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수강후기

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5기 73조 호프K]

와닿았던 점

1) 현재 나의 상태 = 모른다(공부하면서 궁금했던거 물어보는 단계)

→ 강의 내용들이 대부분 이해가 가서 '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는 것을요. 뭘 모르는지 몰라서 질문을 못하는게 모르는 단계임을 알게 됐습니다.

2) 투자 이해도가 높다 VS 낮다

2-1) 투자 이해도가 높다 : 힘든 순간(역전세 맞는 기간)을 견디고 버틴다

2-2) 투자 이해도가 낮다 : 힘든 순간을 못버티고 토해낸다

→ 역전세는 장기간 투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과거의 그래프를 보며 말로 하는건 쉽다. 근데 내가 투자하는 시간 중에 만나게 되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그 땐 '나에게 올게 왔구나. 버텨야 할 시간이 됐구나' 라고 마음 굳게 먹고 버텨야 한다.

3) 일산은 지방이다.

→ 현재 임장 중인 지역이 덕양구라 그런지 별거 아닌 말이었지만 크게 와닿았습니다. 몇번 임장했을때는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너나위님 눈에는 별로였나봅니다. 그만큼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거겠죠. 앞으로 꾸준히 공부해서 아는 지역을 늘려가야겠다고 다짐 하게 됐습니다.

4) 투자는 오래하는 사람이 장땡.

→ 공부머리가 없어서 학창 시절에 책상에 무식하게 오래 앉아 있는 걸 열심히 했습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 다만 학창 시절처럼 피드백 없이 무식하게 하지 않고 주변에 질문하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해가도록 하겠습니다.

5) 2017년 12월 수지 투자 전 생각 흐름

5-1) '내가 보기에 수지가 중랑, 구로보다 더 좋아.'

5-2) '(왜?) 강남도 더 빨리가고 사람들도 훨씬 더 돈 잘 벌어보여.'

5-3) '그리고 애들이 말하는게 너무 착해.'

5-4) '사람들이 뭔가 약간은 조금 더 여유있어 보이고 표정도 그렇고 하고 있는것도 그래.'

6) "그 가격인 이유가 있다" → 그렇지 않다

→ 10억 이상 되는 비싼 부동산을 보면서 속으로 이 말을 종종 하곤 했는데 스스로 '가치'를 판단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한대로 생각해버린거 같습니다.

7) 좋은 환경 = 반포, 잠실, 용산 이촌동 같은 느낌

→ 기준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반포, 잠실 분임 가서 좋은 환경이란 어떤 것인지 체감하고 오겠습니다.

8) <지방 소액 투자 시뮬레이션>

8-1) 5천 투자해서 2년 뒤 8천 차익 → 엄~청 잘한 것!(소액 투자 결과에 대한 기준 설정)

8-2) 8천 보고 드는 생각 '이걸로 서울 투자 할 수 있을까?'

8-3) 할 수 있는 거 : 투자

할 수 없는 거 : 8천으로 서울 투자가 될지 고민하는 거

8-4) 쓸데없는거에 신경 쓰면서 본인 안하는거에 대해 핑계대지 말자 (팩폭을 너무 맞아서 뼈가 다 으스러진거 같습니다,,,,,,)

8-5) 쓸데없는거 고민할 시간에 임장가라. 그 정도 멘탈은 돼야 투자 가능하다. (뼈가 너무 아픕니다,,,,)

9) 시장 상황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어떤 상태인가가 중요하다(메타인지!).

10) 사람은 자기가 생각한대로 된다. 스스로가 투자자라는 '인식'을 갖자.


적용해보고 싶은 점

1) 잃지 않는 투자 : 투자하기 전에 이용하는 강력한 판단의 도구. 부합하면 '한다', 부합하지 않으면 '안 한다'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 때까지 투자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투자" → 그냥 외우고 투자 결정을 해야할 때 종이에 써보고 보면서 내가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이 이 글자에 부합하는 건지 생각하고 결정!

나에게 던질 질문 : '내가 하려는 행동이 잃지 않는 투자에 적합할까 안 할까?'

※ 아직 저에겐 먼나라 이야기 같지만 언젠가 이런 순간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 때 저 문구를 꼭 기억해내겠습니다.

2) 한달에 한번 수도권 평당 매매, 전세, 전세가율 표 만들고 가격에 대한 감 잡기

→ 너나위님께서 하라고 하셨으니 꼭 해보겠습니다.

3) Q)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하는게 맞나요?

A) 당연하죠. 알아야 싼지 비싼지를 고민할거 아니에요?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하기 싫은 건 공부하겠다고 해놓고 공부 안하는거라 똑같은거에요. 잘 못해도 되니까 적어보세요. 임장보고서 꼭 쓰십시오.

→ 실준반을 통해 단임을 처음해봤는데 처음 1~2개 단지까지는 할만했습니다. 색다르고. 근데 3개부터는 '이 단지, 저 단지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이걸 왜 하지?' 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들면서 정말 하기 싫어졌습니다. 이 경험 때문에 2번째 단임은 나가는거 자체가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 생각 자체가 공부하기 싫어서 떼쓰는 거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몇억씩하는 큰 돈을 벌려고 하는건데 하기 싫다고 안하는게 말이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4) 일단 2주택자하고 다주택자 고민하자

→ 꼭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5) 가격이 비슷한 두개의 단지를 발견하면 슥- 넘어가지 말고 기록을 남겨라. 언제 어떤 매물을 봤는데 매매 얼마, 전세 얼마였다. 얘랑 비슷한 가격대가 이거고 이거다. 6개월, 1년, 2년 계속 단지의 가격들을 쫓아가보라. 그러면 어느 순간 벌어진다. 그러면서 본인 생각했던 답이 맞았는지 알 수 있게된다.

→ 저는 이런 과정을 앞마당 많을 때만 하는 건줄 알았는데 2개만 있어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앞마당 2개 됐을 때부터 해보겠습니다^^

6) 비교평가

6-1) "땅"을 비교하는 것이지, "건물"을 비교하는게 아니다. 입지는 아파트(건물)랑 상관없음. 비교할 때 "땅"을 제외한 모든건 통일시킨다.

ex) A지역 '신축' vs B지역 '신축' (O)

A지역 '신축' vs B지역 '구축' (X)

6-2) 비교 시에는 아는 지역 전부 펼쳐놓고 본다

6-3) 입지순위는 순전히 내 생각이므로 틀려도 괜찮다. 틀릴까봐 안하는 것보다 낫다. 매일 재미로 연습하자.

6-4) 아는 지역이 2개라도 되면 매일 비교평가 하자.

7) 임장보고서 월 1회!!!

→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한번 도전!


느낀점

정말 정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1번 복습 만으론 다 흡수가 안될거 같아 여러번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 투자자분들께서 같은 강의를 재수강 하시는 이유도 어느정도 알게 된거 같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랑 두번째 들었을 때가 다르게 들린다는 것도요. 경험에서 우러난 내용을 강의에 녹여주셔서 월부에서 공부하면서 겪게 될 미래를 전부 볼 수 있었습니다. 투자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난과 역경을 피부로 체험할 순 없지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알게 된건 너무 좋았습니다. 저에게 이제 남은 건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는 것 입니다. 스스로 멘탈이 약한 걸 알기에 쉽진 않겠지만 너나위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쓸데없는거에 신경 쓰면서 공부 안하는거에 대해 핑계대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묵묵히 해나가겠습니다. 고퀄 강의 정말 감사했습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