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3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6기 110조 elen]

  • 24.04.22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운 강사님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지방워킹맘이었던 코크드림의 투자 이야기를 듣게 되어 역시나 대단하시다라는 생각, 내가 저렇게 열정적으로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안주하지 말고 열심히 해보자는 자극 등 여러 생각이 동시에 든다. 광주에서 수도권 투자를 시작하셨던 것, 연차를 내고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임장하신 것이 참 대단하시다. 잘 된 사람들은 역시나 열정이 남다르다고 또 느꼈다.

16년에 투자를 시작해 22년에 퇴사하신 이력이 눈에 띄었다. 내가 투자를 시작하고 운좋게 상승장이 빨리 와야만 일찍 퇴사할 수 있는 것이니 기대하면 안되나? 코크드림만큼 실전 투자자로 미친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나는 비전보드에 계산된 것처럼 20년은 다녀야겠지 싶으면서도 그래, 6년만 참고 열심히 하면 퇴사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동기부여하고 버티고 싶기도 하다. 요새 회사에서 야근 압박이 너무 심해 앞으로 어떻게 투자와 일을 병행할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서 더 그렇다.

코크드림의 열정 뿐 아니라 유쾌함, 그리고 풍겨지는 담대함과 대범함도 투자를 오래 지속할 때에 도움될 부분인 것 같다.


강의 내용 관련해서는,

전세 셋팅 관련 파트는 열기 때 너바나님이 설명해주시긴 했으나, 자세히 다시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우선은 매수할 아파트를 선정하는 것도 제대로 모르니 그것에 집중하겠지만, 후단에 이런 작업들이 있구나~라는 걸 미리 알게 되었으니 투자 전체 과정에 대한 막연함과 모호함을 없애고, 나중에 닥쳤을 때 헤매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실준반에서는 강의, 조모임, 과제(임보), 임장을 수행하는데, 임장과 임보 부분이 머릿속에서 섞여 정리가 안된채로 수행하다보니 시행착오를 겪었다.

1) 지난주 분임을 할 때에, 조원들 모두가 각자 분임루트를 그리고 투표로 한 개를 선정했다. 임장지역에 사시는 조원분의 의견을 따랐다. 그런데 임장 가는 길에 지난 자모님 강의 교안을 다시 보면서, 임장 루트를 자세히 보니 해당 루트에서는 한쪽 side가 녹지인 구간을 많이 지나야했다. 그래서 gpx로 오랜시간 들여 그린 루트를 접고 즉흥적으로 루트를 바꾸게 되었다. 아무래도 2주차 밥잘님 강의를 듣는 시기에, 지난주에 (자모님) 설명된 분임 루트를 그리다 보니 생각이 다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2) 코크드림님 시세트래킹 파트를 듣고 나서, 단지임장을 준비하게 됐다. 시세트래킹과 단지임장이 머릿속에서 섞여버려, 시세트래킹할 단지 선정 기준으로 단지임장할 단지를 선정해버렸다. 시세트래킹에서는 생활권 별로 선호단지 몇개씩 발췌하는 것이고 (코크드림님 강의), 단지임장에서는 초보는 선호동 2-3개를 집중적으로 보고, 중수는 모든 동별로 선호단지를 2-3개씩 보라고 하셨다 (자모님). 그런데 나는 초보임에도 단지임장할 단지를 생활권별로 선호단지를 몇개 발췌한 것이다. 그래서 분위기임장을 다녀오지도 않은 지역 (안산시 상록구)의 단지를 list에 넣기도 했다. 임장 가는 길에 자모님 강의자료를 다시 찾아보며,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점을 인지했다. 그래서 조원분들과 만나서 선호동 2-3개를 집중적으로 보는 것으로 정했다.


실준반 강의 내용과 과제가 초보에게는 쉽지 않은 만큼 복습을 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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