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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매니아] 매일 독서 10분 실천, 3월 17일 『원씽 THE ONE THING』(14) 망망대해의 표류를 멈추고 '우선순위'라는 나침반을 세우는 밤

26.03.17 (수정됨)

『원씽 THE ONE THING』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

 

 

14.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라

 

계획을 세우는 건 미래를 현재로 가져오는 일이다.

지금 당장 미래를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도록.

 -  앨런 라킨(미국의 시간관리 전문가)

 

 

 

p. 186~
 

큰 질문을 던져라

 

새로운 하루가 시작될 때마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무엇을 하면 좋을까?” 혹은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물을 수도 있다. 방향이나 목적의식이 없어도 무슨 일인가를 하면 어디론가 갈 수는 있다. 하지만 목적의식을 가지고 어딘가에 가는 경우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행동이 따르기 마련이다.

 

 

 

p. 187~
 

큰 질문을 위한 점 잇기

 

스크루지가 깨달았듯 우리의 삶은 우리가 품는 목적의식에 따라 움직인다. 하지만 스크루지도 직면해야 했던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목적의식이 바꿔놓는 우리 삶의 크기는 거기에 연결된 우선순위의 힘과 정비례한다는 것이다. 우선순위가 없는 목적의식은 무력하다.

 

(중략)

 

사실 우리가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단 하나다. 삶에서 중요한 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다. 과거에서 교훈을 얻고 미래를 예측할 수는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당면한 현재다. ‘지금 당장’이 우리가 가진 전부다. 우리의 과거는 이전의 현재이고, 미래는 잠재적인 현재에 불과하다.

이런 점을 강조하기 위해 나는 강력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방식을 ‘현재에 근거한 목표 설정’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애초에 우리가 왜 우선순위를 만드는지 강조하기 위해서다.

성공에는 한 가지 진실이 있다. 이번의 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다음 순간에 무엇을 경험하느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현재 지금’과 모든 ‘미래 지금들’은 분명 당신이 이순간에 설정하는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와 미래의 자신 중 승리를 거두는 쪽이 바로 그 우선순위를 정하는 결정 요인이다.

 


(중략)

사람들은 작은 보상보다는 큰 보상을 좋아하면서도 현재의 보상과 미래의 보상을 비교할 때는 현재의 보상을 훨씬 더 선호한다. 미래의 보상이 훨씬 크더라도 말이다. 경제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것은 흔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과도한 가치 폄하’(hyperbolic discounting)라고도 불린다. 보상이 먼 미래에 발생할수록 그것을 달성하고자 하는 즉각적인 동기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멀리 있는 물체가 작아 보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래의 것이 현재의 것보다 작다고 오해하고 가치를 폄하한다.

 

 

이 긴 문장이 왜 필요할까?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생각하는 법을 훈련하고, 하나의 목표를 다음 목표와 연관 짓는 법을 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략)

‘오늘’을 당신이 가진 ‘모든 내일’과 연결시켜라.

(중략)

결론적으로 말하면 과정을 시각화한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중략)

 

우리는 과도하게 낙관적이고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평균 이상이라고 자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떤 결과에 수반되는 과정을 철저하게 생각하지 않는 우를 범한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계획의 오류’(Planning fallacy)라고 부른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과정을 시각화하는 작업은 꼭 필요하다. 즉,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각각으로 쪼개어 생각하면 남다른 성과를 위한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현재에 근거한 목표 설정이 효과가 있는 이유다.
 

(중략)

마지막 단계는 자신이 찾은 답을 종이에 적는 것이다.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조언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목표와 가장 중요한 것을 적어 두는 것은 우선순위에 따라 살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마지막 단계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알게 된 다음 해야 할 단 한 가지는, 아는 것을 실천하는 일이다.

 

 

14장을 읽으며 내가 지금까지 ‘막연한 목표’를 향해 걸었고, 그 과정에서 ‘우선순위’ 없이 그저 눈앞에 일들을 해나가는 것에 급급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방향이나 목적의식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았던 것이다. ‘하고 싶은 것’만 있을 뿐 그것을 ‘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을 귀찮아 했고, 때로는 생각조차 하지 않을 때도 많았다. 그러면서 불평은 어찌 그리 또 많았는지.

 

나는 내 삶의 순간을 똑같은 일상으로 채우고 싶지 않다. ‘아무 목표도 없이’, ‘아무 곳도 향하지 않는’, ‘그저 살아내는 것이 목표인’ 똑같은 하루를 살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단 하나의 목적의식’을 향해 가고 있다면 ‘똑같아 보이는’ 일상일지라도 그것은 분명 목표로 향하는 천릿길 중의 한걸음일 것이다. 도미노 하나씩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현재에 근거한 목표 설정>이라는 긴 문장을 읽으며 열기반 때 작성했던 비전보드가 떠올랐다. ‘노후 준비와 순자산 30억 달성’이라는 비전보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삶에서 무엇을 우선순위로 놓아야 할지 질문들을 연결하기 시작했다.

 

① 노후 준비와 순자산 30억 달성(최종의 목표-언젠가 내가 하고 싶은 단 하나)

② ①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5년 내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③ ②를 이루기 위해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④ ③을 이루기 위해 이번 달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⑤ ④를 이루기 위해 이번 주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⑥ ⑤를 이루기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⑦ ⑥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쉽게 답을 쓰진 못했다. ①번에서 ⑦번까지 가는 길이 너무 어려웠다. ‘오늘’을 내가 가진 ‘모든 내일’과 연결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알게 되었다. 이번 3월 열중반을 수강하면서 이 질문과 답의 과정을 시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인지, 이번달의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인지는 조금 헷갈린다.

 

MBTI에서 나의 성향은 P에 많이 쏠려있다. 지나치게 즉흥적이기도 하고, 즉흥적이지 않아야 할 부분에 있어서도 무계획으로 접근할 때도 있어서 일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지 못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고치려는 노력을 특별히 하지 않았다. 이제는 ‘나는 P니까 이렇다’라는 나 스스로를 가두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각각으로 쪼개어 생각하고 남다른 성과를 위한 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 

 

사실 걱정이 된다. 우선순위 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이걸 먼저 해야하나, 저걸 먼저 해야하나 언제나 우왕좌왕하다가 이도저도 안되게 되고, 일의 처리속도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런 모습이 지속되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민폐가 되고, 궁극적으로는 ‘나를 위한 삶’과도 멀어진다. 성취감과는 멀어질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하나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부터 포스트잇에 쓰고 시작하려고 한다. 모든 것이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 집중하겠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고, 최종적으로 어디에 있고 싶은가. 지금까지는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었다면, 오늘, 바로 이 순간 나는 ‘원씽’이라는 커다란 배에 운 좋게 구조가 된 것이다. 이 커다란 배에서 잠시 숨을 돌리면서 앞으로의 목적지를 정해야 한다. 
1번부터 6번까지의 빈칸을 완벽하게 채우는 것은 아직 내게 버겁다. 하지만 마지막 7번,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칸만큼은 연필로라도 채워 넣고 잠들어야겠다. 나의 7번은 책상에 붙일 포스트잇 한 장 쓰기다. 완벽한 우선순위를 찾느라 멈춰있기보다, 아주 작고 어설프더라도 첫 번째 도미노를 밀어내는 것. 그것이 표류를 멈춘 내가 내디뎌야 할 첫걸음이다.

 

 

 

 

[오늘의 핵심 - 세 줄 요약]
우리가 세운 거대한 목적의식이 힘을 발휘하려면, 반드시 지금 당장 해야 할 행동을 지시하는 '우선순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미래의 큰 보상보다 당장 눈앞의 작은 보상을 좇는 '과도한 가치 폄하'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 최종 목표부터 5년, 1년, 한 달, 하루, 그리고 '지금 당장'까지 과정을 역산하는 '현재에 근거한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
 

[Value 한 줄 인사이트]
미래의 30억은 오늘의 유튜브 10분보다 약하게 느껴진다. 그 뇌의 착각을 박살 내는 유일한 무기가 바로 '우선순위 역산'이다.

목표가 없으면 매일 눈앞의 파도를 넘는 데 급급하지만, 우선순위가 생기면 그 파도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
미래 보상 시각화: 책상 앞이나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비전보드(30억 달성 후의 삶) 이미지를 띄워두고, 눈앞의 유혹이 올 때마다 쳐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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