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 계약일인데 제가 놓친게 있을까 염려되어 자다가 벌떡 일어나 글 남깁니다.
3월 투자코칭 후 정말 열심히 매물털고 후보단지 선정해 4.3일 매물코칭 받고,
매물코칭 전까지 전세가가 낮아 투자금내 들어오지 않아 포기했던 단지인데 매물코칭시 다시 찾아보라고 하셨던 단지를 다시 매물 털고 협상해서
4.4일 주인전세로 전세금 높여 가능한 물건을 찾아 가계약금 보내고 내일 드디어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꺼이꺼이 힘들게 여기까지 왔어요)
매도자분은 내년인 26.6.30일 이미 이사갈 날짜가 확정되어 있는 상태였고
매도와 동시에 주인전세 1년 계약으로 26.6.30일 만기로 계약하는 조건으로 시세보다 전세가를 높여 거래하기로 하였습니다.
가계약금 보내기 전 부동산에서 매도인의 요청이라며
1. 잔금 후 매도인이 전세 7억에 살기로 한다.
2.전세만기 시 세입자가 안구해질 경우라도 매수인(임대인)은 만기시(2026년 6월 30일) 전세보증금 7억을 반환하기로한다.”는 특약을 제시했고 저는 수락한 상태입니다.
수락한 이유는
지금 염려되는 것은
해당 단지 물건을 털때 이 물건 포함해 매물을 잘 보여주지 않아 매물 보기가 힘들었어서 현 매도자(계약 후 세입자)인 매도인이 집을 잘 보여주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특약사항에
1. 현 시설물 상태의 계약, 매수인 현장 확인 후 계약이나 잔금일 기준으로 기존하자로 입증되는 사용수익상의 중대하자(누수, 배수,난방, 전기,수도,가스)는 민법 규정에 따라 매도인이 담보책임을 부담한다.
2. 등기부등본상 하자없는 상태이며, 잔금 후 익일까지 대출 및 권리변동 없기로 한다.
3. 현 소유자가 매도 후 금 7억원에 1년 전세사는 조건의 매매계약이며, 전세계약서는 매매계약서와 동시 작성하고 전세대금은 매매대금과 상계 처리한다.
4. 매도인(세입자)은 전세만기 3개월 전 새로운 전세계약을 위한 부동산 방문에 최대한 협조한다.
5.기타 사항은 민법 및 부동산 관례에 따른다.
무언가 제가 놓쳤다거나 더 추가해야할 사항이 있을까요?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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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부의정원사님 ! 첫 투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그간 정말 고생이 많으셨던거 같네요...!!! 밑에 작성해주신 특약사항도 매도자와 합의가된 사항이겠지요 ?? 계약일에 매매전세 동시계약과 동시에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한다면 권리변동에 특이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세입자가 나갈 날짜가 정해졌다는 것은... 입주가 정해진 단지가 있는 것 같은데, 주변에 있을 경우 입주장에서는 전세가 잘안구해질 수도 있고, 매도자가 이사날짜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날짜를 맞춰서 들어올 수 있는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약사항에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전세만기시점에 주변 입주장 리스크, 날짜가 고정되어 있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기에 잔금을 해야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정원사님이 꼼꼼하게도 DSR까지 다 확인하셔서 잔금이 가능하셔서 너무나 다행이지만, 정부정책이 내년에는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기 때문에.. 연말정도부터는 금리와 정부정책에 따른 잔금 가능여부도 체크를 같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입자분께서는 어떻게든 돌려받을 수 있단 생각을 가지면 협조가 잘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잔금이 가능하신 상태에서 굳이 굽히고 부탁드릴 이유는 없지만 최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잘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원사님의 계약을 너무나 축하드리고 무탈하게 마무리까지 응원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부의정원사님 안녕하세요 :) 고생 끝에 얻은 투자 너무 축하드립니다!! 라이프리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날짜가 정해져있으면 세입자가 정해진 날에 들어오기 어려울 수 있어 반드시 추후 정책, 금리 등을 고려하여 잔금 리스크를 꼼꼼하게 잘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짜가 정해져있어 세입자 분 협조가 안될 수 있지만, 최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정중히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약 너무 축하드립니다 :)
우선 힘들게 여기까지 오신 부의정원사님 너무너무 고생 하셨습니다! 세입자와의 관계는 사실상 이제 시작이거든요. 작은 요청이더라도 큰 돈이 들어가지 않거나(30만원 정도) 사시는데 크게 불편한 것들은 돈이 크게 들더라도 바로바로 수리해드리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선생님'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정원사님께서도 정중하게 대해주시면 관계도 좋은 쪽으로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계약 미리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