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5기 가치있는 1채사서 8지않조 부른]

실준 2강은 밥잘님의 ‘임보쓰는 법’에 대한 강의.

예전에 유튜브에서 무지성 경매로 자산을 포기하고 싶었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산을 이루고 월부 강사가 된 애기를 인상깊게 들었다. 한마디한마디가 진심이고 지금 이걸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 나도 마음이 따뜻해 졌었는데 이번 강의도 마찬가지였다.



임보작성의 모든 것!

월부에서 임보애기를 많이 들어 임보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궁금해 실준을 듣기 전에 다른 분들이 쓴 임보를 찾아봤었다.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 만큼 길고, 엄청나고, 이건 개인과제가 아니라 회사 보고서다 싶을 정도의 임보에 놀랐었는데 이런 나의 생각을 아셨는지 수준차에 맞게 어떻게 쓰면되는지 쉽게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1주차에 썼던 입지분석부터 밥잘님이 알려주신대로 다시 써보니, 한참 더 익숙해지고 배워야겠지만 나도 할 수 있는 거였다.


정보수집에만 그치지 않고 나만의 투자 인사이트를 쌓아갈 수 있는 임보로 만들어야겠다.




그냥 한다! 할 수 있다.

분임을 다녀와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조원분들과 분임한지 한시간만에 남편이 회사에서 비상이 터져 바로 출근해야할 거같다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를 봐줄 수 있는냐고 연락이 왔다. 남편은 나에게 한 말은 질문이었으나 이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질문이였다. 조원분들께 미안하고 너무 아쉬었지만 바로 임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중 다행인 건 그나마 집이랑 가까운 임장지라 내가 바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마음이 안 좋았던 건 앞으로 내가 투자로 원하는 순자산을 이뤄내기 까지 얼마나 이런 일이 많을까... 란 생각. 난 얼마나 가족과의 시간과 투자시간 사이에서 마음졸이고 갈등할까..

어찌어찌 가까우니 조만간 시간내서 가야지! 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행히 남편이 빨리 돌아와 셋이 유모차 임장을 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며 아름답게 끝났지만 원래 계획이였던 조원분들과의 분임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거기에 다리도 너무 아프고.


밥잘님은 앞마당이 90개로 하시던데.. 난 그럼 오늘 같은 하루를 최소 400번 정도(그보다 훨씬 더 겠지!) 해야하는 건가. 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이 들었을 때 밥잘님이 의심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그냥 끝까지 한다! 될 때까지 한다라는 애기를 하시니 이 한마디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내가 시작한 거 의심해서 뭐하나. 당연히 된다라고 생각하고 될 때가지 하면 될 것을.

그리고 처음인데 임보 잘 못 쓰는 거 당연하지. 앞으로 잘할 일만 남았네! 오히려 좋아~~~




나에게 편지.

>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15살때 희망했던 직업을 10년 넘게 일했고, 그때 꿈꿨던 가정을 이루고 열심히 살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잘 살아줘서 고맙고 고생 많았어.


>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힘들 때 포기 안해서 고마워. 그냥 해줘서 고마워. 긍정적이여서 고마워.

하루하루 정성껏 살아서 고마워.

2024년에 시작한 월부를 놓치 않고 지속해줘서 고마워.

멋진 사람이자 좋은 엄마, 현명한 아내로 잘 살아서 고마워.

좋은 어른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해줘서 고마워.







댓글


김안녕user-level-chip
24. 04. 17. 22:53

부른님 고생 많으셨어요 :) 될 때까지 하면 될 것! 크 멋지십니다! 60살의 내가 지금의 부른님에게 보내는 편지 너무 인상적이에요! 멋지십니다 ㅎㅎ 응원하고 가요!!

해이띵수니user-level-chip
24. 04. 18. 22:57

조장님 함께 임장못해 너무 아쉬웠어요ㅜㅜ 늦게라도 임장가신모습 넘 멋졌습니다!! 평일에 시간 맞게되면 함께해요~~~ 근데 저 나에게쓰는편지 안했네요 ㅎㅎㅎㅎ 저 얼렁다시하러가야겠어요 2주차 고생많으셨고 3주차도 화이띵🩷

이요user-level-chip
24. 04. 19. 00:24

앞으로 잘할 일만 가~~득한 우리 조장님!!😊 긍정적인 마인드 멋있습니다🫶🏻 뒤늦게 분임 마치고 세 가족이 함께 인증샷 찍어 올려주셨던게 기억 나네요!(특히 아기발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가족들과 함께하는 임장도 너무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고생 많으셨어요🧡앞으로도 함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