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
15. 생산성을 위해 살아라
나의 목표는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할 일을 적게 만드는 것이다.
- 프랜신 제이(미국의 작가)
p. 198~
생산적인 활동은 삶을 바꾸어 놓는다.
(중략)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하고 있다. 일하거나, 놀거나, 먹거나, 자거나,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숨 쉬거나…… 살아 있다면 무언가를 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할 때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오직 중요한 일만이 우리 삶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중요하지 않은 일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결국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하고, 거기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순간 탁월한 성과가 나온다.생산성을 위해 살면 남다른 성과가 나온다.
성공하는 사람일수록 시간을 생산적으로 쓴다.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그저 남들보다 오랫동안 일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정해 두고, 독하게 그것을 지킨다. 그들을 시간을 정해 두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과 탁월한 성과 사이에 연관 관계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p. 201~
결과를 바꾸는 시간 확보의 기술
나는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 동안에 생산성을 가장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해답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시간 확보’(Time blocking)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중요한 시간을 미리 정해 두면 절대로 부족하지 않다. ‘시간 확보’는 시간을 일의 중심에 두는 매우 결과지향적인 방식이다. 해야 할 일은 반드시 끝나도록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주어진 일에 모든 생각을 집중하라. 햇빛은 초점을 맞출 때까지 절대로 종이를 태우지 못한다.”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에너지를 집중시킬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에 힘을 쏟게 해준다.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중략)
생산적인 사람들의 하루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는 완전히 다르다.
하나의 활동에서 월등하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바로 그 하나의 활동에 월등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중략)
시간 확보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것을 확실히 끝내겠다고 자신과 약속하라. 훌륭한 영업사원은 계약을 따내고,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을 만들며, 훌륭한 화가는 그림을 그린다. 당신이 어떤 직업을 가졌든, 어떤 직급이든 매일 달력의 빈 칸을 채워라. 매일 훌륭해지기 위한 노력에 시간을 투자할 때 훌륭한 성공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법이다.
남다른 성과를 올리고 위대함을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다음의 세 가지 시간을 순서에 따라 확보해 보자.
① 휴식 시간 확보하기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면 처음부터 재충전하고 스스로에게 보상을 내릴 시간을 따로 마련해 두어야 한다.
시간을 내어 쉬어라. 긴 주말과 긴 휴가를 따로 떼어 두고 그것에 맞춰 쉬어라. 그러면 전보다 에너지를 회복하여 더 여유롭고 생산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원활히 기능하려면 휴식 시간이 필수적이고, 당신도 여기서 예외는 아니다. 쉬는 것은 일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②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 확보하기
먼저 휴식 시간을 따로 정해 둔 다음,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찾아라.
생산적인 사람들은 업무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일한다. 그들은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을 완수할 때까지 일을 중단하지 않는다.
관건은 하루 중 최대한 이른 시간 중에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따로 확보해 놓는 것이다. 출근하여 급한 일을 처리할 시간을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로 정리하고, 곧장 단 하나의 일로 넘어가라.
내가 추천하는 것은 하루에 네 시간씩을 따로 떼어 두는 것이다.(최소 권장 시간)
탁월한 성과를 경험하려면 아침에는 생산자가 되고 오후에는 관리자가 되어라. 당신의 목표는 ‘단 하나의 일을 마치는 것’이다. 하지만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따로 떼어 두지 않으면 당신의 단 하나는 영영 끝나지 않을 것이다.
③ 계획할 시간 확보하기
매주 한 시간을 따로 떼어 연간 목표와 월간 목표를 검토하라.
자신의 가장 큰 목표를 현재로 불러와, 단순히 달력에 다음 번 X를 표시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다. 정치인 월터 엘리엇이 말한 것처럼 “끈기는 장거리 경주가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러 개의 단거리 경주이다.” 이 짧은 경주를 계속 이어가면서 사슬을 연결하면 일은 점점 더 쉬워진다. 가속도와 동기가 노력을 대신해 줄 것이다.
하루하루 자신의 가장 중요한 도미노를 넘어뜨리면 마법이 일어날 것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사슬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하루에 하나씩 할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시간을 따로 정해 두는 습관, 강력하고 새로운 습관이 몸에 익을 때까지 말이다.

p. 216~
방해물 정리의 기술
① 벙커(남의 방해를 받지 않을 장소)를 지어라.
② 물자(불필요한 이동을 줄일 수 있도록)를 비축하라.
③ 지뢰(스마트폰, 인터넷 브라우저)를 찾아 없애라.
④ 도움을 구하라.
단, 업무에서 때로 그 요구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여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당신이 하던 일을 멈추고 부탁 받은 일을 해라. 이런 경우에는 “확보한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면 대체할 시간을 찾아라.”라는 원칙을 따라 즉각 다른 시간을 비워야 한다.
생산성. 목적의식이나 우선순위도 어렵지만 ‘생산성’이 셋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일 것 같다. 스크루지가 교훈만 얻고 바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담긴 《크리스마스 캐럴》은 이렇게까지 오래도록 기억되지 않았을 것이다.
“생산적인 활동은 삶을 바꾸어 놓는다.”라는 문장은 뭔가 가슴을 뛰게 한다. “삶을 바꾸어 놓는다”고?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삶을 180도 바꿨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하는데, 위의 문장과 연결하여 해석하면 ‘성공한 사람들은 생산적인 행동을 한다’라는 걸 알 수 있다. 책에서는 “성공하는 삶일수록 시간을 생산적으로 쓴다”고 서술하고 있다.
예전에 나는 집중력이 높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때는 연차가 적으니까 ‘할일 목록’ 자체가 적어서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던 것이다. 배려받고 있었던 것이고, 현재는(연차가 높아졌으므로) 그때보다 훨씬 많은 갯수의 일을 하게끔 업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알고 있다. 이 중에서 중요한 것은 5개 정도라는 걸. 가장 중요한 것, 단 하나로도 줄일 수 있다는 것. 사실 나머지 일들은 ‘단 하나의 일’을 처리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나 자신이 그 ‘단 하나의 일’을 하는 데에 에너지를 쏟지 않았었다는 것이다. ‘단 하나의 일’을 끝내고 해도 되는 일들을 멀티태스킹 하듯이 하려고 건드린다. 그러다보니 갑자기 일의 갯수가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고, 결국엔 ‘아, 하기 싫다. 쫌만 쉬었다 해야지’라는 미루기로 이어진다. 내 경험에 따르면 ‘미루기’는 생산성의 가장 큰 적이다. 그리고 내 ‘미루기’ 스킬은 그 레벨이 꽤 높다. ‘생산’ 자체가 하루 정도가 아니라 꽤 많이 밀린다. 독촉을 받고서야 ‘아 맞다!’ 하면서 다시 시작하곤 한다. 조직 안에선 꽤 민폐인 부분이다.
‘원씽’ 속 성공한 사람들처럼 ‘결과’를 내려면 내게 필요한 것은 ‘시간 확보’다.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하는 철벽방어처럼 시간을 확보하면 ‘해야 할 일’들을 놓치는 일은 드물 것이다. 이제는 ‘단 하나의 일’을 시간 내에 마치는 사람으로 변신할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달리기만 하지는 않겠다. 책에서 강조한 생산성의 첫 번째 단추는 바로 ‘휴식 시간 확보’였다. 그동안 미루기 스킬이 발동했던 건, 어쩌면 내 뇌가 쉴 틈 없는 멀티태스킹에 지쳐 비명을 지른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나에게 주는 보상과 재충전의 시간을 달력에 가장 먼저 표시하려 한다. 잘 쉬는 것이 곧 가장 생산적인 활동임을 믿고, 쉼표가 있는 원씽을 실천하겠다.-
나와의 약속도 못 지키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의 인연을 제대로 만들겠는가. 지금의 내가 혼자인 데는 이러한 이유도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일단 시간 확보라는 나와의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 내가 속한 조직에서 한 사람 분을 제대로 하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내가 속한 조직 내에서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더 나아가 지금 내 곁에 남아있는 지인들에게도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의 좋은 습관은 다른 습관으로 분명 연결될 수 있을 테니까.
‘뭣이 중한지’ 모르면 변화는 없다. ‘원씽’이라는 말은 더 이상 추상적이지 않다. 구체적인 말 중에 가장 구체적이다. ‘삶’을 관통한다. 늘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이도저도 아니던 나를 바꾸고 싶다. 불나방처럼 다른 누군가의 불빛에 홀리듯이 끌려가고 싶지 않다. 내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의 ‘원씽’과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자리로 가기 위한 ‘원씽’을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내 궁극의 ‘원씽’이 뿌연 안개 속 작은 불빛이 아닌 ‘북극성’일 수 있도록, 그곳까지 가는 길의 징검다리를 한 번에 하나씩 단단하게 놓을 것이다.

[오늘의 핵심 - 세 줄 요약]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시간 확보'이며, 이는 곧 자신과의 엄격한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하루 중 가장 이른 시간에 단 하나의 일을 배치하고, 그것을 완수할 때까지 다른 일을 절대 건드리지 마라. 확보한 시간을 어쩔 수 없이 지키지 못했다면, 반드시 그 시간을 대체할 다른 시간을 찾아 즉각 비워야 한다.
[Value 한 줄 인사이트]
생산성은 더 많은 일을 하는 기술이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골라내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
X표 사슬 만들기: 오늘 독서 기록을 남긴 것처럼, 내일도 '단 하나의 일'을 해냈다면 달력에 커다랗게 X표를 하여 사슬 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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