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성공기

독서+강의+임장, 임보를 서울시 동작구 투자로 연결하다.(1호기 투자 후기)

  • 25.07.25

안녕하세요.

40대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제가 처음 투자를 공부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말렸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바쁘고 힘들게 사는데, 굳이 왜 힘든 일을 시작하려고 하냐”

“그럴 시간 있으면, 아이들에게 더 신경 써라”

“돈 싸들고 죽는거 아니다. 현실에 만족하여 살아라”

 

그런데, 전 정말 꼭 하고 싶었어요.

20년 직장 생활을 했지만, 경제적으로 크게 나아지고 있지 않았고, 

제 주변 사람들, 직장 선배들 역시도 비슷했거든요.

 

저에겐 장애를 가진 느린 아이가 있어요.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지만 일을 하는 엄마에게는 항상 마음 한켠 미안함이 남는..

그래서 전 결심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퇴직 후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요.

 

그렇게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엄마의 독서, 강의, 임장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전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아이들도 제 뒷모습을 보며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전 행복했고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행복하니 가족들도 행복하더라구요.

 

저의 이런 상황이 누구에게는 하지 못할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꼭 해야 할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황적 어려움이 장해물이 아니라 꼭 해내야 할 커다란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까요.

 

이 글은 제가 경기 외곽 2채를 매도하고 월세를 선택하며, 동작구에 투자를 한 과정입니다.

저의 첫 투자이고, 저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독서를 시작하다.

 

일과 육아로 전쟁 같던 30대를 보내고 40대 초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자기계발, 부동산 서적을 읽어나갔고 10권 쯤 읽었을 때 깨달았습니다.

읽기만 하면 달라지는 게 없다는 것. 결국은 행동해야 한다는 것.

 

책에서 알게 된 내용을 현실에 옮길 결심을 하게 되고

전 곧 행동을 시작합니다.

(그 행동은 오늘도 진행 중..)

 

 

강의를 듣다.

 

강의를 듣는다는 것.. 독서가 없었다면 정말 어려웠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까지?? 의문이 있었는데

책이라는 친구가 이야기해 주더군요.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경험을 사라고요"

 

열기를 시작으로 기초 강의를 모두 듣고 “아너스”가 되고

계속 반복해서 듣고, 과제, 후기, 조장으로 앞장서기.. 저란 인간을

환경에 그냥 밀어 넣고, 그냥 계속 했습니다.

그렇게 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정신 차리니 “실행하는 나”가 되어 있더라구요.

 

강의가 없었다면, 전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강의에서 알게 된 지식과 삶을 대하는 태도는 제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니다.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다.

 

전 하루 종일 책상 주변 1평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고,

한 정거장 정도의 거리도 걷지 않는 그런 성향과 체력.. 걷는 거 땀나는 거 매우 싫어하는

원피스에 힐을 장착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첫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런닝화와 트레이닝복, 모자를 사면서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분당구 앞마당을 만들던 첫 날 조원들과 함께했던 분임은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여르미야 조장님이 이끌어주시고, 도짱맘님 등 우리 조원들 서로 밀고 끌며 함께했던 첫 임장은

스스로 정한 한계를 벗어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강의에서 배우고, 현장 임장에서 경험하고, 임장보고서로 정리하며 만든 앞마당 11개 

제 땀과 노력과 시간이 담긴 소중한 보물입니다.

지금도 시세트래킹하며 다시 되뇌이고, 소중히 담고 간직하고 복기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실행하다.

 

만 2년 이라는 시간 앞마당을 만들며, 

소중한 종잣돈이 되어준 수도권 외곽 신축 2채를 차례로 매도하고,

투자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치적 불안 속에 강의 속 너나위님의 “기회가 왔다”는 말씀에

반드시 실행하리라 결심하게 됩니다.

 

투자 코칭으로 자산 재배치에 대한 확신을 얻었고

매물 코칭으로 투자 물건에 대한 확신을 얻어 

그동안 앞마당 만든 단지들 전수 조사 후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드디어  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경기도 외곽에서 동작구로 퀀텀점프!!!

 

 

투자 복기

 

오랜 시간 배우고, 실행하고, 준비했지만

매도와 매수를 한꺼번에 조율하며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투자 물건을 매물 임장하며, 실거주 물건을 매물로 내놓고

내 물건의 매수자를 붙잡아 놓고, 나 역시도 투자할 물건 2~3개 단지의 협상을 진행하고

시간에, 심리적 압박에 쫓기기도 했던  3월말, 4월 초.. 힘든 시간 이었지만 잘 해냈습니다.

 

매수자의 마음이 변할까 붙잡느라 초조했고

내가 투자할 물건의 매도자가 협상에 철벽을 쳐 답답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배운 대로 실행을 했습니다.

‘안 깍인다고 포기하는게 아니라’

“안 깍여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 이라면 실행해야 한다는 것

 

또 하나, 앞으로는 종잣돈을 더 열심히 모아 

통장에 종잣돈을 가지고, 더 많은 앞마당을 만들어 선택지를 넓혀

과감한 협상을 해보리라 다짐합니다.

 

 

기회가 왔을 때 투자를 실행할 수 있었던 이유

 

1. 매달 강의를 완강하고 임장과 임보를 완수했다.

2. 조장을 하며, 해내는 환경 속에 나 자신을 밀어 넣었다.

3. 앞마당 시세트래킹을 꾸준히 했다.

4. 지속적으로 가족들에게 “난 반드시 해낸다” 이야기 하며, 나 스스로 다짐했다.

5. 부동산 시장 속에 항상 머물러 있었다.

6.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더워도 추워도 너무 힘들어 지쳐도 그냥 했다.

7. 투자 코칭, 매물 코칭으로 내 결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8.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행복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려 노력했고 행복이 왔다.

9. 가족들의 걱정과 불만이 나의 꾸준한 행동으로 인해 응원의 목소리로 변화되었다.

10. 독서, 강의에서 배운 것을 의심하지 않고 믿고, 행동했다. 

 

 

감사한 분들

 

  • 항상 응원하는 우리 남편과 아이들, 우리 엄마에게 감사합니다.
  • 조장과 조원으로 여러 강의에서 만났던, 서로에게 힘이 되는 우리 동료들 감사합니다.
  • 강의를 통해 알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너나위님과 여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투자코칭으로 방향성을 잡아주시고 응원해주신 제주바다님 감사합니다.
  • 매물코칭으로 선택한 단지에 확신을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몽부내님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도 독서를 하고 시세트래킹을 하며, 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취와 성공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건축가정신user-level-chip
25. 07. 25. 14:56

부의정원사님!! 노력이 결실을 맺으셨네요^^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꺅!!

오너초이user-level-chip
25. 07. 25. 18:02

정원사님!! 작년 조장으로 뵙고 이렇게 멋진 경험담으로 또 뵈어서 너무 좋네요👏 바쁜 와중에 조장까지 하시구 성장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리신 모습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정원사님 같은 엄마가 되야겟습니다 너무 축하드려요!!

토히user-level-chip
25. 07. 25. 19:05

저의 첫 실준반 조장님!!!! 몰랐습니다 엄마로서 쉽지 않은 상황이 계기가 되고 동기가 되었던 것. 항상 꾸준함 멋지시고 늘 그 자리에서 러닝메이트 동료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려요. 투자 과정에서 많이 축하나눴지만 또 한번 축하 듬뿍 드려요! 정원사님의 행보는 쭉 계속된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