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무입니다🙂
지난 월요일(05.06) 기다리고 기대하던
투자 코칭을 받고 왔습니다.
사실 투자코칭을 받기로 결심하기 까지
'이 적지 않은 돈을 매물코칭이 아닌 투자코칭에 써도 되나'
'투자코칭인데 내 고민이 너무 하찮지는 않은가' 등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면서 신청 페이지를 다시 보던 중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라는 내용 밑에
아래 두 문장이 와 닿았습니다.
투자 및 재테크를 잘 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는 분들
투자자로서 방향성을 잃거나, 어려움이 있는 분들
(내 이야기 잖아...)
그래서 매물코칭을 받고 투자를 실행에 옮기는 것 보다
지금 제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재정비가 필요한 부분과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성에 대해
투자 선배이자 저 보다 앞서
많은 것들을 경험한 튜터님께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겐 다시 오지 않을
값진 (40분+)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지방 중소도시만 다니기 시작한 지도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여전히 투자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하락장에는
더 좋은 것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
강의 때 듣게 되는 지방중소도시의
이왕이면 신축에, 전용84에...
좁은 투자 범위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에 투자하라는 의미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부터는 위의 그림처럼,
제가 가진 종잣돈으로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건 맞는지,
내가 지역을 그리고 단지의 가치를
잘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투자금만 보고
물건을 찾는 갭충이 오무가 된 것 같아
혼란스러움은 더 커져 갔습니다.
이러한 저의 상황과
제가 보고 있는 지역, 단지들에 대해
제가 뽑은 이 단지들이 잃지 않는 투자가 될까요?
튜터님께 질문을 드렸고,
튜터님께서
제가 보고 있는 단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 라며
긴가민가 했었던 것에 대해서도
가치와 기준 선호도 등에 대해 알려주시고
정말 방향을 잘 잡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밖에도 투자의 본질 대해 다시 집어 주시고
현실적으로 나아가야 할 투자 방향을 알려주신 덕분에
저의 상황에 맞는 투자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남들에게는 관대하지만
스스로에게는 자꾸
높은 기대치와 기준을 들이밀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보다
잘 해야 한다며 채찍질을 더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월부 안에는 너무 다양한 상황에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나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투자 공부를 하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가족들이 응원해주고
싱글 투자자라 시간을 쓰는 것도 자유롭고
교대 근무나 주 6일 근무도 아니고
정말 지극히 평범하고,
주어진 게 많은 정말 감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힘들다는게 이상하고,
힘들어하면 안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게 많은데도
잘 하지 못하는 저 자신이 너무 못나보였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록 부족한 것들만 보여
자신감도 떨어지고,
툭하면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머리로는 열심히 해야 하는 걸 아는데
마음은 잘 따라주지 않고
스스로 파이팅도 외쳐보고
동기부여 영상도 보며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도무지 방법을 모를 때 투자코칭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튜터님께서 제 이야기를 듣고 해주신
말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투자 공부를 한지 3년 차에 투자를 못 했을 때
이런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어요.
너무 당연한 거에요.
오히려 포기하지 않은 것이
대단하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충분히 힘들어해도 된다는 위로와 함께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어떨 때 행복한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를 위한 휴식시간,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줌으로써
스스로 돌보는 것도 중요함을 알려주시고,
튜터님도 가끔씩 힘들 때 하는
'스스로를 격려하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제가 좋아하는 마인드 관련 책들도 많이 추천해주시고
엄청난 용기와 응원을 주셔서
그래 맞아,
실력에서는 조금 뒤처질 수 있어도
꾸준함과 노력에서는 뒤쳐지지 않지! 라며
혼자 속으로 중얼거리며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다시 새길 수 있었습니다.
언제고 또 힘든 시기가 분명 찾아올 텐데
그게 한 달 뒤가 될 수도
1년 뒤가 될 수 도 있다는 튜터님 말씀 잘 새기면서
지금의 과정들이 쉽진 않겠지만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조금 더 지혜롭게 나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튜터님의 소중한 점심시간까지 배려해주시면서
하나 하나 같이 고민해주시고
진심으로 격려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랭튜터님💜
댓글
오무님은 제가 보기에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열심히 한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않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투자를 하실거라 확신합니다. 이번달도 화이팅이고 얼른 1호기 성투 하시는 날이 오시길!!!
울 오무 조장님 뒤에서 남몰래 눈물 많이 흘리셨군요~~ ㅠ 노력만큼은 진심으로 다하고 계시니 올거라 믿어요~~~ 지금처럼 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직원 채용하실거에요~~ 빠빠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