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와 함께 0에서 100이 되고 싶은 제로지입니다.
지난 일요일 마스터 멘토님과 내마실 7조 조원분들과 함께 튜터링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행복하고 즐거웠던 그날의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시작은 가볍게, 사전보고서 전원 발표하시죠
저희 조는 임장지가 다양한데요.
멘토님이 설명하시길, 갈아타기 목표인 사람들로 모아서
비슷한 고민을 서로 주고받으며 풀어나갔으면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전보고서 전원 발표!
경기도부터 1급지까지, 다양한 임장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실거주자의 관점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난 달까지 투자자로서 지역을 보다가,
실거주자로 지역을 보니 혼자 헤매는 느낌이었는데요.
발표 내용을 들으며 시선을 맞춰갈 수 있었습니다.
발표 한 명씩 끝날 때마다 마스터 멘토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셨는데요.
그 피드백에서 멘토님의 해당 지역에 대한 평가, 현재 상황,
그에 따른 각각의 액션플랜을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내 상황은 아니지만 새겨들을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
본 매물을 정확히 정리하여 부동산 겹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하게 물건을 보자,
현재 예산에 타이트하더라도 조정될 여지가 있으니 지켜보자,
예산에 딱 맞는 단지를 보면 매물 결정에 도움이 되지만,
그 지역 천장인 랜드마크도 같이 봐서 내가 가려는 단지의 위치를 파악하자,
1, 2급지의 특징은 한정템 같은 것, 주의사항만 있지, 감당가능하면 하는 것.
대중적으로 어디를 더 많이 선택할 것인가 생각해보자,
예산에 1, 2억 넘쳐도 보자, 보고 나서 2주 뒤에 매수 문의 없으면 가격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
의사결정을 어떻게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하철 정거장 앞뒤로 한번씩 가보자
등등 BM할 것들이 넘쳤습니다.
배부르니 이제 나가볼까요?
마멘님과 걸으면서 진행한 3대1 단체 튜터링
3조로 나눠 멘토님이 미리 짜주신 루트대로 임장지를 걸으며
한 조는 마스터 멘토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나머지는 임장지를 둘러보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1월부터 공부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이곳이 처음인 동료들에게 설명해준다고 저는 신이 났는데,
돌이켜생각하니 저의 짧은 지식임에도 열심히 들어주신 동료분들께 감사합니다.
막상 멘토님과 마주하고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동료분들 덕에 용기내서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소심함을 느끼셨는지, 나중에는 멘토님께서 먼저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멘토님과 나눈 이야기의 핵심은 이번달 최종적으로 후보 단지를 좁히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신나게 매물을 보러 다니며 꼭 전화번호를 남겨 급매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였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목표와 더불어 멘토님과의 이야기에서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절제력’이었습니다.
“투자를 더 할 수 있었지만 이걸 하면 부담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 안 했다.”
“투자를 더 할 수 있었지만 아이들과 약속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실거주로 이사했다.”
이런 말씀들에서 살아남는 선택의 중요성과 그 선택은 절제에서 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선의 선택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넣은 것이 아니라
선택 후에 발생할 결과까지 감당할 수 있는가를 포함한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의 순간이 왔습니다.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안다면 그건 이미 리스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진짜 리스크는 미지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생존은 얼만큼의 버퍼를 두었는가에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선택에 욕심내지 말고,
최선의 선택에 집중하자,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최선인지를 알기 위해 더 많은 매물을 봐야겠습니다.
오르막길에서도 숨 한번 차지 않고 말씀을 이어가시던
강철 체력 마스터 멘토님.
부동산 이야기뿐만 아니라 AI부터 커리어적으로 소득을 넓혀나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거리를 좁혀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좀 더 적극적으로 묻고 대답 듣겠습니다.
조용한 단톡방과 달리 오프에서 대화가 넘쳐나는 우리 7조분들
한분한분 가정과 미래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서 공감도 되고 감동도 했습니다.
다들 정말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용할 점
- 예산에 좀 넘쳐도 일단은 보자. 어디까지 내려올지는 가봐야 아는 법
- 전화번호 꼭 남기자. “저 이 단지 꼭 하고 싶어요. 더 저렴한 것 나오면 꼭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