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인생은 순간이다] 모범된 리더의 자세와 목표를 이룰 수 밖에 없는 집념을 배우다.

  • 24.05.08

* 내용 및 줄거리

 : 야구를 잘 모르기에 김성근이라는 야구 감독 또한 몰랐던 나는, 그의 야구 인생을 통해 그가 고집하는 리더의 갖춰야 할 덕목과 자세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목표가 있다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 지 배울 수 있었다.

먼저 그는 야구 감독으로써 겉에서 보기엔 고지식하고 꽉막힌, 융통성없는, 비정한 사람으로 보였지만 팀원이 하나되어 호흡이 맞아야 우승에 가까워 질 수 있기에 그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극한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케 한 혹한기 훈련을 시킨 일 뿐만 아니라, 특출난 선수들이 팀 내 분위기를 흐릴 경우 단호하게 내칠 수 있는 결단력을 보인 일, 선수들이 움츠러 들지 않도록 되려 나서서 욕을 먹거나 대항한 일,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급급하여 선수들을 다그치거나 윗선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닌 오히려 윗 사람에게 쓴소리를 하는 등 내면 만큼은 야구와 선수들을 사랑하고 성장시키고자 했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야구에 대한 열정과 우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자신에게 나태함이나 타협은 일절 인정하지 않는, 수술을 여러차례 하면서도 어딘가에 말하거나 쉬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채찍질하고, 나이가 들어 은퇴하고 쉬고 싶을 수 있는데도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핑계삼지 않기위해 현재까지도 운동과 새벽기상, 암기연습, 새벽까지 이어지는 선수들의 훈련 복기 등은 정말 대단하다.

김성근 감독은 오직 야구밖에 모르는 인생을 살았고 책에 나오는 표현 그대로 벼랑 끝에서 죽기살기로 노력하는 모습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듯 하다.

 

*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도 오늘은 피곤하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오늘은 회사에서 힘든일이 있었으니까, 오늘은 친구를 만나야해서 등등 정말 다양한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거나 작은 노력에 비해 큰 결과와 보상을 얻길 바라곤 했다. 김성근 감독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솔직히 미리 알고 있었다면 그에게서 보여지는 겉모습을 통해 저 사람은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까? 꽉막힌 사람, 소통이 어려운 사람, 고집센 사람 등으로 선입견을 가졌을지 모르겠다.

책의 초반부만 해도 인생을 조금 즐기면서 살아야지 저렇게 까지 자신을 몰아부치며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이 조금 들었었는데 다 읽고나서는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안할 수 없었다.

어쩌면 나는 너무 나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또 가벼운 노력만으로 대단한 것을 얻고자하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렇게 열심히도 살 수 있구나, 이렇게 까지 노력해야 변화를 얻을 수 있구나 싶었고, 이전보다는 확실히 더 노력하는 내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었다.


*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나는 현재 부동산으로 10억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언제 부동산을 공부해서 내가 집을 사볼 수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김성근 감독처럼 노력하지 않고서는 이 목표에 대해 이뤄지지 않는다고 세상을 원망하거나, 남탓을 하거나, 내 상황에 대한 탓과 핑계를 결코 할 수 없겠다고 느꼈다. 또한 직장에 다니면서 직급이 점점 올라갈 수록 리더로서의 역량이 상당히 필요함을 느꼈는데 누군가에게 미움 받기도 싫고, 또 알려주면 바로바로 따라오지 못하는 후임도 조금 원망했었다. 하지만 책을 통해 리더란 대신하여 미움받을줄도 알아야하고, 잘 따라오지 못하는 후임들이라 하더라도 믿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며 이끌어주어야 함을 알게되었다.



*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

P 36

: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이 없으니 아무리 가르쳐도 다음날이면 다시 리셋이 된다 . ~중략~ 배가 안 고픈 것이다."

-> 사실 열심히 살고 싶고, 열심히 공부해서 부자도 되고 싶은데 뜻대로 잘 되지 않고 나 자신과 타협하고 나태하게 됩니다. 목표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나만의 다짐하는 법이나, 그에 대해 각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공유하고 싶습니다.





댓글


김다랭screator badge
24. 05. 16. 13:59

나라구님, 안녕하세요? 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