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5기 15조 윤하이]

자음과 모음님은 이번 강의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 명쾌한 설명과 핵심을 집어주는 족집게 강사같은 면모에 강의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입지분석때 훑고 지나쳤던 도시개발계획의 위력을 깨닫게 되면서 서울투자에서 중요하게 봐야할 점들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

투자를 통해서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에 3강을 통해서 서울투자를 현실화하는 방법과 그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알게된 것 같다.

연일 기사로 나오는 서울 부동산 상승장에 관한 뉴스

혹시 내가 투자하기에 늦진 않았는지 지금이라도 빨리 쫒아가야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조급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음과 모음님의 이번 3강을 듣고 그 불안감을 내려놓게 되었다.

이 시장에서 무엇을 보고 있어야 할지 알고만 있다면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일희일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지금 해야하는 것은 시장에서의 거래량, 거래가격, 입주 및 착공물량, 금리의 변화추이 등을 지켜보며 내가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다.

가치성장투자는 더 좋은 물건에 투자하는 것

임팩트있는 투자를 하려면 최고로 투자금을 많이 가져다줄 물건을 고르는게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비교평가로 가능하다. 가치대비 가격이 싸서 충분히 저평가 되어있고 리스크가 된다면 매수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시장은 이전과 같은 폭등 상승장은 당장 오기 어렵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기억하는 상승장은 불과 몇 년 전에 급격히 오른 상승장의 모습이다. 뭐든 사기만 하면 오른다는 시기였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의 하락장에서 부동산을 샀다고 가정했을 때 몇 년만에 폭등장을 맞이할 수 있을까.

역사적으로 꽤 오랜기간의 횡보와 하락장이 있어왔다.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어야 자산의 크기도 늘 수 있다.

투자의 본질은 오를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가치대비 싼 것을 사면서 기다리는 것이고,

시간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자산도 가질 수 있다

서울에서 중요한 커뮤니티의 힘

선호도가 높은 1~2급지 지역들은 강남과 가깝고 교통도 편하다는 입지적인 요소에 더해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고 그 힘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목동은 학군의 커뮤니티가 있어 여의도 직장인을 흡수할 수 있고 용산은 핵심위치 외의 한남주변 부자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마포는 신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며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지역 특유의 커뮤니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공부를 하는 이유는 어떤 생활권으로 나눠지고 어떤 커뮤니티를 공유하고 어떤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꾸준히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는 이유가 바로 커뮤니티의 힘으로 큰 상승을 가져온 마포 같은 지역을 찾기 위함이다.

또 다른 경희궁 자이를 찾아나서야 한다.

서울에서는 도시개발계획이 굉장한 의미를 가지는데 계획한 대로 이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강의때 몇개의 주요 지역을 언급해주셨는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지역이다. 당초 계획안 대로 이행되고 있어 개발이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안좋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이 확실한 지역은 반드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교통 호재만을 보고 성급히 투자해서는 안되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치대비 저평가 되어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투자자라면 입지를 개선시킬만한 호재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하락장에 경희궁 자이처럼 남들이 눈여겨보지 못할 때 진짜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