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떳떳하고자 투자자의 길을 걷는 쿳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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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용인집 팔고, 서울2급지에 계약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식에게 떳떳하고 싶어 투자자의 길을 걷는 쿳쥐입니다. 어제 남편과 드디어 서울에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무려 서울 2급지, 역세권 84에요.  월부에서 받은게 너무 많아서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후기가 가장 좋을 것 같아 기억이 생생할 때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아직 수리도 해야 하고, 전세 맞춰 잔금도 해야 하지만 지금도 서울에서 기회를 찾고 있는 나의 동료들, 이 여름을 아스팔트에서 눈물 흘리는 월부의 많은 분들에게 저의 말도 안되는 기적이 아주 조금은 용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등기 전에 계약 후 바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저 같은 사람도 가능해요]저는 2022년 12월에 열기를 통해 월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 실전반 수강을 하지 못했어요. 상위 수업을 듣지 못한게 굉장히 아쉽고 페인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초 강의는 두 달에 한번 이상씩은 꾸준히 들어서 모든 기초강의를 2번 이상씩은 들었습니다. )아이 둘(8살, 4살)을 도와주는 사람 없이 키우는 맞벌이맘입니다. 남편은 프리랜서이구요. 둘의 월급을 합쳐야 일반 대기업 한 사람의 월급이 나오는 정도입니다^^ 소박한 월급으로 모으고 쓰고 살다보니 가진 건 수도권 외곽 구축 하나, 작년에 월부 방식으로 투자한 중소도시 1호기입니다. 나이는 마흔 넘었구요. ppt나 엑셀은 월부에서 배워 처음 한 사람입니다. 제가 이런 제 소개를 주저리주저리 하는 이유는 저같은 아줌마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가능하게 하는 마법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나에 대한 직면]저는 지방기초반만 작년에 4번을 수강하고, 실제 작년에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월부 1호기를 중소도시에 고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 상황에서 새벽 첫차를 타고, 저녁 출근하는 남편과 교대를 위해 다시 그날 저녁 7시까지 돌아오는 지방임장러 생활을 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어라구요. 그리고 1년을 공부해보니 저는 제 직업에서 승진도 접지 못하겠고, 자식과의 시간을 줄이지도 못하는 사람인 것을 알았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꿈꾸는 것이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제 직업이 너무 보람되고 좋거든요. 제 꿈은 30억 달성의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 10억 정도 가지고 노후 준비 잘 해 놓은 퇴직자 이더라구요. 저 자신을 마주하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힘들었습니다. ‘남들은 다 열심히 하는데 니가 뭐라고, 너는 다르냐고. 남들보다 없으니 남들만큼은 달려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했었으니까요. 그 고민의 과정에서 올해 4월 같은 워킹맘 투자자인 잔쟈니 멘토님께 투자코칭을 받았습니다. 멘토님께서“쿳쥐님, 모든 사람이 지방가는 ktx를 타야 하는 건 아니예요. 이만큼 해보셨으니 후회없으실 꺼예요.” 하시는데 정말 눈물이 비오듯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내가 한 노력이 잘못한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 생각에 미안하지 않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과 의논 후, 자녀교육을 위해 용인에서 학군지인 수지로 이사를 가고 싶었지만 불안한 직업인 남편을 생각하여 실거주 업그레이드는 마음을 접고, 자산재배치와 서울집 매수로 길을 잡았습니다.  [내 돈과 가용자금에 대한 정확한 파악]서울이 오른다는 뉴스가 요즘처럼 나오는 상황에서 움직이려면 기민하고, 빨라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저는 서울 임장을 하며 어? 이게 싼데? 하는 물건이 몇 개 보였을 때 바로 실거주 집의 매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거주 집의 중도금 및 매매 잔금이 들어오는 날짜가 정해지고, 나와 남편이 가능한 대출, 친구들에게 융통할 수 있는 돈, 가지고 있는 주식 및 현금에 대한 구체적인 액수까지 명확하게 파악한 것이 실제 매수를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해요. 내 돈의 날짜와 액수를 알아야 네고, 협상이 가능하고 내가 어느 정도 선까지 접근 가능한지에 대한 감이 생기더라구요.  [거인의 레버리지]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실전반을 가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기초 강의를 끊임없이 들었어도 투자자의 시각이 한정되어 있고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준조장, 내마중조장을 하면서 만나뵙는 튜터님, 멘토님들, 놀이터 방의 선배님들께 정말 질문폭격기가 되었습니다. 돈독모도 적극 활용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자코칭, 매물코칭을 통해 내 방향과 물건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월부의 가장 좋은 점은 어떻게든 뜻이 있다면 도와 줄 시스템이 있다는 거예요. 저는 ‘내 실력이 부족하면 돈을 써야지 강의, 코칭에 아끼지 마야지’라고 생각을 했고 이런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물어볼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저는 여러 번의 투기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배우자의 신뢰]자산 재배치와 매수의 과정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이 배우자의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은 2023년에는 저에게 “그렇게 돈이 좋으면 나하고 왜 결혼했냐” “돈에 미친 것 같다”며 저를 힐란했었어요. 그러던 남편이 2년 째 계속되는 저의 돈 공부에 이제 반대는 안 하더라구요. 2년간 새벽에 스터디 카페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했던 여러 투기들을 반성하고, 작년에 고용한 중소도시 물건이 조용히 오르는 것을 보면서 자산재배치를 허락해주었습니다. 본인도 지금의 수도권외곽 구축에서는 답이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고, 생각보다 돈 없고, 긴 시간을 사시고 있는 시부모님의 노후 모습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더라구요.  [진행과정]4월 투자코칭 5월 내마중 강의6월 서기반 7월 자실+실거주 집 매도 계약, 전세계약 8월 매물코칭 후 계약  제가 가진 모든 자산을 한 군데로 집중을 했고, 저희 부부는 월세 대신 전세대출을 받고 전세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전세가 비싼 곳이 아니어서 오히려 지금 집보다 평수를 넓힌 집을 전셋집으로 구해서 남매 아이들 방도 분리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자산재배치가 되었습니다. 다만 얼마라도 종자돈에 보태야 하지만 가족의 희생을 강요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기에 절충점으로 전세로 넓혀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저도 비록 전세로 가지만 컨디션과 환경이 좋아져서 가니 이사날이 기다려지구요.  그리고 실거주 집의 중도금과 잔금 다음날을 서울집 돈 넣는 날로 전부 맞추었습니다.  [그동안의 투기와 이번 투자가 다른 부분]남편에게 계약하려는 단지를 브리핑할 때 남편이 물어보더라구요. 왜 여기야? 그래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하면서 마지막에 제가 남편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 발바닥을, 내가 길에 뿌린 땀을 나는 믿어.” 제가 한 말이었지만 제 월부 생활에 대한 믿음이 이렇게 한 줄로 정리된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다른 이들의 정보에 주식에, gtx따라 돈을 넣었고 시간과 돈을 손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의 투기와 이번의 다른 점을 명확히 알았습니다. 이건 내 힘으로 찾은 것입니다. 그리고 싸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조금만 흔들려도 잠 못자는 그런 물건이 아니라 싸게 사는 것이고 저환수원리에 맞는 것이고, 앞으로 내 인생에 황금알이 되어줄 팔지 않을 자.산. 입니다.   저는 22년 겨울 집 앞 초록색의 의류 수거함에서 시험관으로 얻은 둘째의 옷을 주워왔습니다. 그리고 그게 너무 마음에 사무쳐서…좋은 대학 나와, 공부도 남들보다 더 할만큼 했는데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는게 싫어서 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남들에 대한 시기심과 부러움이 아니라 내 삶을 내가 바꾸기 위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때로는 아니 아주 자주 컴퓨터 앞에서, 길에서 눈물 흘렸고,가족의 비난을 받았고, 아픈 아이가 우는 새벽에 방바닥을 기어 나와 임장을 했던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하지만 월부에서 공부를 하면서 저는 인생을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내가 얻고 싶은 게 있다면 지불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방향을 명확히 한 노력은 반드시 보상이 있다는 것. 내 꿈과 확언은 기필코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세상은 원망이 아니라 기회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의 7개의 확언 중 마지막 세 개는 2029년까지 서울 집에 전세금 20억을 만드는 것노후 준비를 튼튼히 하여 자식에게 떳떳한 부모가 되는 것성공하고 지속하는 투자자가 되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가족들과 3박 4일 부산으로 여름 휴가를 갑니다. 2년 만에 처음으로 원 없이 놀다오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다음 투자를 준비할 것입니다. 제가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제 확언은 분명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 동안 어쩌면 평생을 투자라는 것을 공부할 것이고, 해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에게 서울 2급지의 집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월부, 뜨거운 날, 추운 날 함께 하며 응원한 동료들, 투자코칭을 해주신 잔쟈니 멘토님, 매물코칭을 해주신 권유디 멘토님. 남편, 나를 믿고 내 뒤를 지켜주어 고마워요. 그대가 내 삶의 유일한 사랑입니다. 그리고 매일을 엄마를 기다려준 우리 딸, 아들 고마워. 너희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엄마가 될께. 앞으로도. 사랑한다.  긴 일기같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부의 방법은 진짜입니다. 제 인생에서 매직이 이루어 진 것이 그 증거입니다. 월부는 저에게 꿈꾸는 방법을, 꿈을 이루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월부강의 #부동산강의 #월부닷컴 #내집마련후기 #내돈내산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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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이 2년만에 1억이 되었습니다. (feat. 지방1호기매도후기)

안녕하세요. 자식에게 떳떳하기 위해 투자자의 길을 걷는 쿳쥐입니다.  오늘 오전에 2년 전, 23년 11월에 뿌려놓은 지방 1호기 매도 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11월에 잔금을 받아야 마무리가 되지만 모든 복기는 기억이 생생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집에 들어가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스카에 앉았습니다.  오늘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고,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정리해 놓지 않으면 다음에 또 같은 실수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지방이, 또는 소액투자가 정말 돈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는 많은 월부의 동료들에게 저의 작은 경험이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 또한 지방 중소도시에 1호기의 씨앗을 심으면서 srt비용은 나오려나…노력 대비 결과가 너무 작지 않을까…더 많이 벌 수 있는 곳이 있을 것 같은데…이것저것 다 떼고 나면 돈은 되려나…돈 모으고 쪼끔 더 좋은거 하는게 좋지 않으려나…왜 이렇게 더디게 오르나…별 생각을 다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매도까지 끝내고 나니 정말 희한하고, 신기한 것이 저는 2023년에 매매와 전세 차이로 4천만원으로 투자했고, 2년 만인 2025년에 1억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렇게 많아졌지…이상하다 싶은데…제 종잣돈은 4천만원에서 1억이 되었습니다.   [4천만원이 1억이 된 기적의 과정]2023년 11월에 투자 당시 제가 남편 몰래 모아놓은 4천만원은 투자 당시 딱 보유현금이었습니다. 닥닥 긁어 모은 비상금으로 매전갭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돈으로 공급이 없어 안전하다는 중소도시에 3.1억/전세 2.7억의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취득세, 중개수수료, 수리비, 중간의 이벤트 비용 등의 부대비용은  그 때 그 때 모으는 돈, 혹은 마통에서 끌어다 쓰고 다음 달에 갚고 그렇게 땜빵을 하였습니다. (너무 설명이 리얼하지요…^^;;;)그렇게 1호기의 취득 및 유지에 부대비용이 대략 1500만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1호기를 35,150만원에 매도 계약서를 썼습니다. 35,150만원-31,000만원=4,150만원 약 4천만원으로 계산을 하면 4천만원-양도세 500만원 -이미쓴 부대비용 1500만원 =2천만원 2년동안 4천만원을 넣어서 순수익으로 2천만원을 벌었으니까 50%, 연간 25%의 수익률이네요. 이렇게 생각하면 아이고,,,2천 벌라고 용썼다 쿳쥐야…이럴 수도 있는데요…(물론 2천이 내가 뼈를 갈아넣어도 못받는 성과급보다 큽니다…..^^;;;) 이게  7500만원으로 튀어나오더라구요.   내가 번 돈은 고작(?)2천만원이지만 부대비용은 이미 다 지불되었고, 내가 처음에 넣은 4천만원이 더해지니까요. 이게 약간 조삼모사같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걸 직접 경험하니까 정말 너무 놀라웠습니다. 돈이 뭉쳐있으니 힘이 더 세졌습니다. 거기에 제가 또 사부작사부작 모은 돈 2500만원이 합쳐져서 2025년에 1억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4천만원이던 제 종잣돈은 2년 전에는 지방 중소도시만이 가능했지만 딱 2년이 지난 지금 1억이 되어 수도권을 바라 볼 수 있게 힘이 세져서 왔어요. 친구 손 붙잡고 왔네요~ 가계약금 들어오면서 동시에 이 종잣돈 계산을 하는데 아무리 다시 계산하고, 생각해봐도 너무 놀라운거예요. 2년만에 1억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요.  그리고 제가 배운 것이 돈이 구른다는 말의 의미였습니다. 2023년 제 통장의 4천만원은 잠자는 돈이었습니다. 그 돈을 “꾹꾹 뭉쳐 모아서” 보태 보태고 투자를 하니, 한바퀴가 굴러서 1억이 되었습니다.  아, 이게 돈을 굴린다는 의미구나.     [매도의 과정]    월부 방식의 투자 물건을 매도 한 것은 처음이어서 과정이 정말 걱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도의 과정과, 해보니 아쉬운 점에 대한 복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세입자에게 매도 의사 물어보기와 부동산에 내 놓기(6개월 전) 저는 4개월 전에만 내 놓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너무 빨리 내 놓으면 더 싸게 팔아야 하는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지난 실전반에서 튜터님께서 세입자에게도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6개월 쯤에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근데 세입자도 4개월보다 많이 남아 연락해도 오히려 고마워하시더라구요. 서로 조율하고 생각할 시간도 충분했구요.  부동산에 세입자 연락처와 집정보 전화로 이야기 하고, 부사님께 문자로 보내놓기(4군데)저는 다행히 세입자가 만기에 맞춰 나가신다고 하셔서 만삭이심에도 집도 잘 보여주시고, 협조적이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많이 보여주셨더라구요. 이 때 세입자에게 나가는 일정은 매도 후에 잡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해 놓아야 합니다. 워낙 매물이 없는 동네라 4군데만 내놓았습니다.  매도에서. 저는 남편 말대로 당근도 항상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파는 거래와 협상에 참 취약한 사람입니다.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남편이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는데 저는 사람 있을 때 팔아야 한다고 그냥 매도계약을 했어요. 그런데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 못 팔면 자칫 또 2년을 기다려야 하고 저는 2-300 더 받는거 기다리는 것보다 제가 눈여겨 보는 수도권에서 2-300더 싼 집을 찾아서 자산을 옮기려고 하니까요. 그리고 이번이 4번째 매도인데(월부전에 사고 친 빌라, 저 북쪽의 또 사고친 아파트, 실거주집까지) 매도하면서 느낀점이 내가 생각했을 때 약간 아쉽다. 하는 가격이라도 손님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파는게 낫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배운 것그리고 저는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우리가 2년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되겠다.적어도 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을 고려해 4년은 보유한다는 가정으로 생각해야겠다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행히 나가시는 세입자였지만 만약 세입자가 마음을 바꾸어 더 살겠다 한다면 -내가 실거주하거나, -실거주자한테 6개월 전에 팔거나할 경우에만 집을 팔 수가 있는데 6개월 전에 미리 사 놓는 매수인은 매우 드물고, 난 실거주가 안되구요. 미리 사놓는 분에게 매도하려 해도 세입자가 갱신권 쓴다고 하면 답 없구요. 더 최악은 만약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준다고 하면 어떤 방법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임차인 지위가 흔들리는게 싫다면 충분히 안 보여줄 수도 있겠구나, 그러면 강제로 2년을 더 전세 줘야겠구나…그래서 저는 모든 투자는 2년에 딱 맞춰서 계산하는게 아니라 4년으로 여유를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요… 전세 계약서에 “퇴거일은 협의하여 결정한다”는 문구가 없었더라구요. 집보여주기에 협조한다는 문구는 있었는데. 세입자가 이사가실 집 날짜를 딱 정해 놓고 오시는 바람에(집 내놓으면서 구두로 이야기 드리긴 했으나…)식겁했드랬습니다. 전세퇴거대출로도 안되는지라…ㅠㅡㅠ 다행히 매도자의 날짜가 가능했습니다.  부동산에 제 마음 속 가격을 말해버렸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을 너무 띄엄띄엄 봤었나봐요. 이미 이 정도 생각한다 말한 가격이 있으니 부사님도 그 가격을 기준으로 매수측과 협상을 해주시더라요. 그냥 내가 생각한 가격에 내 놓고 천천히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처해도 되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매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던 제 행동이 가장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물건이 지방의 동향이어서 저는 제 물건의 단점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나온 매도 물건도 미처 파악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바쁘지도 않았으면서…)그러니 매수콜이 들어왔을 때 어버버 했어요.( 알고보니 그 단지에 입주 가능한 물건이 제 것 밖에 없었더랬습니다)그러다 보니 협상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어요. 이러다가 안 한다고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요.  매수 진행을 하며 실전반 튜터님인 긍정튜터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에 머리가 뎅하였어요.   최소 협상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소 협상의 과정…최.소.1호기 때도 충분한 인풋을 들이지 못했던 것이 최소 노력을 충족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2호기에서도 투자자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과정을 여러 이유로 생략한 것은 아닌지 …이번 1호기 매도에서도 최소 노력의 과정을 거쳤는지 많은 반성이 되었습니다.  투자자라면 이제 3년차 투자자라면 최소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함을, 내 마음대로, 내가 바쁘다고 힘들다고 생략하는 것은 내 성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음을 배웠습니다.  최소 과정, 후회하지 않을 투자자의 최소한의 과정  앞으로의 계획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1억이라는 돈이 통장에 찍히게 되었습니다. (잔금까지 기간은 좀 남았지만…쿨럭…^^;;)그렇게 4천만원이 한번 재주를 넘어 1억이 되었고, 저는 이 1억을 다시 수도권 외곽이지만 나에게 알을 낳아줄 수 있는 곳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4천 넣어서 1억이 되었으니, 이제는 1억 넣어서 3억은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크게 구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여름 더 업그레이드 된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발바닥에 땀나게 매임을 해보려고 합니다. 최소 과정, 후회하지 않을 과정을 위해 다음 갈아끼울 수도권 집은 매임을 적어도 100개는 해보고 선택해 보겠습니다. 이제는 후회하지 않는 과정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수도권 매수 이야기로 복기글 들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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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에서 버티는 40대 워킹맘의 방법(feat. 실전준비반 한달을 완주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자식에게 떳떳하고자 투자자의 길을 걷는 쿳쥐입니다.  이번 실전준비반에서 저는 70기 87조의 조장으로 한달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심결에 실전준비반 수강횟수를 세어보니 이번이 4번째더라구요^^;;;;  저는 2022년 12월 열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월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치열하게 열심히 하지는 못했고, 월학을 다녀온 에이스에 속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살아 남아서 부단히 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쩌면…아주 어쩌면…  40이 넘은 나이에잘 걷지도 못하는 여자가 ppt,엑셀도 처음 배우면서 일도 하고  5살, 9살 애 둘을 키우고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 노하우 아닌 노하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이렇게 부끄럽지만 글을 써봅니다.  사실 월부라는 곳이 갓생을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어찌나 다들 능력자이고, 열심히 사시는지그리고 아무리 쫒아가려해도 황새쫒는 뱁새마냥 내 가랑이는 한 없이 작은 각도로 벌어지더라구요.  그런데요…2022년 함께 시작한 동료들 중에서 몇 명 남지 않는 동료들은 황새같은 동료들이 아니라 저같은 뱁새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실전준비반이 월부에서 가장 어렵고, 중간에 그만두는 분들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뭔가 할 일이 극단적으로 많아지거든요. 열기에서는 마인드 컨트롤만, 열중에서는 책만 보면 되는데 실준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임보도 써야 하고, 강의는 왜 그렇게 길고, 임장갈 날은 또 엄청 빨리 옵니다.조장님은 자꾸 뭐 하라고 하고… 이걸 소화해 내는 방법 월부에서 버티는 40대 워킹맘의 방법실전준비반 한달을 완주하는 방법 주저리주저리 엄청 뭔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별거 없어요.  저는 하루에 2시간의 고정해서 시간을 빼놓았습니다. 새벽 5시까지 출근 준비해서 집근처 스터디카페에 가서 7:20분까지 그날 원씽인 공부를 하고,바로 출근해요. 낮과 밤에는 직업인과 엄마로 살았습니다.  대신 이 시간에 스카에 가는 것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회식으로 술먹고 오바이트를 맨홀에 하면서도 갔어요. 이 시간만큼은 예외를 두지 않았습니다.   하루라도 예외를 두면 내가 무너질 것 같았거든요. 임장가기 전에는 스카에 들러서 목실감을 쓰고 갔고, 일요일 팸데이인 날에는 일단 가서 복기라도 하고 다시 집에 갔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니 투자도 하고 있었고, 이렇게 조장도 되고, 이번엔 반장도 시켜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사실 좀 좋았어요^^;;; ) 이번에 조원분들께 제가 오티를 하면서 꼭 부탁을 드린 것이 반드시 시간 확보를 해 놓으시라는 것이었습니다 할 일이 많을 때 매번 시간을 조절해야 하면 그 또한 내 에너지가 들어가서 힘들고, 그냥 하지말까?가 되더라구요.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확보된 시간과 공간.  저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스카에 갔습니다. 이 시간에 스카에 가기 위해집에서 아이들과 9시 반 전에 자고, 스카 비용을 또 지출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갔어요. 이 시간이 없으면 내 하루의 원씽을 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대신 스카에 커피 마시러 간다고 생각하고 갔어요. 공부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가기 싫으니깧ㅎㅎ 여러분들의 두 시간은 언제인가요? 저처럼 새벽이 될 수도, 또는 아이들 재운 밤이 될 수도 있겠지만…방 한구석의 상 위가, 주방 한 켠의  컴퓨터가 될 수 있겠지만…그 두 시간을 정하고, 반드시 지켜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 한 달의 실준반도 어느새 완주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사실 두 시간 만에 소화가 안되면,저는 두시간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시세지도 그릴 수 있는 날이 3일 밖에 안되는데 5개 동이면 하루에 한 동씩(한 동에 두시간씩 걸려서) 3개동만 하고 넘어가기도 하고, 강의 듣는 날은 두 시간은 집중해서 듣고 나머지는 나가리로 듣고..모든 걸 두 시간으로 맞췄습니다. 제 공부의 계획은 두시간에 끝내는 만큼, 그 만큼이 목표입니다. 나머지 성장과 욕심은 다음 달로 미룹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제가 포기한 또 다른 것은…아이들의 아침입니다.  맨날 이렇게 9살 5살 남매의 아침을 차려놓고 오면(이 날은 그래도 신경 좀 썼네요. 오늘은 김하고 맨밥 놓고 왔어요.)애들이 일어나서 챙겨먹고, 야간 근무하는 남편이 둘째 등원 겨우 시켜주네요^^;;; 첫째는 알아서 준비하고 학교 가구요. 우리 애들 생각하면 약간 짠해요. 근데 생각해보면 …월부 전에도 애들한테 그렇게 엄청 잘하진 않았더라구요. ㅎㅎㅎ그 때는 승진 준비한다고 이렇게 차려놓고 갔었네요. (지금은 돈이라도 벌지만 그땐 왜 그랬을까요) 공연히 미안한 거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저는 그냥 이건 내가 지불해야 할 노력이다. 내 선노력이다. 결과를 위한.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어요. 너무 t같은가요? ㅎㅎㅎ 여러분들의 실전준비반 완주를 응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월부 생존을 응원합니다. 여러분들의 하루 두 시간, 그 시간을 꼬옥 찾아 고정하고, 지켜내시길 응원합니다.  우리 정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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