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한 달 조모임 후기 [실전준비반 55기 고점에8고8자고칠조 퀘렌] 저의 조장에 대한 정체성은 실준 55기 조장 전, 후로 나뉩니다

안녕하세요.

퀘렌입니다 :)

저는 그동안 조장을 여러번 하면서

'내가 조장을 하는게 맞나?'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조장을 하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하던데..

뭔가 조원분들을 챙기면서 뿌듯하긴 하지만

정작 내꺼는 못챙기는 것 같아 괴로웠습니다.

또 이런 괴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 조차

기버 정신이 아닌것 같다며

나는 기버가 아닌가?ㅠㅠ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곤 했습니다

조장... 이번달에도 지원해야할까?

이번엔 조원으로 좀 편하고 싶다..

사실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실준 88조 분들과 함께 한 한달은

저의 그 모든 생각이 변화된 한 달이었습니다

사실 지난 열반 중급, 실전, 실준 까지 강의가 3달 연속 오버랩 되면서

적어도 한 주씩 강의가 계속 겹치게 되었습니다

중급에서는 조장, 실전반은 말그대로 실전반

실전반이 끝나갈 때 이미 체력적 정신적 고갈이 있었지만

실준반 조장으로서도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조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도 생겨버렸고

누적된 피로, 불안정한 멘탈과 함께

실준반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조장으로서요.

사실 4월 한달 동안 중간중간

숨고 싶고, 쉬고 싶고, 놓고 싶었던적이 참 많았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잠만 자고 싶고

아무 생각 없이

넷플릭스나 몰아보고 싶고

아무 생각 없이

좋아하는 책이나 잔뜩 쌓아놓고 읽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항상 제 말에 반응해주시고 진지하게 조모임에 임해주시고

서로서로 누구 먼저할 것 없이 나눠주셨던 조원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몇 번 조장방에 자랑도 했어요.ㅎ.ㅎ)

제가 비록 월부의 직원은 아니지만..

비싼 수강료를 내시고 강의를 수강하셨고

무언가를 기대하고 조모임을 신청하셨을 조원분들이 계셨고

조모임에서의 조운영의 방향이나 분위기는 조장이 매우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저 역시 조원으로서 많은 조에 참여하며 많이 느꼈기 때문에

내가 힘들고 피곤하고 쉬고싶다고 마냥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게 환경의 힘이구나

난 그동안 내가 기버라고 생각했는데 오만했다.

나 역시 너무 많이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조모임에서도

마치 제가 눈치라도 준듯(?ㅎㅎㅎㅎ)

저에게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조원분들께

오히려 덕분에 제가 한 달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너무 감사했다고 말씀드렸지만

정말 진심이었습니다!

모임에는 한 분 한 분 말씀드리기

부끄럽기도 하고 길기도 해서 못했던 말씀

후기를 통해 따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차분한 프로일잘러 풀박스님~!

덕분에 너무나도 든든했습니다. 정말 너무 든든했어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습니다. 풀박스님 덕분에 조 운영이 더욱 진지하고 깊이 있게 운영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좋은 영향력, 다음에는 조장 지원하셔서 꼭 많은 분들께 나눠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강남 잘 다녀오시고, 저랑도 다음에 같은 자실 멤버로 만나서 임장하면 좋겠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맘고생 많으셨던 우리 쿨유나님♡

책도 많이 읽으시고, 또 추천해주시고, 좋은 글귀 공유해주시고, 항상 따뜻하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 쿨유나님. 바쁘고 어려운 상황이 있음을 알고 계셨으면서도 조모임 신청하셨고, 매주 꼭 조모임 참여하셨고, 과제도 어떻게든 내셨고, 그 모든 것들이 정말 진심으로 저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ㅎ 쿨유나님은 제가 과제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들려서 ㅎㅎㅎㅎ 어떻게든 과제 하게 되었다고 하셨지만 ㅎㅎㅎㅎㅎ 저는 쿨유나님이 힘든 상황속에서 어떻게든 활동을 이어가시는 모습 보면서, PC방 카메라에 잡힌 모습에서 계속 하품하시는 모습이 저를 계속 하게 만들었어요. 힘내시라고 말하면서 정작 저는 주저 앉을 순 없었기 때문에 덕분에 힘을 냈습니다. 맘껏 원하는 대로 살 수 있게 우리 짧고 굵게 좀 더 달려봐요 화이팅!♡

남다른 그녀 티재님♡

티재님!! 제 멱살잡이 티재님 ㅎㅎㅎ 티재님의 파이팅과 에너지 덕분에 한 달 동안 너무 즐거웠어요 ㅎㅎㅎ 첫 만남에서 총선 누구 뽑을거냐고 ㅋㅋㅋㅋㅋ 물었던거 기억나죠!?ㅎㅎ 이상한 조장이라고 생각했을텐데 계속 나 멱살잡아줘서 고마워요?ㅎㅎㅎ 티재님은 남달라서 남다르게 성공하실거예요~~!! 그 초반에 제가 있었음을 잊지마시고 성공하시면 꼭 저에게 보답을.......(?) ㅎㅎㅎㅎㅎㅎㅎ 티재님 다음달에도 임장하면서 어려운거 있음 꼭 연락해요! 화이팅 ♡

매력 만점 기버 유스트인님♡

유스트인님~~ ㅎㅎ 진짜 인상 좋고 성격 좋고 똑소리나구 매력만점 유스트인님...!! 한 달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선한 기운을 받은 것 같아요. 유스트인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서 유스트인님의 못난이들도 결국 이쁜이가 되어 소중한 종잣돈으로 변신할 것 같아요~~!! 유스트인님은 그간 너무 잘하셨고, 매임도 체질이신데다가, 성실하시구, 착하시구, 다 가지셨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좋은 분들 만나서 행복하게 투자생활 이어나가실거라 생각해요. 우리 또 만나요 화이티잉!!♡

매력통통 무심남(?) 오나무님♡

오나무님!!ㅎㅎ 왜 자꾸 오나무님 떠올리면 해드셋?이 떠오르는지..ㅎㅎㅎㅎㅎ 너무 강렬합니다...ㅎㅎㅎㅎㅎㅎ 오나무님 뭔가 되게 매력 통통이에요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ㅎㅎㅎㅎㅎㅎ 무심한듯 안무심한 매력이 있으시답니다. 하루였지만 같이 임장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항상 '예전에는 ~~이렇게 했는데, ~~~이런걸 배웠다' 이런식으로 다 수용하시고 복기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셨고 많이 배웠습니다. 오나무님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꼭꼭 앞마당 매달 만들기 약소옥!!!

우리 우리 시심나님♡

그냥 닉네임 떠올리면 흐뭇해지는 우리 시심나님♡ 갑자기 사고가 나는 바람에 한 번이라도 더더 못본게 너무너무너무 아쉬울 뿐이에요.... ㅠㅠ 가족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매번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 반성 많이 했어요..ㅎ.ㅎㅎㅎㅎ 동시에 시심나님 남편분은 진짜 좋은 배우자를 두셨다고 생각했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으셨음에도 현명하게 잘 조율하시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으시면서 시심나님이 목표하신거 하나하나 한 주 한 주 해나가시는거 진짜.. 너무 멋있었어요.. 누구보다 강의도 빨리, 많이, 여러번 듣고 과제도, 나눔도, 격려도, 댓글도, 언제나 빠르셨던 우리 시심나님 ♡ 다음에는 꼭 같이 임장해요 ♡ 보고싶네요 ♡

미래의 사진팀장님? 빵주님♡

길찾기도 잘하고, 야근도 잘하는(?) 빵주님 ㅎㅎㅎ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성격이 좋으셔가지구 진짜 첫 조모임 부터 아 이분 진짜 성격 진국이다 느낌이 왔습니다 ㅎㅎㅎ 같이 임장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면 사진팀장 하시는거예요? ㅎㅎㅎㅎㅎ 월부 얼마 안하셨는데도 투자 감각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좀 있으신 것 같고, 뭔가 브레인 스멜이 솔솔...ㅎㅎㅎ 어느 조모임에서든 이쁨받는(?) 조원이 되실 것 같아요 ㅎㅎ 다음에 강의에서 같은 조로 또 만나고 싶네요 그때까지 강의 쉬기 없어요!! ㅎㅎㅎ사진인증 연습도 하시구///?ㅎㅎ 화이팅 빵주님!!!

너무 아쉬운 오앵이님 ♡

오앵이님이 제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그동안 개인톡으로 서로 잘 하시라고 응원드렸는데, 이직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잘 되셨겠지요!? 너무 뵙고 싶고 한 달 같이 이어나가면 좋았을텐데 비록 그러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양해 구해주시고, 너무 나이스하게 마무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더 많이 도와드리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언제든 도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ㅎ 다음에 다른 강의에서 꼭 또 뵈면 좋겠습니다 ♡

저희 88조 분들 우리는 1년 뒤에도 사라지지 말아요

1년뒤에 10%만 남는다는데

우리가 그 10%가 되어봅시다!!

모두 벚꽃 만개한 4월 한 달

부족한 조장을 만나 고생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완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