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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대디 투자 이야기 #3] 시간관리편 - 다둥이 아빠의 '시간 연금' 만드는 법

26.04.29

 

안녕하세요, 

투자와 가족, 그리고 나눔 세가지의 길을 걷고 있는 삼도(三)입니다.

 

앞선 워킹대디 글을 통해 많은 분이 "아이 셋을 키우며 어떻게 공부할 시간을 내느냐", "직장 생활까지 하며 지치지 않느냐"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사실 저도 매일이 전쟁 같습니다. 하지만 그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도 저를 지탱해주는 것은 바로 '시간 관리의 루틴화'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다둥이 아빠로서, 그리고 직장인 투자자로서 시간을 어떻게 '연금'처럼 쌓아가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시간 줄이기 (루틴)

시간 관리의 핵심은 의지력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챙기다 보면 이미 에너지는 고갈됩니다. 이때 "이제 뭐 하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뇌는 휴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 결정의 자동화: 저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책상에 앉습니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지 않고 몸이 먼저 반응하게 만드는 것이 비결입니다.
  • 미라클 모닝의 재해석: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순도 100%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이 2시간이 하루의 승패를 결정합니다.

 

루틴 35블록 나누기 : 월부학교 버전

 

2. 직장에서는 폭발적으로, 퇴근은 정중하게

투자를 위한 시간은 결국 '정시 퇴근'에서 나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업무 시간에 누구보다 치밀해야 합니다.

 

  • 업무 몰입도 100%: 근무 시간 중에는 사적인 연락이나 루즈한 티타임을 최소화합니다. 퇴근 후의 자유를 위해 현재의 집중력을 담보로 잡는 것입니다.

     

  • 정시 퇴근은 가족에 대한 예의: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는 것은 투자 시간을 벌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아내의 독박 육아를 끝내주기 위한 '가장으로서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3. 육아는 양보다 밀도있게

아이들과 5시간을 같이 있으면서 스마트폰만 보는 아빠보다, 30분을 있더라도 온전히 눈을 맞추고 몸으로 놀아주는 아빠가 아이들에게는 더 필요합니다.

 

  • 스마트폰 Off: 퇴근 후 아이들과 소통하는 짧은 골든타임에는 핸드폰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둡니다.

     

  • 아이의 눈높이: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늘 하루 어땠는지 들어주고, 함께 웃는 그 밀도 높은 시간이 아빠의 부재(공부 시간)를 이해해주는 아이들의 마음을 만듭니다.

 

4. 자기계발은 소모가 아니라 오히려 ‘충전’

많은 분이 공부하면 더 피곤하지 않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제게 투자는 '삶의 에너지를 채우는 행위'입니다.

 

  • 성취감의 선순환: 임장 보고서를 한 장 끝냈을 때, 강의 하나를 완강했을 때 느끼는 그 성취감은 직장이나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상쇄해줍니다.

     

  • 뒷모습으로 가르치는 교육: 공부하는 아빠의 뒷모습은 아이들에게 백 마디 잔소리보다 강력한 교육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자기 삶을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치며

우리는 슈퍼맨이 아닙니다. 때로는 루틴이 깨지고, 아이가 아파 밤을 새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제가 시간을 관리하는 이유는 단순히 부자가 되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내 시간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 감각이 있어야 힘든 투자 여정도, 지치는 육아도 기쁘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월부의 모든 부모 투자자 여러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이 치열한 시간이 훗날 우리 가족에게 가장 값진 유산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워킹맘, 워킹대디의 열공하는 하루를 응원합니다3

 

 

[워킹대디 투자 이야기 #1] 배우자편 - 모든 것은 당신 덕분입니다

[워킹대디 투자 이야기 #2] 자녀편 - 훈계와 위로 사이에서


댓글

인생집중
26.04.29 22:03

삼도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간관리의 중요한 방향성 바로 적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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