 조장님은

역시 조장다운 면모와 조원들의 질문에도 지체없이 답을 해줬다.

나는 어림짐작으로 봐도 조모임에서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한다.

나이가 많고 적음이 부동산 공부에서 중요한 건 아니지만,

나이가 나보다 휠씬 어린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부동산 공부를 하기 위해 수강하고

모임에 참석하고, 종잔돈을 모으기 위해 알뜰살뜰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지난 날의 나를 반성하게 하게 만들었으며 그들이 대견하고 예뻐 보였다.

오래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적이 있었는데, 중간에 발을 뗀 것을 후회중이다.'

다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이젠 멈춤 없이 지속적으로 해나가야겠다 생각해 본다.

조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둠이 내려앉은 봄날 저녁.

올 때와 다르게 발걸음이 가볍다.

이젠 얼굴도 익혔고, 서로 의지가 되어줄 동지가 생겼다고 생각하니 위안과 힘이 된다.

열심히 해보리라 다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