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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타기 : 1편 매도 [모찌롱]

  안녕하세요,'물론이지!' 마인드로 자산을 쌓아나가는 모찌롱입니다. 들어가며 실전반 OT날담당 튜터님이신 우도롱 튜터님, 14조 도롱이들과이번 달 원씽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4년차 투자자로써 원씽을 정하는게 고민이 된다는 저에게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나눔글 쓰는 것도 좋은데목표보다 수단이 우선이 되어서는 안 되요.단순히 글을 써야할 것 같아서(수단),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것은 알맹이가 빠진 고민이이에요. 찌롱님, 월부에 투자 잘 하려고 온거잖아요.투자를 잘하기(목표) 위해서,내가 경험한 것들을 글로 남기자(수단)는"생각의 흐름"이 있어야그 글이 단순히 글로써 끝나지 않고"나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요." 튜터님의 이 조언 덕분에 투자,특히 매도에 집중하는 한 달을 보내는 것으로원씽을 정할 수 있었고,그 결과 너무나 감사하게도 매도가 되어이렇게 글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도 결정 : 나 자신을 알라! 작년 월부학교 여름학기에서 담당 멘토님이신제주바다 멘토님♥께서제 투자 상황을 들으시고지방1호기를 매도할 준비를 하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지금 OO시장은 매수자 입장에서 투자하기 좋은 상황인만큼투자자들이 많이 오고 있어요.아직은 가격이 크게 움직이진 않았지만전세 만기가 좀 남긴 했으니꾸준히 모니터링 하면서 만기에 맞춰서매도할 준비를 하면 좋을 거 같아요." 멘토님이 말씀하신 '준비'라는 것은단순히 물건을 내놓고 팔릴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갈아타기를 위한 매도이므로전세만기(당시 기준으로 10개월 정도 남은 상황)까지서울, 수도권 앞마당을 집중적으로 늘리고투자 후보단지를 뽑아놔야한다라는 의미였습니다. "매도 후 갈아타기"를 강의를 통해 배웠지만,제 얘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는이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내 보유물건에 대한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매달 원페이지 정리와 전임을 통해OO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알고는 있었지만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액션플랜'이 없었고,마음 한켠으로 '더 오르겠지'라는근거 없는 욕망만 갖고 있었습니다. 멘토님의 코칭 덕분에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고,매도를 결정한 이후로 서울, 수도권 앞마당 늘리기에질적으로 양적으로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기준 확인 매수시 저환수원리라는 투자기준이 있듯이매도를 할 때에도 아무렇게나 파는 것이 아니고일정한 기준에 따라서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강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매도의기준을 배웠고, 1.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경우2.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는 경우3. 리스크 감당이 안 되는 경우 매수시점에 계획한 목표수익에 근접한 상황은 아니었지만수익구간에 들어와 있었고,1호기 매도를 통해 생기는 수익에 기존의 종잣돈을 보태서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경이서울, 수도권에서 조성이 되었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매도전략 : 편익과 비용의 판단 최초에는 전세 만기에 맞춰서 물건을 내놓아서(전세 만기 3~4개월 전인 1월),투자자뿐만 아니라 실거주자까지매수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다만, 모든일이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듯이OO시장의 상황도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갔습니다.시장의 분위기가 매도자우위가 된 것은 맞지만매수세가 강하게 붙지는 못했고, 이에 따라만기 2개월 전까지 (아래 기술할) 목표매도가 수준까지시세 상승 흐름이 오지 못했습니다. 저는 시장분위기가 좋아지길 더 기다리지 않고일단 전세를 빼는 게 맞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의 시장 분위기만 갖고가격이 더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판단하는 것은투자자의 자세가 아니라투기자의 막연한 기대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합리적인 투자자로서의 사고의 흐름을도와주신 보통아 튜터님 사.. 아니 감사합니다) 실거주 수요까지 잡으려고(편익)잔금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비용)은합리적인 결정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보다 어떤 상황이든지 매도될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OO시장에는 전세매물이 씨가 말랐고,전세대기자까지 있었던 터라 내놓은지 1주일만에단지내 최고가로 전세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편익만 취하려고 하지 않을 것.◆ 의사결정에 따른 편익과 비용(리스크)를 객관적으로 따져보고비용이 감당하지 못할 리스크는 아닌지 검토할 것  목표매도가 설정 얼마에 팔까를 결정하기 위해서 제가 가장 먼저 했던 것은경쟁물건 확인을 통해 "가능 매도가"를 가늠해보았던 부분입니다. 가능 전세가를 파악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집이 팔리려면 내 물건의 가격이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바로 현재의 시장에서잠재 매수자들이 받아줄만한매력적인 가격이어야 할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욕망가에 '갇혀' 있게 되면원하는 목적(매도)을 달성할 수 없게 됩니다. 가능 매도가 파악을 위해서는기본적으로 단지내 매물이 몇 개인지,매물별 상태는 어떤지 전수조사를 수행하고전임을 통해 상세한 매물 상태와 매도자 상황을확인하는 것까지 이루어져야 합니다.(공인중개사마다 물건의 상태를 아예 안 쓰는 곳도 있고써도 중개사마다 표현하는 방식과 설명의 수준이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임은 필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 단지의 매물 현황도 똑같이 확인해야 하는데요,같은 생활권에 여러개의 단지가 있는 경우,세입자들은 선호되는 단지부터 혹은 싸고 상태좋은 단지부터 선택하는 것이일반적인 의식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제 1호기가 위치한 곳 역시구축 아파트가 균질하게 몰려있는 생활권이었기에단지 매물만 확인하는 것으로는부족하다는 판단를 했습니다. 이렇게 주변 물건을 파악하는 동시에내 물건의 정확한 상태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 1호기의 경우 지방 물건이라수시로 가서 확인할 수가 없었던 터라,부사님을 적극적으로 레버리지하였습니다.매일 연락할 필욘 없지만 부사님과의 관계를잘 다져놔야 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매수한 이후 집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감가가 얼마나 되었는지,세입자 부주의로 파손된 부분이 생기진 않았는지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이는 매수자입장에서 협상포인트로 이용될 것이기 때문에매도자인 내가 미리 모든 상황을 파악해 놓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판단한 가능매도가를내 물건의 목표매도가로 최종 결정하기 위해서 주의해야할 것은가능매도가에 매도했을 때 내 손에 '떨어지는 돈'(즉, 투자금+시세차익)이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가능 단지 타겟팅이선행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즉, 타겟 단지가 있어야 투자금 규모가 나오고내 종잣돈까지 고려했을 때 바로 갈아타기가 가능한매도가의 마지노선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상황을 고려했을때서울/수도권의 4급지 이상 선호단지로 갈아타야(김인턴 튜터님이 말씀하신 옆그레이드가 아니라)더 좋은 물건으로 점프업하는 것이라고 판단이 되었고이에 따른 매도가 하한선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매물을 내놓을 당시에는 현장 분위기가일시적으로 20평대에 싼 물건이 다 빠지면서30평대로 투자자 수요가 이동한 상황이었는데이런 변수 때문에 매매가를 억지로 더 낮추면갈아타기 시기 자체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위와 같은 판단을 미리 했었기에조급해하지 않고 일단 기다려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떨어지는 돈'은 시나리오(매도금액)별로세금 및 수수료까지 고려해서 정확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투자자인 매수자라면 십중팔구 가격네고가 들어올 것이고깎아달라는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 하지 않기 위해서는'그래서 내 통장에 얼마가 꽃히는지'를 먼저 알고 있을때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세차익만 보고 '아 얼마 벌었네'가 아니라 "xx억원에 팔면 양도차익이 xx원이고양도세와 중개수수료가 xx원이니까세후 양도차익은 xx원이 되고최초 투자금과 합치면 현금화되는 금액은 xx원이다" 라는 걸 매도 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매도자로서의 '판단력'과 '협상력'이라는 것이비로소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초에 생각한 희망매도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가능매도가를 판단한 후 xx원 정도 가격을 낮춘 상황이었고,이 때 xx원만 더 깎아주면 바로 가계약금을 쏘겠다는 잠재매수자가 나타났습니다. 잠재매수자가 제안한 네고 금액은이번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비용 정도가 되기 때문에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감정적으로만 생각하면 깎았는데 뭘 또 깎아야 하냐며네고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건 "팔리는 것" 그 자체이고실제로 매매가 xx원을 낮추더라도양도세와 중개수수료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순 현금흐름은 xx원의 절반 정도만 양보하면 되는 상황인 것을 확인하였고,굳이 이 금액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것은오히려 낭비라는 판단이 들어요청이 들어온 그 즉시 수락할 수 있었습니다.  내 물건의 경쟁력 올리기 '팔릴만한' 물건인가매도를 하는 과정에서 이 질문에"예"라고 자신있게 답할 수 없다면내 물건의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팔리기 위해서는1. 가격이 싸거나2. 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제 물건은 단지내 최저가이긴 했지만,최근에 특올수리된 매물과의 가격차이가크지 않은 상황이었고,내 물건이 먼저 팔릴까를 생각해봤을때,'굳이 최저가라는 이유만으로 내 집을 먼저 선택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집의 상태를 고려했을때 매매가를 몇백 낮춘다고갑자기 경쟁력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할 순 없었고,따라서 부분 수리를 하기로 의사결정하였습니다. 올수리를 하지 않은 것은 금전적인 문제도 당연히 있었지만화장실, 상판, 신발장 등 큰 돈이 들어가는 항목은이미 매수할 당시에 수리가 되어 있던 상황이었고,도배, 장판, 상하부장 도어, 조명 정도만 했을때대규모 수리는 아님에도 불구하고집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경쟁력"을 실제로 업(up)시키는 과정이현실 세계에서는 녹록치 않다는 점을인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 무너지지 않고 버텨내고 극복해 나가려면,떼아파파 조장님♥이 조언해주신 것처럼 우리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니라스스로가 CEO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인테리어와 관련해서 강의도 듣고 책도 보면서기본 지식을 쌓게 되면 인테리어 전문가가 되어일사천리로 일이 해결될 것 같은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이론과 현실 사이에는생각보다 큰 괴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그냥 대충 할까라는 유혹의 손길에 끌리게 되는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다행히도 이런 순간이 분명히 온다는 것을인지하고 있으면정신을 차릴 수 있다는 것을배움을 통해 알고 있었고 ... (메타인지) "이게 한 두푼도 아니고 대충 하지말자.사장님들도 다 사정이 있으니까일견 기분상할 수 있는 말도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자.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자.일의 일부라고 생각하자" 라는 자기암시를 통해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갈아타기 목적의 매도라면 해야할 것 : 투자가능 단지 타겟팅 매도를 왜 하는가 갈아타기를 목적으로 매도를 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무언가 의사결정을 한 후 행동에 옮기는 과정에서본질적인 질문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매도에 있어서는매도를 왜하느냐가본질적인 질문이 될 것입니다. 더 좋은 물건으로 바꿔끼기 위해서매도를 하는 상황이라면1호기 매도는 그 갈아타기라는큰 목적하에서 거쳐야 하는 하나의 과정임을잊지 않아야 합니다. 즉, '매도만 한다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다'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매달 앞마당 전수조사 하면서시세를 업데이트하는 동시에TOP3 물건을 뽑는 과정의 반복은갈아타기가 목적이라면단순히 투자실력을 높이기 위한 모의투자 개념에 그치면 안 되고이를 통해 '투자 장바구니'를 확보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전수조사라는 것은 말이 쉽지실제로 적지 않은 시간 투입이 필요한 행위이고,그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 체력도 만만치않게 소모가 됩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뽑은나만의 TOP3 물건이 정말 괜찮은 저평가 물건일까라는의구심도 지워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구심이 들 때 누구는 의미 없는 짓이라며전수조사를 소홀히 하고 대충 돈에 맞는 단지를 투자하고 끝낼 것이고 또 다른 누구는 좌절하지 않고,이 고통과 비효율의 시간이나를 성장하게 할 거라는확신을 갖고 의구심을 떨쳐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 둘의 차이는비교하기도 어려운 결과(금전적으로도 그리고 정신적으로도)로나타날 것입니다. 그렇기에, 힘들고 지치고 이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오히려 성장의 시그널로 받아들이시기를 바랍니다.  마치며 부서이동으로 24년 하반기 동안월부생활을 하지 못해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기억해보면,일 자체도 익숙하지 않은 탓에 너무나 고통스러운데,동시에 앞마당 늘리는 것은 고사하고매물 하나 보러도 못 가는 상황이 되니하루 빨리 앞마당을 늘려서더 좋은 물건을 찾아야 할 것 같은조급함, 조바심도 크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에용기내어 연락드린 보통아 튜터님♥께서 해주신말씀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원하는 목적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남들 할 때 못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괜찮아요) ...다만 그 상황이라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야 가능한 거에요,한계를 생각하면 할수록 제자리 걸음 뿐일 거에요" 저를 행동하게 만든 것은 제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라100%주변에 있는 동료들 덕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요즘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타기 : 1편 매도]1. 매도 결정 : 나 자신을 알라!2. 투자기준 확인3. 매도전략 : 편익과 비용의 판단4. 목표매도가 설정5. 내 물건의 경쟁력 올리기6. 갈아타기 목적의 매도라면 해야할 것 : 투자가능 단지 타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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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타기 : 2편 매수 [모찌롱]

 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지난 실전반에서 우도롱 튜터님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매도 소식을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타기 : 1편 매도 [모찌롱]https://weolbu.com/s/FfOieVEIgw  정권 교체와 대출규제로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 속에서 감사하게도한 해의 반이 지나기 직전에 3호기 잔금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고매수 과정을 복기해보고 나름의 경험을 공유드리고자2편 '매수'를 주제로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개념적인 부분은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일 수 있으나(월부에서 배운대로 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이 없는 것이 맞습니다),실제로 배운 것들을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막막한 부분이 있는 분들도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저 역시 똑같은 어려움을 안고 여기까지 온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그러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갈아타기를 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프로세스를 거쳤고, 그 과정에서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를 참고하신다면,제 글이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1단계 : 가용자금 및 일정 확인 1-1. 가용자금 (투자금 + @) 확인 매도계약 체결로 매도가가 확정되었으면 나의 가용자금이 얼마인지다시 한 번 검토하는 것으로 매수 프로세스의 첫 단계가 시작됩니다. 저의 경우에 3개월 단위로 재무제표를 만들어 오고 있었던 덕분에 빠르게 가용자금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은 투자를 실제로 하는 단계에서 나의 상황을 객관적이고 디테일하게 바라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경제적 자유라는 큰 목표점을 향해 가는 과정의 어디쯤에 와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점검해볼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도유용한 수단이 됩니다. 저의 경우 가용자금은 아래 정도로 확인이 되었습니다.① 현금(종잣돈)② 금융자산(주식,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③ 1호기 매도 후 실현금액(= 투자원본 + 시세차익분 - 각종 비용(수수료, 양도세 등)(*1)④ 가용 대출(마통, 신용대출 + @(주담대, 약관대출 등 기타 대출))⑤ 전세보증금 자산 재배치 *check-point #1 (각종 비용)각종 비용의 경우 중개비용 등 수수료(잔금 때 납부), 양도세(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2개월 이내) 등 지출 시점이 상이하기 때문에 지출 항목을 완전성 있게 파악하고, 항목별 지출 금액 및 시기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투자금이 아니라 가용자금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가용자금은 투자금뿐만 아니라 리스크 대비용 자금을 포함하는 더 넓은 개념이고, 리스크 대비는 최종 투자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핵심적인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check-point #2 (자산 재배치)'상황은 매번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다만,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스스로의 몫이다.'자산 재배치를 계획하고 결과적으로 재배치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체득한 진리입니다.개별적인 상황이 아니라 투자는 대응의 영역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사실 처음 계획대로 재배치를 못하게 되었을 때는 기분이 썩 좋지 못했습니다.재배치 여부에 따라서 투자를 할 수 있는 급지가 달라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당시 튜터링을 해주신 우도롱 튜터님 덕분에자산재배치를 못하게 되었다고 투자인생이 끝난 것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여전히 재배치 금액을 제외한 투자금으로도 다음 급지에서 투자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사실이 중요했습니다.재배치가 가능할 때까지 좀 더 기다려서 투자금을 만드는 게 더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이렇게 마냥 기다리는 것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도박을 하는 행위, 즉 투자를 아예 못하게 될 수도 있는 리스크를 부담하는 결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마치 전세살이를 하는 사람이 집값이 떨어지면 사겠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결정입니다.다시말해 내가 생각하는대로 될 것이라는 이른바 행복회로 돌리기를 멈추고, 계획한 갈아타기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기다리지 않고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자산 재배치와 관련해서,투자 경험이 전무한데 처음부터 자산재배치를 해서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저는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22년 12월 첫 열반스쿨을 듣고 의욕이 충만해진 저는너바나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당돌하게 자산재배치를 해도 될지를 여쭈어 본 적이 있습니다.너바나님의 답변은 단호했습니다.'찌롱님이 그 돈 가지고 200%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과 투자처(단지)를 알고 있나요? 저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그렇다면 정신 차리고 본인의 실력을 더 갈고 닦을 고민을 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무조건 큰 자산을 사고 싶은 욕심에 본인의 그릇에 맞지도 않는 자산을 담으려고 무리하면머지 않아 리스크라는 이름으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는 것을 초보 때는 알 수가 없습니다.저도 당연히 몰랐고요.돈도 없고 실력이 없는 것보다 위험한 사람은돈은 있는데 실력은 없는 사람입니다.따라서 깔고 앉은 돈이 있더라도 조급함을 잠시 내려놓고과연 내 그릇이 어느정도인지를 먼저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과정을 꼭 거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1-2. 일정 확인 (feat. 취득세 중과) 다음으로, 갈아타기의 세부 일정을 확인하고 계획하는 것은투자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개념적으로만 생각하면 단순하게 1호기 팔고 3호기 매수하면 끝 아닌가? 라고 볼 수 있지만,실제 소유권을 이전하는 일자에 따라 '내가 부담해야 하는 돈' 자체가 달라지게 되는 경우에는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1호기 잔금일이 다가오는 시점이 되어서야 앞서 했던 나의 행동이 뭘 모르는지 모르는 전형적인 메타인지가 안 되는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1호기 매도 잔금일 6월 20일3호기 매수 잔금일 6월 30일 취득세는 매수 계약일이 아니라 소유권이전일(즉, 잔금일)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수를 기준으로 부과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3채부터는 취득세가 무려 8배 정도가 뛰기 때문에 저와 같이 2호기까지 한 상황에서 갈아타기를 하는 경우라면 취득세 8%를 부담하는 것보다는 잔금일을 잘 스케줄링해서 이를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호기 매수인은 전세승계를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잔금을 뒤로 뺄 이유는 없었으나 잔금일을 6월로 해주길 원했습니다. 추정해보건데 아마도 재산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니즈가 있었던 것 같고, 매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재산세를 납부하는 것이 처음에는 탐탁치 않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3호기 갈아타기 목표가 6월이었기 때문에 저 역시 3호기에 대한 25년 취득세를 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원만한 계약 마무리를 위해 매도인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협의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취득세를 중과받지는 않았지만,만에 하나 잔금일이 겹쳤거나, 매도 잔금일에 이슈가 생겨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면3호기 계약금을 날릴수도 있는 상황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매도인의 요구를 아무생각 없이 들어줬다가몇 천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거나,부득이하게 계약을 취소하게 된다고 해도아무도 이를 보상해주진 않습니다. 다주택으로 가는 첫걸음에 초심자의 행운이 따른 것 뿐이라고생각하고 향후에도 갈아타기를 할 때에는 일정을 철저하게 파악하고그에 따라 내가 부담하게 되는 돈이 달라지는 부분이 없는지면밀히 검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2단계 : 투자물건 결정 2-1. 투자후보를 확보하기 위한 앞마당 확보 앞마당이 많을수록 판단이 정교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단순히 개수가 많아져서 비교군이 많아지기 때문도 있지만,실력 또한 그 과정에서 누적적으로 쌓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갈아타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앞마당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을 하였고24년부터 서울, 수도권 앞마당 만들기에 집중하였습니다. 24년 상반기 : 구성남 >> 동안구+군포시 >> 양천구 >> 강동구 >> 동작구 >> 영등포구24년 하반기 : 광진구 >> 동대문구 >> 중랑구25년 상반기 : 관악구 >> 성북구 >> 은평구 >> 강서구 >> 서대문구 앞마당을 차곡 차곡 만들면서 심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24년 상반기에 한 번, 그리고 25년 상반기에 또 한 번수도권 상승장을 제 눈으로 보면서도 1호기가 목표매도가에 다다르지 못해서매도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투자금도 모자라서 당장 수도권 하급지에도 투자를 못하는 시간을 견뎌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마당 관련해서도 모든 앞마당을 혼신의 힘을 다해,월학 내지는 실전반 수준으로 뾰족한 이해를 하기 위해 한달 간 쏟아부었느냐물어본다면 자신있게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앞마당도 있는가하면이걸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자괴감이 들게 하는 앞마당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허용될때마다 앞마당을 꾸역꾸역 만들어온 그 시간은저를 배신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2. TOP3 선정 : 매매가 기준이 먼저, 투자금 기준은 그 다음 1등뽑기, TOP3 선정, 투자우선순위 물건 결정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과정은 이제 많은 분들이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제목처럼 TOP3를 선정할 때 바로 투자금 기준으로만 필터링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좋은 기회를 검토도 하기 전에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금 먼저 보는 것은 지양하고 있습니다.즉, 투자금은 시장 상황에 따라 또 물건에 따라 굉장히 유동적인 부분인데 네이버 호가만 보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예: 매매가 자체를 많이 깎을 수 있는 매물임에도 호가기준으로 보고 투자금이 안 되니 날리는 경우, 가능 전세가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해 실제로는 내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도 배제하는 경우) 또한, 저평가를 판단하는 것은 가치 대비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과정인데투자금 필터부터 걸어버리면 싸든 비싸든 투자가 가능한 단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기에편견을 갖고 맞춰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매가 기준으로 저평가 단지를 뽑아내는 것에 먼저 집중하고그 다음 단계로 내 투자금 + 1억까지 봤을 때에도 투자가 어려운 단지는 소거해 나가는 과정을 거칩니다.사진 삭제AI 활용 설정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3. 매물임장의 반복 최근 '앞마당 전수조사'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지며이를 잘못 이해한 사람 역시 많아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말 그대로 전수조사, 네이버 상 올라온 매매호가와 전세호가가얼마인지만 조사해서 테이블에 정리하고 투자 후보를 뽑는 과정에서 끝나는 것입니다. 이는 전수조사를 반만 수행한 것에 불과합니다. 사실 전수조사의 핵심은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뽑아낸 단지의 매물을 실제로 보러가는 것입니다.(당장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전화임장까지는수행이 되어야 제대로 된 TOP3를 뽑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장의 상황에 대한 확인, 내 판단에 대한 검증절차 없이단순히 데이터만 보면서 투자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절대로 정교하고 뾰족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check-point #3 무한 비교평가 끊어내기가치대비 더 싼 물건이 있지 않을까,같은 가격이면 더 조건 좋은 물건이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은 비교평가의 기본입니다. 다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비교평가의 굴레에서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가 월부에서 배우는 기본과정은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상상도 하지 못할 정교한 판단의 과정입니다.즉, '잃지 않는 투자'의 관점에서 볼때 월부에서 배운최소한의 투자기준만 지켜도 이러한 목적은충분히 달성 가능한 것입니다. '더 버는 투자'의 관점으로 봐도 결국 투자 의사결정을 해야더 벌고 못 벌고가 결정되는 것이지,결정 자체를 미루고 또 미루면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결과를 확인하는 것조차 불가능합니다. 멘토, 튜터님들이 가능한 상황이라면그냥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항상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마당 전수조사 및 비교평가를 통해"적당한" 투자 후보를 뽑아냈고,그 안에서 내가 가진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가치 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겼다면스스로를 믿고 다음 단계(투자)로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3단계 : 협상 및 매수 의사결정 저평가 물건을 추려냈다면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매물임장을 통해서물건의 상태와 점유자 및 매도자의 상황을 파악해 협상 포인트를 잡고의사결정을 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여기에서의 매물임장은 앞마당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매물임장이 아닌 실제로 투자를 하기 위한 매물임장을 의미합니다.즉, 배운 걸 한 번 해본다가 아니라 배운 그대로 한다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배운 협상과 매수의사결정의 큰 줄기는'내 돈이 얼마가 들어가는가'입니다. 3-1. 수리상태 확인수리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누수 등의 하자가 수습불가인 물건을 피하기 위해서도 있지만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수리비까지 고려한 정확한 투자금 범위를 파악하고매수가가 적정한지 판단하기 위함입니다.최저가라고 해서 봤는데 수리상태를 고려했을 때 차라리 몇천만원 더 비싼 수리 잘 된 물건이 훨씬 나은 선택일 경우도 많기 때문에 컴퓨터 화면만 보고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집의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판단을 정교화하고 협상 포인트로까지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 제가 매수한 물건은 임장결과 전반적으로는 상태가 준수한 기본 인테리어(10년대 단지)였지만, 어르신이 혼자 거주하시는 탓에 방 하나를 쓰지도 않고 관리도 하지 않으셨고 그렇게 버려진 방에 환기가 잘 되지 않아 결로와 곰팡이가 아주 일부 생긴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집을 보고 간 분들은 바로 이 점 때문에 착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 점을 망설이셨지만, 저는 해당 하자가 생긴 시점과 경위, 그리고 점유자가 취한 조치 등을 자세히 물어본 결과 더 이상 번지진 않을 거라는 판단하에 협상을 진행하였습니다. 3-2. 점유자 및 매도인 상황확인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역시 내 돈이 얼마가 들어가는지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투자자라면 반드시 점유자와 매도인의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가격을 깎지 못하면 매수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미 위에서 저 수많은 과정을 통해서 저평가라는 판단을 한 상황에서추가적인 네고는 보너스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가격을 깎고 안 깎고는 본질이 아닙니다.가계약금을 넣기 전까지 해야하는 행동을 빠트리지 않고 모두 수행했는지가 더 본질적인 부분입니다.물론, 저도 가격을 깎았고, 수천만원씩 가격 네고를 통해 매수에 성공하시는 분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질은 강의에서 배운걸 얼마나 제대로 했느냐 일 것입니다. >> 매수물건의 점유자는 세입자 어르신이었고 인근에 오래 거주하셔서 앞으로도 계속 거주의사가 있으셨습니다(중간 퇴거 리스크 적은 것으로 판단). 매도인은 해당 지역에 실거주 하는 젊은 부부였는데 22년 상승장의 끝에 해당 물건을 영끌 매수하였고 금융비용의 부담, 하락장의 심화,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해를 보고 매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을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돈이 필요한 상황으로 매수가를 크게 깎긴 어려우나 어느정도 협의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 3-3. 매물털기어느 정도 물건에 대한 확신이 드는 단계까지 왔다면 매물털기를 시작합니다.이는 숨은 매물 찾기 + 단지 내 선호도 고려한 최종 물건 결정을 위한 과정입니다.그리고 숨은 매물 찾기보다 더 본질적인 부분이 단지 내 선호도를 고려한 최선의 물건인가를 검토하는 부분입니다. 즉, 절대가만 보는 것에서 벗어나 단지 내에서의 동 선호도를 고려하여 최종 판단을 해봐야 합니다.싼 게 비지떡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대수가 많아질수록 비선호동과 선호동 간의 가격차이가 발생하게 되고어떤 단지에서는 타입간 가격차이가 존재하기도 합니다(특정구조가 상대적으로 잘 빠진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명 타입 간 벨붕..) 같은 단지에서 이런 식으로 세대 간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전고점 대비 하락률 판단시에도 유의해야 합니다.전고점은 당연히 선호타입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찍혔을 것이나내가 보는 타입이 가장 선호되는 타입이 아니면서 타입간 가격차이가 존재하는 단지라면하락률만 보게 될 경우 판단에 왜곡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전고점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관련해서는 김인턴 튜터님의 전고점 관련 칼럼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전고점의 의미 [김인턴]https://weolbu.com/s/FeMtVSLTaA  3-4. 취득세 및 부대비용 확인위에서도 강조드렸지만, 자칫 비용계산을 대충 했다가1백만원이라도 모자라면 계약이 빠끄러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특히 자산의 덩치가 커질수록 한 두푼이 아니기 때문에 더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 이번 3호기에서는 저 역시 덩치를 키우는 투자를 했기 때문에cash in, cash out 항목으로 구분하여 일자별로 현금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특히 비용 항목의 완전성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부동산계산기를 통해 빠뜨린 항목(수리비(항목별), 취득세, 중개보수, 법무사비용, 채권할인료 및 공과금 + 양도를 했다면 매도 중개수수료 및 양도세)은 없는지 검토하고, 불안하면 부동산 사장님께 재검토도 요청드릴 수 있겠습니다.사진 삭제AI 활용 설정Cash in/out 예시 | 4단계 : 최종 점검 : 저환수원리 + 매물코칭 저환수원리(또는 싸투감)는기계적인 투자의사결정의 과정입니다.즉, 투자기준을 통과하면 투자하고통과하지 못하면 투자 안 하는 것입니다. 이번 투자과정에서 각 투자기준 별로제가 집중했던 부분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 : 비교평가가 출발점>전고대비 하락률은 분명 강력한 tool이긴 하지만 절대적 가격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참고만 합니다. 비슷한 가격을 가지는 단지간 비교 또는 비슷한 가치를 가지는 단지간 비교가 핵심입니다. 전고대비 하락률을 볼 수 없는 시장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옵니다. 지금 가치를 비교하는 연습을 하지 않고 전고점만 보고 있다면 그런 시장이 왔을때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환 : 선호도의 문제>세대수, 동, 층도 당연히 중요하지만지역내 생활권 선호도와 생활권 내 단지 선호도를 다시 검토하는 것이 더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환금성은 말 그대로 '팔고 싶을 때 팔 수 있는 물건이냐'의 문제이고아무리 세대수가 많고, 동도 좋고 층도 좋아도 후순위 생활권의 후순위 단지는 환금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습니다.그래서 임장과 임보를 통해 그렇게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환수 : 수익률 200%는 지표일뿐>흔히 말하는 소액 투자가 어렵고, 전세가는 상승하고 있는 현재의 수도권 시장상황에서는수익률 200%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접근보다는자산을 쌓아나간다는 관점에서 내가 매수하려는 수도권 단지가그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단지인가를 검토합니다.여기에서도 환금성을 검토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단지선호도를 판단해보고최상위 선호 단지는 아니어도 뚜렷한 선호요소가 존재하고 비선호 요소가 크게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원 : 잃지 않는 투자는 정말 중요하다>원금보존에서 말하는 '전세가율'은 잃을 수 있는 하방이 얼마나 열려있냐를 의미합니다.따라서 최소한 평균전세가율 이상은 되는지를 고려합니다.(아마도 전세가율이 더 높아지는 시장이 온다면 반대로 역전세가 날 가능성을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이는 투자금 자체에 매몰될 위험을 다시 한 번 체크해 주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리스크 : 공급 + 잔금리스크>1. 잔금리스크 :투자대상 단지가 속한 권역에 대단지 입주장이 전세 일정과 맞물리는지를 확인하는 이유는 세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 대출 이자의 금액에 큰 차이가 없다면 이를 부담하고서라도 더 좋은 단지로 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좋은데서 살고 싶은 욕망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심리입니다.따라서 입주장이 겹치는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면, 세낀 물건 또는 주전세 물건을 우선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리스크를 헷지하려는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이번에 저 또한 같은 가격에 비슷한 수리상태인 물건 중 전세가 셋팅되어 있는 물건을 최종적으로 선택했습니다).다만, 이 또한 무조건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굳이 고난의 길을 추천드리진 않지만, 시장 상황과 전세수요 등을 고려해서 보수적으로 전세를 놓으면 신규 셋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6.27 대출 규제는 고려하지 않고 드리는 말씀입니다)2. 공급리스크 :인근의 대규모 공급 일정과 내 물건의 전세 일정이 물리진 않는지 확인하는 것은 향후 역전세 리스크에 노출이 되어있는지를 확인하고 역전세 리스크가 있다면 향후 자금계획을 세울수 있는 기준점이 됩니다.서울/수도권은 향후 3년간 절대공급량 자체가 적은 상황이라 공급리스크(또는 역전세리스크)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이 또한 퉁쳐서 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실제 영향을 주는 지역내에 공급의 규모와 질(위치, 브랜드 등)을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 마치며 : 어떤 생각으로 과정을 임했는가 투자 연차가 쌓여가면 쌓여갈수록 커지는 생각 중 하나가'투자는 마인드에서 시작해서 마인드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아직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지만투자에 임할 때만큼은 이미 부자라는 마인드를 갖추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 투자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자의 마음가짐을 몇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이게 아니어도 다른 거 하면 된다는 마인드투자후보를 선정할 때는 단 하나의 물건이 아니라 차선책을 추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최소한 10개는 후보가 된다면 1순위 물건이 날아가든 말든 쿨하게 보내줄 수 있습니다.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마인드가족(와이프), 투자동료, 멘토, 튜터님들 등 내 주변에서 영향을 주는 모든 사람들의 정성이 모여 투자 1건이 마무리 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은 스스로를 겸손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덜렁대지 않고 꼼꼼히 검토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목표와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행동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올바른 방향설정이 되었다는 전제하의 기계적인 반복은 잡생각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예를 들어 자산재배치를 해서 종잣돈이 1억더 생겼으면 물론 좋았겠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지 못해다고 좌절하지 않고 여전히 투자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 다음 투자가 더 빨라지겠구나라는 관점의 전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꾸역꾸역 마인드솔직히 상황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버겁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예상치 못한 야근으로 계획한 원씽을 시도도 못하는 날도 많고,가족 이슈가 생기기도 하고,일정이 타이트해 임보를 쓰고 과제를 할 물리적인 시간자체가 부족하기도 하고,나 빼고 다른 조원들은 임보 발표도 하고 앞마당에 대한 이해도도 훨씬 높은 거 같아 박탈감도 들고,누구는 n억짜리 집을 했다는데 내 수중엔 1억도 없어서 꿈도 못꿀 집을 그 사람은 투자로 고려하고 있는게 질투도 나고,,부정적인 생각을 이어가자면 끝도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꾸역꾸역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움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즉, '내가 뭐 좀 할려고 하면 왜 항상 일이 생기지?' 라는 비생산적인 생각에서'이런 상황에서 해야할 일들이 무엇이고 이걸 하려면 어떻게 계획을 짜면 될까?'라는 생산적인 생각으로의 전환이3호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근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루고 미루던 글을 쓰게 도와주신나알이 튜터님 감사합니다.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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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이렇게 하면 시세트래킹+전수조사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양식 공유) [모찌롱]

 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지난 24년 6월에 올린 전수조사 관련 글을 많이들 읽어주신 것을 보고동료 투자자분들이 투자에 정말 고민이 많고 진심이시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981220'진짜' 1등뽑기를 위한 전수조사 트래킹 양식 [모찌롱] 저 역시 매달 투자우선순위를 검토하기 위해서앞마당 원페이지를 통해서 지역의 분위기도 체크를 하고시세트래킹 또는 전수조사를 통해 저평가 단지를 선정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좀 더 효과적인 비교평가를 통해 저평가 단지 및 투자 우선순위를 뽑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고이번 글을 통해서 제 나름의 고민을 반영한 트래킹 양식을 공유드리고시세조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시세조사 방법| '시세 받아쓰기'에 그치기 않기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세 가지| 사용방법  | 시세조사 방법  시세를 조사하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 시세스캐닝▶ 시세트래킹▶ 시세전수조사 시세스캐닝은네이버부동산 필터링 기능을 이용해서앞마당의 단지별 시세 수준 및 매물 상황을빠르게 체크하고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장점)빠르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고단하고 정신 없는 일상 속에서 놓치지 않고시세루틴을 이어나갈 수 있고,지도에서 바로 시세를 보기 때문에직관적으로 비교도 가능한 점이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아무래도 정교함이 떨어지고따로 정리해두지 않는 이상 금방 휘발되어 까먹을 수 있는리스크가 있습니다(그래서 보통은 장표에 시세스캐닝 결과(확인 지역 및 단지 가격에 대한 생각)를 기록합니다) 시세트래킹은앞마당의 가격 흐름을 대표할 수 있는트래킹 단지를 선정하여 매달 시세 흐름을 추적하는 것입니다.이를 통해 분위기가 바뀌는 시점을 포착하여적절한 투자타이밍을 정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낚시에 비유하면 이는 낚시찌를 던져놓는 것과 같습니다.당장 그물을 던져 냅다 잡으러 들어가는게 아니라 분위기를 보는 것입니다. (장점)전수조사를 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앞마당의 시장 분위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단점)트래킹 단지를 잘못 선정하면 표본오류에 빠져역의 흐름을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다만, 원페이지 정리 등 다른 지표를 검토하고 있다면이외의 방법으로 충분히 보완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수조사는말 그대로 특정 지역에 있는모든 단지의 가격을 조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일반적으로는 시세트래킹을 통해 특정 앞마당이어느정도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해당 지역에서 더 좋은 물건, 더 나에게 맞는 물건을 찾기 위해서모든 단지가격을 확인하고 검토하는 과정,즉, 그물을 펼치는 과정입니다. (장점)저평가 판단을 잘못할 가능성을 배제하면투자할 단지에 대한 정교한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단점)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시세 받아쓰기'에 그치기 않기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세 가지  Q. 시세조사 왜 하나요?-당연한 말이지만 투자를 하기 위함입니다. 즉, 투자를 하려면 내가 투자하려는 물건의 가격을 아는 것은 기본입니다. -더 나아가, 아무거나 사지 않고 가치 대비 저평가된 단지를 (반드시 소액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투자금을 들여서 투자하기 위해서, 내 자산계획과 포트폴리오 상 가장 적절한 우선순위 단지를 선별해 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세조사가 '시세 받아쓰기'에 그치지 않고 투자에 유의미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반드시 병행해주어야 합니다. ① 저평가 판단② 투자금별 정리 + 우선순위 정리③ 매물임장 단어만 보면 알겠는데 막상 시작하려 하면 손이 잘 가지 않으실 겁니다.그럼 각 항목별로 주의해야 할 점과 어떻게 접근하면 효과적일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① 저평가 판단①-1. 투자금 필터링을 먼저 하는 것은 지양하기!시세를 딸 때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와 같은 하락장과 상승장의 과도기에 있을 때보수적으로 매매 최저가 및 전세 최저가 매물을 기록하게 됩니다.(전세 매물이 없는 경우 최근 실거래가를 참고합니다) 그런데 시세조사 단계에서는 내가 어떤 단지의 어떤 물건을 투자할지도 정해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전세 시세 역시 대략적으로 호가와 실거래를 참고해서 기록한 상황이기 때문에투자금 범위가 정교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단계에서 투자금 범위로 필터링부터 해버리는 것은실제로는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매우 저평가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 못하고 걸러버리는 오류에 빠질 가능성을 높이는 행위입니다. 투자금 필터링을 하면 편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다만, 그 편안함이 좋은 투자로 연결되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것은 알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①-2. 지역내 비교평가가 우선, 지역간 비교평가는 지역내 비교평가 결과 추려진 단지 기준으로!예전에 강의에서 너나위 님이 1등뽑기의 과정을 당시 유행한 각종 월드컵 게임에 비유해주신 적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음식 월드컵을 생각해보면, 최종 1등을 남기기 위해 수많은 음식을 한 곳에 갖다 놓고 최고의 1가지를 고르라고 하지 않습니다. 불가능하니까요. 음식이 32가지라면 1:1 매치 방식으로 32강부터 결승까지 단계적으로 더 괜찮은 음식을 남기고 덜 좋아하는 음식을 버리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비교평가도 똑같은 맥락이라고 이해하셔도 좋습니다.예를 들어 내가 아는 단지가 500개라고 한다면, 여기에서 한 번에 뭐가 가장 저평가 되어 있는 단지인지 고르는 것은너바나님, 너나위님도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할실수 있으실 것 같기도..?). 따라서, 저평가 월드컵을 한다고 생각하고 지역내 비교평가 통해서 먼저 몇 개 단지를 남겨 보시고그 다음에 추려진 단지를 갖고 와서 다시 지역간 비교평가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정교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①-3. 판단근거 남기기!앞마당이 많지 않고 투자경험이 적어 판단해가는 과정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면,반드시 나의 판단근거를 남겨 놓을 것을 추천드립니다.판단이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근거를 남겨 놓는 것 자체가스스로의 성장에 굉장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의사결정이라는 것은 그 결정을 수행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잘 모르겠더라도 판단근거를 남겨놓고꾸준한 독강이무를 통해 실력을 쌓는 과정 속에서과거에 내가 내린 판단의 근거를 복기해보는 것은 구체적으로 내가 뭘 놓치고 있었는지, 이후에 뭘 알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적용사례 - 경기도 군포시 아래 표는 이번 7월에 조사한 군포시 시세트래킹 단지의 시세조사 결과입니다.  도시의 위상, 생활권 선호도, 단지 입지 및 상품성 등을 고려해서 비교평가를 해봅니다.(비교평가의 재료가 되는 이 세 가지 요소는 임장과 임보를 통해 축적됩니다. 그래서 임장과 임보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표에 표시한 세종주공6단지는 1기 신도시인 산본신도시에 위치해 있는 구축 단지 중 하나이며,번영로(4호선 라인) 윗쪽에 위치한 단지 중 역과 중심상권에 가장 가까운 단지로20평대 구조가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높은 선호도를 가져가는 단지라고 보고 있습니다.이렇게 단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복기해보고 비슷한 가격대의 단지(용호마을e편한세상, 당동주공3단지)와함께 보면서 세종주공6단지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해봅니다.(정답은..?)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② 투자금별 정리 + 우선순위 정리 (5분위 시세표 활용)②-1. 투자금별 정리를 해보자!1단계 저평가 단지를 마무리하면 소중한 나만의 저평가 단지들이 적게는 4~5개 많개는 수십개가 튀어나오게 됩니다.이 단지들을 다 투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에게는 주어진 투자금은 한정되어 있습니다.다만, 그렇다고 투자금 범위를 넘어서는 친구들을 다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저평가 되어 있는 것은 알겠으나 절대가가 높아서 투자로 연결시킬 수 없는 단지 역시 투자금별로 묶어서 정리를 해두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시장의 흐름이라는 것은 상급지역, 상급단지가 반응하면서부터 달라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상급단지부터 저평가라는 판단이 있으면 투자에 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고무엇보다 언젠가는 상급단지에 투자할 것을 생각해서 미리 단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놓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 때가서 판단하려고 하면 이미 기억은 휘발되고 백지가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②-2.투자금 범위는 "종잣돈 + 5천~1억"으로 설정해보자!저는 당장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5천까지 보고, 좀 더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1억까지 넓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천이라는 금액은 협상과 단기 시장흐름을 통해서 충분히 조정될 수 있는 금액입니다.예를 들어, 급매가 나올 수도 있고, 협상을 통해서 매매가 2500을 깎고, 전세가는 내 매물 상태가 좋아 2500을 올려 받으면 바로 5천이라는 큰 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1억이라는 금액은 전세가가 오르는 시장에서 1년정도 돈을 모아야 한다면 어느 순간 내 투자범위에 들어올 수도 있는 금액입니다.아래 서울에 위치한 30평대 단지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매가가 최근에 중상금지에서 너무 많이 올라서 그렇지전세가는 22년 하락장 이후 정말 무섭게 상승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전세가 상승에도 금리, 정책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세가가 언제 얼만큼 더 오를지는 예단할 수 없으나절대적 수준 자체가 아직도 비싸지 않고 공급 측면에서 전세가 상승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내 투자금 범위도 늘려서 보는 것은 굉장히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③ 매물임장제가 생각하는 매물임장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앞마당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매물임장 : 앞마당에 대한 이해를 정교하게 만드는 과정(필름현상)-시세조사 결과에 따라 수행하는 매물임장 : 투자 직전 물건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한 과정 + 현장 분위기에 대한 이해는 덤 부동산 투자자는 'A단지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특정 단지내에 있는 특정 세대 1개에 투자를 합니다.따라서 매물 별 상태에 따라서내가 위 과정에서 가격만 보고 싸다고 판단했던 매물이실제로 단지내 동별/층별 선호도 및 매물의 수리상태를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싸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를 예로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이 단지는 만안구에 위치해 있는16년식 준신축 브랜드 단지로4천세대가 넘는 엄청난 세대수를 자랑하는 단지입니다.역세권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고지상철을 접하고 있어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안양역푸르지오더샵이 24년에 입주하면서안양역 철길과 안양천을 따라 균질성 높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의 과거 최고가와 현재 최저 호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무려 20%가 빠졌으니 묻고 따지지도 말고 매수하러 달려가야 할까요? 7억 초반이라는 가격만 보면 안양에서 선호되는 준신축 대단지라는 걸 고려했을 때 매력적이긴 하지만실제 매물임장까지 진행해보면 더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최저 호가 매물이 나온 216동은 철도를 접하고 이는 가장 사이드 동에 해당됩니다.물론 라인이 남동향 라인으로 뷰가 철도가 아닌 단지 뷰이긴 하지만여전히 소음이 있다는 것을 임장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해당 매물은 D타입인데 신기하게도해당 단지는 판상형으로 나온 C타입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입니다.최고가를 찎은 108동 물건 역시 C타입입니다.이 부분 역시 실제로 매물을 보지 않고부사님과 얘기를 나눠보지 않으면 알 방도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평가 단지로 추려낸 친구들은우선순위에 맞추어서 반드시 매물까지 보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 사용방법  해당 파일에서 위에서 말씀드린 비교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담으려고 했습니다.그냥 냅다 데이터를 채우는 것도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아래 항목별 의미를 한 번 이해해보시고 사용해보면 좀 더 효과적인 시세조사를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의사항(나머지 정보는 채우시면 되는데 아래 내용은 유의하셔서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B열 시세트래킹 여부 체크]전수조사를 하지 않고 트래킹 단지만 추적하는 경우에 해당 셀을 "Y' 표시해서 관리하시면 됩니다.(트래킹 단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임장보고서에 남겨두면 좋습니다)(트래킹 단지 선정 방법은 강의나 칼럼를 통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 [C열 생활권]생활권의 위상을 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생활권명을 기재하는 열을 추가하였습니다.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도생단 방법론을 해당 양식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서울도 다 같은 서울이 아니고 그 안에서 급지가 나뉘듯이 지역 내에서도 생활권의 위계가 형성되어 있고그에 따라 선호도도 달라지며 그 선호도 차이는 결국 가격으로 연결됩니다. [K,L열 전고/전저점]전고 대비 하락률이 투자기준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전반적인 가격의 수준을 판단하기엔 좋은 지표임은 맞기 때문에 유지하였고 전저점 부분은 반등하는 시장의 분위기 파악을 위해 추가하였습니다. [전세개수]전세매물을 트래킹하는 것은 강의에서도 강조하셨지만 지역의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비교단지(지역내/지역간) + 후보단지]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시트에서 비교평가를 바로 수행하고 판단 근거를 남기기 위해서 추가한 열입니다. 1단계로 지역내에서 비교평가한 단지를 기재하고, 2단계로 지역간 비교평가한 단지를 기재한 후 저평가 후보로 판단한 단지를 체크표시 합니다. *프로세스 예시 (예 : 군포시)  -군포시에 위치한 200세대 또는 300세대 이상의 단지의 기본 정보를 모두 적습니다.(푸버리지 등 이미 단지리스트 데이터는 많이 있어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평형대 구분만 하고 타입구분은 하지 않습니다)-분위기 임장을 하면서 판단한 단지가 속한 생활권을 기재합니다. (C열)-단지분석을 하면서 파악한 단지의 가치를 '입지/상품성' 열에 기재합니다. (M열)-시세트래킹을 수행할 단지라면 B열 '시세트래킹' 여부에 체크해줍니다.-가격 정보와 전세 매물 개수를 기재해줍니다. (N~R열)-가격순으로 내림차순을 해줍니다 (N열 내림차순 기준 필터링)-매매가가 높은 단지부터 하나씩 내려오면서 비교평가를 합니다. 이 중 저평가라고 생각하는 단지는 Z열에 후보단지로 체크해주고 비교한 단지를 X~Y열에 기재해줍니다. 이 때 평형때는 20평대, 30평대를 각각 해주는 게 헷갈리지 않습니다.  효과적인 시세조사를 통해 좋은 투자를 이어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부카페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588238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인기 아파트 가격 정리본 제공⭐️) ▼아파트 리스트 바로 공개▼https://link.weolbu.com/4hb0H5k ------------------------ 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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